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의 윤호영(28)이 올 시즌 프로농구(KBL) 최고의 선수(MVP)로 선정됐다.
윤호영은 9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80표 중 51표를 얻어 14표를 획득한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을 제치고 생애 첫 MVP로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윤호영은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한 경기당 평균 12점을...
경기 초중반 동부는 로드 벤슨, 김주성, 윤호영으로 이뤄진 트리플 타워의 위력이 살아나면서 인삼공사의 오세근과 다니엘스의 다리를 무겁게 만들었다.
결국 인삼공사는 42대 53으로 뒤진채 4쿼터를 시작했다.
극적인 드라마는 4쿼터에 씌여졌다. 인삼공사는 끈끈한 수비로 동부를 압박하는 한편 오세근과 다니엘스의 플레이가 살아나며 추격의 불씨를...
하지만 3쿼터 종료 3분38초를 남기고 안재욱의 3점포로 점수를 56-54로 뒤집었고 로드 벤슨의 연속 득점으로 KCC의 재역전 시도에 찬물을 끼얹었다.
동부는 4쿼터에서도 안재욱과 윤호영의 콤비 플레이로 상승세를 이어가 7점차 승리를 거뒀다.
'특급 용병' 로드 벤슨(27점 15리바운드)이 '더블 더블'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뒤이어 벤슨과 윤호영, 김주성이 번갈아 2점씩을 보태 승기를 굳힌 동부는 4쿼터에 10점만 내주는 '짠물 수비'를 펼치는 동안 윤호영의 3점포와 벤슨의 덩크슛으로 점수 차를 벌려 24점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벤슨이 19점·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김주성과 윤호영은 각각 18점씩을 보탰다.
김주성(25점·3리바운드)과 윤호영(20점·6리바운드), 로드 벤슨(15점·11리바운드), 황진원(12점), 박지현(15점·12리바운드)이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고루 활약했다.
동부는 올 시즌 18승4패를 기록해 2위 안양 KGC인삼공사(14승6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늘렸다.
KCC는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고 13승8패를 기록해 부산 KT에 공동 3위를 내줬다.
주전...
다음달 5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농구캠프는 강동희 감독, 김주성, 윤호영 선수 등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단의 직접 지도로 드리블, 패스, 슛 등 실습교육과 농구전술 및 포지션별 농구 클리닉을 실시한다.
이밖에 팀별 농구대회와 동부 프로미 농구선수 및 치어리더들과 함께 물놀이 이벤트, 명랑운동회, 팬 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 즐거운 시간도 가진다....
강사로는 실전 ELW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증권 청주지점 윤호영과장이 강의 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무료로 진행되며 만 25세~ 45세까지의 연령제한과 최대 20명의 인원으로 제한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화증권 청주지점 (043-224-33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