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제 알파고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중반 이후로 넘어간다면 승부가 어려운 만큼 그 전에 승부를 거는 쪽으로 가야 승리 확률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경기 중에도 어려워보였고 느낌이 좋지 않았다”라며 “오늘은 알파고가 어제와 다르게 너무 잘 둬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유창혁 9단은 이날 대국 현장에서 "이세돌이 오늘은 이창호처럼 두고 있다"며 "보통 때보다 생각이 많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신중 작전은 성공하지 못했다. 너무 신중했던 이세돌 9단은 제한시간 2시간을 모두 쓰고 초읽기에 몰렸다. 유창혁 9단은 "상대 빈틈이 보일때 과감하게 공격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너무 안전하게 간 것이...
복기 과정에서 유창혁 9단은 "초반 진행은 누가 이세돌 9단인지 모를 정도로 알파고가 내용이 좋았다"며 "알파고가 잘 둔 부분도 있지만 이세돌 9단도 평소보다 실수가 잦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반 진행 흐름이 이세돌 9단이 너무 나빴다"라며 "중반이 넘어가면서 알파고의 실수가 나왔는데 오히려 이것이 차후 수를...
유창혁 9단은 “초반 흐름이 너무 나빴다. 포석 모양도 좋지 않았다”며 “종반에는 알파고가 2번의 실수를 하면서 이세돌 9단의 우세가 점쳐졌다. 끝내기 승부에서 2번의 실수는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세돌의 실수가 더 결정적이었다. 정상적인 이세돌이라면 둘 수 없는 수가 나왔다”며 “막아야 할 곳을 막았다면 10집 이상 차이가 났을 것이다....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초반부터 승부다. 누가 좋은지 판단이 안 된다"고 말했고, 김효정 9단은 "(알파고가) 전투의 힘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초반부터 상황이 좋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이세돌이 실수도 엿보였다. 당초 이세돌의 우세를 점쳤던 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박빙의 승부에 살짝 당황한 기색도...
이세돌에 응수했고, 끝내기 승부에 접어들어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며 반전을 예고했다.
해설을 맡은 김효정 9단은 "마지막까지 계가 바둑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접전을 지켜봤다.
이어 유창혁 9단은 "끝내기 승부에서 이 정도 실수하면 형세가 이세돌 쪽으로 기울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정말 바둑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친언니인 김현정도 일본기원 소속의 프로 바둑기사이다. 형부도 일본 프로기사인 나카네 나오유키 8단이다.
한편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중계는 KBS 2TV, 네이버,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 TV, 아프리카TV 등에서 방송된다. 바둑TV 채널에서는 김효정 프로와 유창혁 9단, 가수 김장훈이 해설을 맡았다.
난전이 이어진 가운데 대국은 중반으로 접어들었고 유창혁 9단은 "현재 형세는 박빙으로 봐야 한다. 알파고의 실력이 상당하다. 구글 딥마인드 측의 주장이 허언은 아니었다"며 "이세돌이 아직 알파고의 단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바둑기사 김효정은 "알파고가 상상 이상으로 강하다는 느낌이다. 잘 둔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알파고에 "프로기사가 할 수 있는 대국이지만, 승부수를 저렇게 빨리 판단해 둘 수는 없다. 장고 끝에 둘 수밖에 없는 수를 빨리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창혁 9단은 또 "사람이 두는 방식이다. 이런 접전이면 실수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바둑기사 김효정은 "알파고가 복잡한 바둑도 잘 둔다....
이세돌 9단과 구글의 바둑AI ‘알파고’의 1국에서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의 탄성이 이어지고 있다.
유창혁 9단은 이세돌 9단의 낙승을 예상했지만, 예상을 깨고 승부가 백중세를 이루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유창혁 9단은 “승부를 알 수가 없다”며 대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세돌 9단을 쉴 새 없이 당혹스럽게 만들며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알파고에...
바둑TV 해설로 나선 유창혁 9단은 "이세돌 9단이 초반 변칙적인 수로 승부를 보면서 알파고가 학습하지 않은 수를 내보였지만 알파고가 휘둘리지 않은 것 같다"며 "오히려 이세돌 9단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정 프로 역시 "생각보다 상상 이상으로 알파고가 잘 싸워주고 있다"며 "알파고가 판 후이와 대결할...
그러자 유창혁 9단은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약간의 실수가 나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효정은 "생각보다 상상 이상으로 알파고가 잘 싸워주고 있다"며 아직 기우는 형세는 아니다. 지금부터 승부는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에 유창혁 9단은 "난전이 됐을 때 이세돌 9단은 굉장히 강한 선수다"라고 말해 최종 결과에 대한...
특히 응씨배는 초대 대회부터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 등 국내 프로기사들의 우승이 잇따랐지만, 가장 최근 열린 2013년 대회에서는 판팅위 3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우승하며 중국으로 그 영광이 넘어갔다.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인 응씨배를 볼 때 이번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 상금도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대결의...
이세돌 9단이 흑돌을, 알파고가 백돌을 들고 대국을 하고 있는 가운데, 초반은 예상을 깨고 백중세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바둑TV의 해설을 맡은 김효정 프로는 “알파고가 힘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해설을 펼치는 유창혁 9단은 “(알파고가) 이상한 수를 두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고수처럼 두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초반부터 승부다. 누가 좋은지 판단이 안 된다"고 말했고, 바둑기사 김효정은 "(알파고가) 전투의 힘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프로기사는 정답이 있는 대국에서 100수 앞까지 수읽기를 할 수 있지만 반대로 불확실한 모양에서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유창혁...
유창혁 9단의 ‘유창혁의 판짜기’와 최근 웹툰과 드라마로 사랑을 받은 ‘미생’의 대국을 해설한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의 ‘대국’도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둑 입문이 아닌 프로기사의 에세이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알파고와 대국할 이세돌 9단의 에세이 ‘판을 엎어라’에는 그의 바둑과 인생이 담겼다. 승부사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인간 이세돌의...
이어 김장훈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에 제가 해설을 맡았다”라며 “유창혁, 김효정 사범과 셋이 진행하는데 저는 바둑뿐만 아니라 과학과 인문학, 개그까지 섞어 신개념 해설을 목표로 공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세돌 9단과 가진 2시간 여의 인터뷰가 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세돌 9단은 매력있는 기사...
김장훈 측은 23일 “김장훈이 3월9일 제1국과 3월15일 제5국의 해설자로 참여한다”며 “유창혁 9단과 여류기사 김효정 프로와 함께 하게됐다”고 말했다.
김효정 프로는 “이번 대국은 바둑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을 이끌고 대한민국 바둑의 위상도 높이는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의미를 갖는 대국이다. 단순 대국이 아닌 바둑과 과학의 융합인 만큼 바둑해설 또한 그에...
또, 지난 주말 유창혁 9단의 우승이 확정된 ‘2016 전자랜드배 한국바둑의 전설’ 기획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조훈현(63) 서봉수(63) 조치훈(60) 유창혁(50) 이창호(41) 등 한국바둑의 전설인 다섯 기사의 풀 리그는 바둑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발표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의 대국은 ‘인간 대 기계의 승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