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윤 일병은 지난 3월 3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4월 7일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동료 병사들과 나눠 먹던 중 선임병 4명에게 가슴 등을 맞고 쓰러져 끝내 사망했다. 가해자들은 윤 일병에게 구타는 물론 개 흉내 내며 바닥에 뱉은 가래침 핥게 하기, 성기에 안티프라민을 바르기, 새벽에 '기마자세'로 얼차려, 치약 한 통...
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각종 SNS에는 "윤후덕 의원, 상병은 때리는거면 윤일병은 맞아도 된다는 말인가요?" "상병 때리는 계급이라, 윤일병 사건때문에 현장 점검하러 간 자리에서 그런 발언이 적절한 건가?" "윤후덕 의원,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어떻게 윤일병 사건 터진후에 저런 말을 하지"등의 비난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인적 인간을 길러내는 게 우리 교육의 목표가 돼야 한다”며 “이것은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학교에서의 왕따와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방안의 하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인문정신 문화의 진흥방향과 정책방안’ 논의를 위해 열린 제4차...
그런데 이번엔 윤 일병 사건이 터졌다. 고등학교를 졸업시키고 대학을 무사히 보냈다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이 정도 되면 아이 낳고 기르는 과정이 거의 공포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국가적으로 인구 감소가 큰 문제이니 아이 많이 낳으라고 얘기한다면 이는 파렴치한 일이다. 상황이 이러한데 아이 낳고 기르는 데 교육비가 많이...
윤 일병 사망 사건으로 병영 폭력이 이슈화한 가운데 수도권의 한 동원보병사단에서도 병사가 구타와 가혹행위로 고통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수도방위사령부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의 육군 모 부대 소속 전모(21) 일병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수차례 선임병 7명으로부터 생활관에서 진압봉과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맞았다고...
아울러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윤 일병 구타 사망 사건’과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 통해서 ‘일벌백계’(一罰百戒)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계기 로 삼아야 한다”며 “사건 전말을 샅샅이 조사해 인면수심 가해자와 방조자의 철저한 처벌과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참모총장이 사의를...
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군과 검경의 무능함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질타 직후, 군과 경찰의 수뇌부가 5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경질’된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이성한 경찰청장은 5일 사건의 책임을 지고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정부는 6일...
엄마한테 말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하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대답한 바있다.
박 대통령의 일벌백계 발언 후 권오성 육참총장 사의에 일각에서는 군 문책이 어느 선까지 이어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 일병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제2의 윤 일병 사건이 속속 폭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권오성 육참총장 사의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벌백계 권오성 육군총장ㆍ이성한 경찰청장
박근혜 대통령이 윤 일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일벌백계"를 언급한 지 7시간 만에 군ㆍ경 최고위직이 연이어 사퇴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군에서 발생한 윤모 일병 사망사고와 관련해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5일...
윤일병 사망 사건의 가해자들에 대한 재판에 시민들도 다수 참석해 분통을 터트렸다.
5일 오전 10시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에 대한 재판이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육군 28사단 보통군사법원에서 이루어졌고 이날 법정에는 시민들도 방청객으로 자리했다.
재판 시작 이후 약 20분만에 재판은 끝났지만 성난 시민들은 퇴정 명령에도 자리를 뜨지 않으며 법정...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밖에도 농촌, 노사정위원회, 에볼라 바이러스, 규제개혁포털, 윤 일병 구타사망사건 등 여러 주제를 놓고 박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 장관들이 돌아가며 의견을 개진하는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와 정부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회의로 진행됐지만 최근 보기 드물게 토론이...
다음은 윤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주요 일지를 정리한 내용이다.
▲ 3월3일 = 윤 일병, 28사단 예하 포병대대 의무반 전입
▲ 4월6일 = 윤 일병, 선임병 집단 폭행으로 의식 불명
▲ 4월7일 = 윤일병 사망 사건 발생…군 ‘구타 당한 후 음식물에 기도 막혀 사망’ 발표
▲ 4월9일 = 윤일병 사망 사건 가해자 5명 상해치사 혐의 구속
▲ 4월11일 = 육군, 부대정밀진단...
우선 박 대통령이 이날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일벌백계의 문책 방침을 피력한 뒤 오후 5시 30분께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 군수뇌부 문책론이 현실화됐다.
또 박 대통령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확인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검찰과 경찰을 질책하며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질책한 뒤 이성한 경찰청장의 사의를...
박 대통령은 윤 일병 사건에 대해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잘못 있는 사람들을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 뽑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의 이날 문책 발언은 군 수뇌부를 향한 것으로 풀이돼 대대적인 문책성 인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다.
박 대통령의...
윤모 일병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지난 4월 6일로 김관진 실장이 국방장관으로 재임하던 때다.
28사단 헌병단은 윤모 일병이 폭행을 당해 숨진 이튿날인 7일 오전 이미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파악했으며, 당시 국방장관이던 김관진 실장은 사건 직후 '특별 군기강 확립 대책회의'를 열었고, 권오성 총장은 5월 1일 화상회의를 주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
육군사관학교 34기인 권 총장은 육군본부 계획편제처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합참 작전본부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 군내 요직을 역임한 뒤 지난해 9월 육군총장에 취임했다.
권 총장은 지난 6월 22사단 총기사건에 이어 최근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을 겪으면서 거취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5일 오후 8사단에서 폭행·가혹행위로 사망한 윤모 일병(20) 사건에 책임을 지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권 총장이 이날 오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권 총장은 "금번 28사단 사건을 비롯한 육군에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
윤일병 사망 사건 후폭풍, 병사 휴대폰 소지 허용 검토
'윤일병 사망 사건'을 계기로 병사의 휴대폰 소지를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병사의 휴대폰 영내 반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이날 대국민 성명에서 "병사들이 고충을 인터넷과 전화 등으로 지휘관은...
그런데 올해 1월 윤 일병 사건과 복사판과도 같은 사건이 있었다. 파견 의무대에서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의무병 김상병. 김상병을 통해 취재진은 윤 일병 사건이 예견된 비극임을 알 수 있었다.
과연, 파견 의무대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관리의 사각지대였던 군 의무대에서 벌어지는 가혹한 진실의 민낯이...
◇ 박 대통령 “윤 일병 사건 뿌리깊은 적폐… 일벌백계 문책”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차원에서도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뽑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