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전세자금대출 분할 상환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금리가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자와 원금을 동시에 갚는 게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은행권이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분할 상환이 가능한 상품을 몇 년 전부터 가지고 있고, 일부 은행에선 고객이 원하면 분할 상환이 가능하지만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져 추가로 의무화해봤자...
기금(주신보) 개편안을 들고 나왔다. 2015년에 이어 6년 만이다. 다만 은행권은 주신보 개편안에 따른 분할상환 정착 여부에 대해선 회의적인 분위기다.
금융위는 10일 2015년 가계대출의 구조를 고정금리와 분할상환으로 바꾸기 위해 주신보 출연료 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에도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의 후속 조치로 내놓은 대책이었다.
은행...
서민 층의 경우 시중은행 대출상품에 비해 금리가 저렴하고, 고정금리로 금리 변동 시기에도 안정적인 정책모기지 상품에 의존하는 사례가 많다. 때문에 주금공 출자 축소로 인한 정책 모기지 위축은 실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더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이투데이가 입수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중기부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아 은행권 대출 활용이 어려운 사업자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다만 현장에서는 지원대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이를 전반적으로 검토 후 개선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지원대상(매출감소) 확인 기준을 확대했다. 현행 제도는 버팀목자금플러스을 기준으로...
정부는 상환가능차주 대상으로 장기분할 상환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연착륙을 통한 정상화를 유도하고 상환곤란차주 대상으로 은행권 프리워크아웃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 채무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기금, 중소기업진흥기금(중진공), 소상공인진흥기금(소진공) 대출도 2022년 3월 말까지 대출 만기연장 및 원금상환을 유예한다.
홍...
기술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증권금융 등 공기업은 해당 기업의 역할을 완전히 이해한 후 직무역량을 자소서와 면접에 녹여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행권 인사담당자들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금융환경을 고려해 고객을 향한 감성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신보가 사업성을 평가해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최초로 우리은행이 신보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및 인터넷은행 등 전체 국내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은행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회사 23곳이 정사원으로 있다. 국내에 사무소를 둔 외국은행의 국내지점 36개사가 준사원으로 가입돼 있다. 2017년에 나란히 가입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까지 합류하면서 은행연합회 내에...
신용보증기금에서 95%를 보증을 해주지만 실제 현장에서 5% 보증 때문에 대출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이 은행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달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신용등급이 좋았으나 코로나 이후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하기 위해 카드와 대출로 생계를 이어가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경우들이 허다하다”며 “실제...
은행연합회는 12일 공개한 '2020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22개 회원기관(은행·보증기금·한국주택금융공사)은 작년 사회공헌 사업에 총 1조919억 원을 지원했다.
2006년 보고서 발간 이래 가장 많았던 2019년(1조1300억 원)보다는 적지만, 2년 연속 1조 원을 웃돌았다.
분야별로 보면 서민금융(마이크로 크레딧)에 가장 많은 5849억 원이...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대한변리사회와 지식재산권 보유 혁신성장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홍장원 대한변리사회 회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특허권ㆍ실용신안권ㆍ디자인권 등 우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혁신성장 기업의 신규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1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0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10조1000억 원) 대비 7000억 원 증가했다.
대출・예금에 수반되는 기금출연료・예금보험료의 비용을 차감한 이자이익은 9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8조9000억 원) 대비 5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순이자마진 하락(0.04%p)에도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9.7%)한 데 기인한다.
같은 기간...
KDI가 IMF와 세계은행(WB)의 국제기준에 따라 GDP 대비 금융공기업 부채를 추정한 결과,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문제는 부채의 질이다. 한국 공기업들은 은행권 융자가 아닌 공사채 위주로 부채를 조달한다. 파산이 우려되는 공기업 채권의 원리금을 정부가 대신 지급할 것이라는 암묵적인 지급보증으로 낮은 이자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서다. 하지만 정부의...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화 약세 트렌드가 그려지고 있다. 원·달러도 이에 따라 하락하는 추세”라며 “파월 의장이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며 비둘기파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미국채 금리도 안정화를 찾음에 따라 원화강세 모멘텀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배당금 이슈가 있긴 하지만 위험선호로 하락 트렌드는...
당장 3개월여 뒤부터 새로 1000억 원이 넘는 서민금융 관련 재원을 의무적으로 내놓게 된 은행권의 속내는 복잡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회와 정부의 논리는 신용대출이 라이선스(허가) 사업이고, 은행 등이 그 라이선스 제도 아래 대출 사업을 통해 이익을 내니 공공을 위해 이익 중 일부를 서민금융 재원으로 부담하라는 것"이라며 "대승적...
아울러 14개 시중‧지방은행에서도 당초 1년으로 설계됐던 소상공인 이차보전 대출 프로그램의 이차보전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당국도 금융기관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권 평가에 코로나19 대응노력이 반영되도록 평가지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에 이어 보험사에도 배당 자제를 권고, 일률적인 기준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배당 성향을 최근 3년 평균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은행권에 ‘순이익의 20% 이내 배당’ 권고안을 의결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금융사들이 돈을 배당에 쓸게 아니라...
은행 등 대형 금융사는 법 개정을 계기로 기금 의무 출연을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코로나19를 계기로 더 많은 금액을 내놓으라고 요구받게 됐다.
'과도한 조치 VS 성과급 잔치 벌여 여유'…엇갈린 의견
은행권 일각에선 코로나19 피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부담을 금융사가 과도하게 떠안게 된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미 코로나19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유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