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이번 주부터 육류담보대출 사기 피해를 당한 HK저축은행과 한화저축은행, 효성캐피탈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3사는 동양생명을 제외한 금융사 가운데 대출 잔액이 가장 많다.
금감원 저축은행 검사국은 지난 20일부터 약 2주일 동안 HK, 한화저축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시행한다.
카드사와 캐피털사 검사를...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22일 ‘육류담보대출 부실화에 따른 금융회사 신용도 영향 분석’ 결과를 내놨다.
나신평은 동양생명보험을 비롯해 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등 10개 내외 금융회사가 실행한 육류담보대출 관련 공모사기가 발생해 취급여신의 회수가능성이 훼손된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육류담보대출 과정에서 동산채권담보법상 등기구조가 활용되지 않은...
금융감독원이 이번 달 말 육류담보대출 사기 피해를 당한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3곳을 상대로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동양생명에 대한 검사는 지난달 마무리됐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피해 저축은행ㆍ캐피탈사 가운데 대출 잔액이 많은 3곳인 HK저축은행, 효성캐피탈, 한화저축은행 등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0월경부터 육류담보대출이 문제가 될 것을 미리 인지하고 일부 담보물을 다른 냉동창고로 이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동양생명 측은 당시 이관한 담보물 중에선 복수 대출된 것은 없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동양생명의 자의적인 주장”이라며 “나머지 채권단이 동의하지 않은 상황에 이뤄진 것이라...
육류담보대출 사기피해를 당한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등 제2 금융권이 총대출 금액의 75%가량을 대손충당금으로 쌓을 전망이다.
8일 동양생명을 제외한 피해 금융사들로 구성된 채권단에 따르면 이들은 대출 금액 전액을 ‘회수의문’으로 분류한 뒤,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라 이 중 75%를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HK저축은행은...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했던 동양생명이 육류담보대출 파동으로 결국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동양생명은 지난 3일 작년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해 2억2433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규모도 78.2% 급감한 343억8700만 원에 그쳤다.
동양생명은 2015년 9월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후 공격적인 영업으로 외형 성장을...
동양생명이 전체 육류담보대출금액은 3803억 원으로 예상 손실액(충당금)이 2662억 원이라고 대출채권의 대손을 추정한 결과를 3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전체 육류담보대출을 회수의문으로 설정(예상 손실을 70%로 가정)해 산출한 액수다.
동양생명은 “회사의 육류담보대출 관리과정에서 담보물 창고검사 중 부분적으로 담보물에 문제가 발견됐다”며...
육류담보대출 피해 파동을 겪은 동양생명이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동양생명은 작년에 2억2433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2121억6299만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당기순이익 규모도 지난해 1578억9790만원에서 343억8700만원으로 78.2% 급감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육류담보대출과 관련해 2662억 원을...
또한 "육류담보 사기대출과 관련된 손실 부분을 충담금으로 잡으면서 일회성 비용 부담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4분기에는 철강 WP(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식량 등 곡물사업 확대, 화학 및 비철 제품 가격상승 등으로 매출이 전기 대비 28.5% 성장해 4조9294억 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도 719억 원으로 전기대비 8.3...
5%)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2015년 말 3.6%에서 지난해(10월 누적) 6.1%로 1.6배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높은 최저보증이율로 인한 역마진 우려에서 탈피하기 위해 고금리(6~8%)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육류담보대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동양생명의 육류담보대출금액은 3803억 원, 이 중 연체금액은 2837억 원으로 연체율이 무려 74.6%에 이른다.
동양생명은 전체 육류담보대출금액(3803억 원)의 약 75%(2837억 원)가 연체됐다고 이달 2일 공시했다.
이번 육류담보대출 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 역시 피해 저축은행이 금감원에 문제를 자진 신고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은 이미 채권단에서도 빠져 단독 대응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동양생명은 ‘공공의 적’으로 불리고 있다”며 “동양생명의...
동양생명은 ‘미트론(meat loan·육류담보대출)’ 관련 사기사건에 휘말리면서 전주 대비 12.2% 하락한 1만1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미트론은 유통업자가 고기를 창고업자에게 맡긴 뒤 받은 담보확인증을 근거로 대출을 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사건은 유통·창고업자가 동일한 고기를 담보로 서로 다른 금융사로부터 대출을 받으면서 금융사에 손해를 끼칠...
한 연구원은 “육류담보대출에 대한 일회성 대손이 예상된다”며 “육류담보대출(3804억 원)에 대해 부분적 담보물 문제 발생했는데 연체금액은 2837억 원이다. 연체금액은 2016년 3분기 누계 세전이익(2369억 원)을 초과하며 자본의 12.4%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복대출 등 타 금융권과의 담보권, 담보 순위 등의 이슈 발생이 예상된다”며...
금감원 관계자는 “법규 위반사항은 아니지만 육류담보대출 검사를 하면서 동시에 호텔 대출 관련 사안도 검사하기로 했다”며 “대출이나 자산운용을 결정할 때 내부절차를 통해 투자 적정성 여부를 평가해야 하는데 그 절차를 제대로 했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육류담보대출 사건은 동양생명을 비롯한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10여 개 금융회사가 연루돼...
당초 육류담보대출의 위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검사에 착수했으나, 미국의 뉴산타모니카비치호텔에 대출한 내역도 동시에 검사하기로 했다. 검사 내용에 따라 검사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2월 27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미국의 뉴산타모니카비치호텔에 2억7500만 달러(약 3334억 원)를 금전 대여한다고 밝혔다. 산타모니카호텔은 지난해 3월 중국...
동양생명이 수천억 원의 육류담보대출 연체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유통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이 2일 공시를 통해 밝힌 육류담보대출 연체금액 2800억여 원은 차환(만기 연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가 적어도 지난해 11월부터는 거액의 연체가 발생하고 있음을 인지한 것이다.
동양생명은 이를 금융감독원에 사전...
동양생명 육류담보대출의 ‘부실 쇼크’는 고수익 투자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연체율이 70%에 달한다는 것은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리스크관리위원회나 이사회의 검증 절차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육류담보대출처럼 위험이 큰 대출은 사장이 포함된 리스크관리위원회의 검증을...
동양생명의 육류담보대출 연체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돼 보험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동양생명은 2일 오후 6시를 넘긴 시간에 자율공시를 통해 “전체 육류담보대출금액은 3803억 원이며 연체금액은 2837억 원”이라고 밝혔다. 연체율이 무려 74.6%에 이른다. 육류담보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공시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중간 조사 결과를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