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 HK이노엔, 휴젤 등이 고품질을 내세운 자체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화려한 색조 화장품이 아닌, 피부 보습과 재생에 목적을 둔 기능성 제품에 중점을 두는 것이 이들 브랜드의 전략이다.
메디톡스는 최근 자체 개발 화장품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의 대규모 전자상거래...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계 전체 매출에서 백화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17.4%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편의점(16.7%)과의 매출 비중 차이가 0.7%포인트로 좁혀진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출점이 어렵게 되니 백화점 4사 모두 점포 리뉴얼, 브랜드 차별화에 힘쓰고 있따”면서 “유명 브랜드를 유치하는 것도...
4일 패션유통업계에 따르면 명품 플랫폼 ‘발란’은 작년 9월 첫 월간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이후 12월까지 4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작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약 40% 신장했다. 이번 분기 흑자는 2015년 창립 이후 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발란의 경쟁사인 ‘머스트잇’도 작년 4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AI 적극 활용” 신동빈 주문에…롯데 속도전대형마트·편의점서 AI 운영하는 신세계이커머스도 잇달아 AI 적용, 판매자 매출 제고
인공지능(AI)이 유통업계의 올해 최대 화두로 부상했다.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이커머스업계는 AI 서비스 개선에 나서며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대면 서비스가 주인 오프라인 유통업계도 AI 기술 도입에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다....
비이커, 10 꼬르소 꼬모 등 자체 편집숍을 통해 신명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유통을 확대한 결과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지난해 고물가 기조로 가성비 트렌드가 확대된 가운데 SPA(제조와 유통 일원화) 브랜드인 에잇세컨즈의 매출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300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이마트24의 2023년 직소싱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편의점업계가 직소싱 상품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모객 효과와 수익성 확보 때문이다. 경쟁사에서 판매하지 않는 차별화 상품으로, 편의점 핵심 소비층인 10~30대 젊은층을 유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단순해진 유통망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해외상품 유통과정을 단순화할 경우 기존 대비 가격이...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체 연간 매출동향을 보면, 지난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0.5% 신장에 그쳤다. 백화점(2.2%), 편의점(8.1%), 준대규모점포(3.7%) 등 타 오프라인에 비해 월등히 낮은 수치다.
업계는 초저가 정책이 대형마트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가격파격 시행 후 지난달 5일부터 29일까지 삼겹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LG생건, 지난해 영업익 4870억원…전년비 31.5% ↓아모레, 지난해 영업익 1520억원…전년비 44.1% ↓
국내 화장품업계 양대산맥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엔데믹 후에도 면세와 중국 시장의 매출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탓이다. 올해 양사는 신시장으로 눈을 돌려 반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전사...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매출 2000억 원에 육박하는 ‘롯데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21억루피(한화 약 330억 원)를 들여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29일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찾아, 생산기지...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홈플러스 신임 대표에 조주연 사장이 오른다. 조 대표는 1969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생활미술과를 졸업, 고려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디자인 전략기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LG전자, 모토로라코리아 등을 거친 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맥도날드 대표를 역임했고 2021년 7월...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김 씨처럼 마트·편의점의 마감할인을 챙기는 스마슈머가 늘고 있다. 특히 인기코너는 대형마트의 델리코너인데, 당일 생산·당일 판매가 원칙이라 신선도가 월등하다. 대형마트는 통상 오후 7~8시에 마감할인 가격표 교체(라벨링) 작업이 이뤄진다. 대형마트 A사 관계자는 “점포마다 델리코너 재고상황이 달라서...
29일 보일러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영업이익 1062억1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597억7100만 원) 대비 77.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2043억72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1608억6100만 원)보다 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37억5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535억8200만 원) 대비 56.3% 성장했다.
4분기 매출액은 3753억9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3372억4800만...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 문턱이 남았지만, 정부의 방침에 시민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어 유통업계의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서초구는 서울시내 자치구 중에서 처음으로 28일 의무휴업일을 일요일 대신 평일로 전환했다.
그동안 깜빡하고 헛걸음했던 시민들은 일요일 정상영업 덕에 모처럼 여유 있는 장보기를 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영업규제 완화 소식에도 롯데쇼핑 등 유통 관련주는 약반등세에 그쳤다. 증권가에선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단기 재료로 그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부는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 시간 동안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판매 성과를 올린 이후 8년 만에 갤럭시 S24가 최대 판매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게다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와 맞물려 향후 판매가가 낮아지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4~2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비 부담 완화 문제를 논의한 이후 공시지원금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는 전통시장 및 유통업계와 ‘상생협약’을 맺고 둘째·넷째 주 수요일로 의무 휴업일을 변경하는 안에 합의했다.
다만 구는 근로자 휴식권 보장 차원에서 명절이 속한 주의 경우 점포에서 자율적으로 휴업일을 명절 당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명절 당일인 2월 10일로 의무 휴업일을 변경하면 두 번째 수요일인 2월 14일은 정상영업을 하는 식으로...
오프라인 유통사의 ‘손톱 밑 규제’ 해결 등 명분도 충분하다. 이미 대구시와 청주시가 지난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고, 그 효과도 입증됐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넘어갈 문제가 있다. 11년간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둘째·넷째 일요일, 매월 ‘2번의 일요일’이 휴일이었다. 대형마트 업계는 일요일 의무휴업이 폐지되면, 주말 매출이 급상승할...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스마일프레시의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3자 물류에 의존했던 G마켓에 SSG닷컴의 자체배송 서비스를 추가한 덕이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강점으로 여겨져 왔다”면서 “이커머스입장에서 신선식품은 새로운 사업이기도 하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 밖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