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를 8월 말로 연기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임원회의를 열고 현장 검사 및 자체 감사 활동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장 검사를 할 경우엔 비대면 검사기법을 활용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윤 원장은 금융회사의 내부 통제를 강조했다. 최근 상근 감사 기능이 줄어들고 금융회사...
더불어민주당이 금감원 분쟁조정 결과에 강제력을 부여하는 법 개정안을 추진하자 금융사들은 "최소한의 법적 방어권을 무시한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편면적(강제) 구속력'을 언급하면서 분쟁조정결과에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입장이어서 향후 금융사들과의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일 국회 정무위 소속...
앞서 윤석헌 금감원장이 "단기간 급격한 점포수 감축이 우려된다"고 표명한 데 대한 업계의 의견을 듣는 차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대면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현 상황은 이해하지만, 코로나를 이유로 단기간에 과도한 점포폐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점포폐쇄에 대한 압박은 거듭되고...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한목소리로 사과했다. 금융위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금감원은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부 야당 의원은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 등 회사 주요 인사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따지며 권력형 비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29일 국회...
윤 원장은 29일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사모펀드 사태는 일부 사모운용사의 불법행위, 자율적 시장감시 기능의 미작동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생각된다"며 "관련 감독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금감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금감원은 현재 라임, 옵티머스 건 관련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에 대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라임...
윤석헌 금감원장이 키코 재조사 카드를 꺼내든 것도 여당과 정부의 뒷심을 기대했을 것이다.
키코는 결국 금감원의 권위와 정당성에 적잖은 상처를 내면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은 일성하이스코 등 4개 키코 피해 기업에 대한 금감원의 조정안을 수용치 않기로 결정했다. 금융위도 정부도 슬그머니 발을 빼니, 국책은행마저도 뒷걸음만...
제재 권한을 갖고 있지만, 상급기관인 금융위에 파워 게임에서 밀린 금감원이 오히려 금융지주의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석헌 금감원장의 취임 2주년을 맞아 금융사들의 연이은 항명과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 등 난관에 봉착했다. 최근에는 감사원의 감찰까지 시작되면서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 라임 전액 보상하라…‘신중히...
금융권 안팎에서는 민정수석실이 윤석헌 금감원장을 흔들려는 의도로 감찰에 나섰고, 결국 간부 징계까지 요구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실제 윤석헌 원장의 사퇴설은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실 계좌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건은 일반은행검사국보다는 IT, 핀테크국 담당이었다”며 “청와대에서 일반은행검사국에 알 수 없는 프레임을...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올해 2월부터 4개월에 걸쳐 윤석헌 금감원장과 금감원 간부 등을 대상으로 특별감찰반을 편성, 감찰을 벌였다. 민정수석실은 DLF 불완전판매, 우리은행의 비밀번호 도용, 하나은행 중국법인의 대규모 손실, 우리은행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건 관련 금감원 검사 과정을 조사했다. 더불어 윤 원장과 간부들에 대한 개인 감찰도 함께 진행했다.
이...
그는 “작년에 발생한 호주 부동산 펀드 사기 사건등 일련의 대체투자 실패사례 살펴보면서 금감원은 엄중히 인식해 대체 투자가 야기할 리스크 선제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금감원장은 “대체투자 상생 현황 파악을 위한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하고 각 업권별로 대체투자 리스크에 대한 상시 관리 강화하겠다”며 “또 대체투자 가이드라인 마련하고...
금감원은 금융권 과실에 대해 면책신청건 등을 심의하는 '제재면책심의위원회'를 신설 ‧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윤석헌 금감원장은 민간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지난 4월 금융부문 면책제도 전면개편 후속조치다. 당시 금감원은 금융회사 및 임직원이 여신업무 등과 관련해 검사에서 지적된 경우, 면책에 해당됨을 주장할 수...
최근 금융감독원 부원장 3명 대거 교체하면서 새롭게 진용을 구축한 윤석헌 금감원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코, DLF 등과 관련해 금감원의 제재에 대해 시중은행들이 불복하면서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조정을 결정한 4개 기업에 대한 배상 권고를...
부실ㆍ불법 이슈가 얽혀있어 자금 회수는 6년 이상이 소요되며, 금융당국 승인 과정을 거쳐 8월초 출범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금감원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현장 합동 조사와 제재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윤석헌 금감원장은 "5월 중 배드뱅크를 설립하고 6월에는 라임자산운용 제재에 대한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1억500만 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다음 달 분조위를 앞두고 운용사 위법에서 비롯된 문제를 금감원장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적법한 절차와 내부통제에 따라 상품을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분쟁만 생기면 ‘답정너 식’ 제재를 가하고 있어 은행의 경영활동 위축이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일선 창구에서 코로나19 금융지원 업무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임직원 면책을 확대하겠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열린 '2020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서 이같이 밝히고 금융사들의 코로나19 업무를 위해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다. 임직원 면책 확대와 유동성비율 등 금융규제 적용 유연화를 강조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를...
올해 금감원은 감사원의 연례 감사와 시민단체가 신청한 공익감사 등 두 건의 감사를 앞두고 있어, 감사 진행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감사원 감사가 윤석헌 금감원장의 거취를 결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 원장은 다음달 8일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얼마 전 자리에서 물러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하마평에...
키코 보상을 진두지휘했던 윤석헌 금감원장도 한 발짝 발을 빼는 모양새다. 윤 원장은 지난달 28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키코 배상) 기업을 살리는 것이 주주 가치에 반한다는 은행 측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은행에 더 강하게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솔직히 이제 금감원이 할 일은 거의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생결합펀드(DLF)·라임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내달 취임 2주년을 맞는다. 2018년 5월 금감원장에 오른 그는 그간의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비관료 출신으로 대표적인 진보 성향 금융학자로 꼽히는 윤 원장은 취임과 동시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다. 하지만 DLF와 라임 사태 등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원유 ETN 투자 경고 발령과 동학개미운동의 배경으로 “국내에 단기적 솔루션이 부재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윤 원장은 전일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최근 원유ETN 투자 경고 발령과 소위 ‘동학 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세에 대해 “동학개미운동이 ETN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인으로는 우리나라는...
이날 윤석헌 금감원장은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되고는 있지만 코로나19 해외 확산세가 지속되는 한 불안이 재연될 수 있으므로 리스크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며 “실물 부문이 위기 상황을 잘 넘길 수 있도록 금융 부문의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지원과 금융규제 유연화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