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 KCC 꺾고 '8연승'

입력 2012-01-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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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가 전주KCC를 제물로 올 시즌 두 번째로 8연승을 이뤄냈다.

선두를 질주중인 동부는 22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CC에 85-78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 후 8연승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켜온 동부는 이날 다시 8연승을 쌓으며 34승7패가 돼 정규리그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8승으로 줄였다.

동부는 전반에만 KCC에 3점포 12개를 얻어맞는 등 예상 외로 고전하며 2쿼터를 35-35로 마쳤다.

3쿼터 초반에는 전태풍과 정민수에 연속 외곽포를 허용해 47-53으로 끌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3쿼터 종료 3분38초를 남기고 안재욱의 3점포로 점수를 56-54로 뒤집었고 로드 벤슨의 연속 득점으로 KCC의 재역전 시도에 찬물을 끼얹었다.

동부는 4쿼터에서도 안재욱과 윤호영의 콤비 플레이로 상승세를 이어가 7점차 승리를 거뒀다.

'특급 용병' 로드 벤슨(27점 15리바운드)이 '더블 더블'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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