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문제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김 여사) 간담회 참석자들은 순수 졸업생과 가족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들어가지 않았다. 저희 쪽이나 (대통령실)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문제될지...
개최된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에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비롯해 졸업생 2280명과 졸업생 가족 9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도 자리했다.
김 여사는 세로 줄무늬 재킷에 검정색 정장 바지 차림으로 참석해 직접 졸업생에게 흉장을 달아줬다. 또 졸업생들과 함께 “(대한민국 경찰) 최고”를 외치며 ‘엄지척’ 포즈로 사진도 찍었다.
그는 “(윤희근) 경찰청장(당시 후보자)께서 경무기획인사담당관을 통해 ‘회의를 마치면 그 결과를 논의하자, 원하시면 식사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윤 청장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월요일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구체적으로 왔다 갔다 한 말이 있었는데, 갑자기 회의 도중에 (회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즉시 해산하라는 명령을 내린...
그는 “공수처 고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윤희근 경찰청장이라기보다) 고발 대상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대상을 특정하기보다는 부당한 행위, 즉 명예훼손이나 직권남용, 업무방해를 주도한 사람이 누군지 밝혀내는 대로 사법절차를 통해 정당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언제쯤 고발할 생각인가’란 물음엔 “준비되는 대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경찰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10일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국회의 검증 결과를 무시하고 부적격 인사를 임명 강행했다”며 “자신이 초래한 인사 참사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려는 불통의 옹고집이고...
치안정감이었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이날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으로 공식 임명되며 치안정감 한 자리가 생겨 후속 인사를 낸 것이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있다.
서울 출신인 우 차장은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으며 서울...
尹, 윤희근 임명안 재가…치안 공백 장기화 방치 어렵다 판단민주 "또다시 국회 검증 결과 무시…경찰국 설치 위법 사실 확인시켜줘"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윤희근 경찰청장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 역사에 지워지지 않는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청장에 대한 임명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윤희근 경찰청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고위직으로서는 11번째가 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청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후보자는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8일 불발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9시간에 걸쳐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놓고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산회했다.
행안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은 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은 이유에...
국회 행안위,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경찰국 설치 반발 책임 절반 후보자에 있어"…윤 "본래 가치 훼손 않겠다"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부적절 지적…"사실관계 확인 중"김순호 경찰국장 관련 의문에는 "추후에 한 번 더 검토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를 향해 "경찰이 아니라...
장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하면서 ‘이준석 대표가 삼성가노 표현을 썼는데, 의원님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하, 예, 예”라고 웃으며 즉답을 피했다.
장 의원은 “일각에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후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말에도 답변 없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 초대 국장(치안감)의 밀고 의혹에 대해 “그런 부분까지 알고 추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경찰청장 후보자로서 추천 협의과정을 거쳤다”며 “추후 한 번 더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