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접견자였던 유영하 변호사의 접견이 제한되고, 가족 면회는 스스로 거부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홀로 명절 기간을 보내게 됐다.
추석 당일인 내달 4일 아침 전국 52개 교정시설에서는 수형자 합동 차례가 열리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마저도 참석할 수 없다. 공범끼리 접촉할 것을 우려해 교정 당국이 형이 확정된 기결수인 수형자만 참석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박 전 대통령 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재판부는 SK, 롯데 관련 핵심적 사안 심리를 끝냈다"라며 "'구속'은 수사 필요성에 따라 수사 단계에서 형사소송 요건에 따라 발부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 과정에서 이미 심리를 마친 사건 관련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증인신문 일정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은 안경을 쓴 채 정 전 비서관을 쳐다봤다. 중간중간 재판부를 바라보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 옆에 있던 유영하 변호사는 정 전 비서관 말에 훌쩍이며 휴지로 눈물을 훔쳤다. 그는 정 전 비서관 증인신문을 마친 뒤에도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재판은 정 전 비서관 증언 거부로 80여분만에 끝났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 씨 64차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이날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피고인 신문 조서와 녹취록을 추가 증거로 냈다. 이 부회장 등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증언했던 최 씨 딸 정유라(21) 씨의 증인신문 조서도 함께 냈다....
검찰은 “교도관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휴대전화를 보여줬다”라면서 “이는 관련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이니 재판부에서 확인을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또 “제3자와 연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휴대전화 사용은 묵과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소송지휘를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유영하...
박근혜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어제 늦게 교도관에게 연락을 받았다”라며 “(발가락) 인대 쪽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들었다. 오늘까지는 출석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내일 접견을 가서 정확한 상태를 파악 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 측 한웅재 부장검사도 “박근혜 피고인이 왼쪽 네 번째 발가락이 평소 안 좋은 면이 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일반 여론에 비칠 때 재판을 연기하거나 꼼수 부린다는 우려를 씻기 위해 개인 건강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며 “지난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였고 그게 지금으로선 시초라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통령의 건강상태는 국가기밀사항이라 지금까지 공개하지 못했다”면서 “이 부분에...
이 과정에서 유진룡 전 장관과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나한테 화내는 거냐”, “반말하지 말라”라며 서로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재판부는 “감정적인 면이 개입되지 않도록 하라”라며 두 사람을 제지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고 고개를 숙였다가 표정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근혜...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감사보고서 작성했다는 이유로 인사조치를 단행했다는 근거가 뭐냐”고 묻자 그는 자신의 판단이라면서도 “곱게 쫓겨난 게 아니라 밤중에 뒤져서 책상서랍에서 뭐가 나왔느니 망신을 다 줬다. 그건 좀 치사한 일이다”라고 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반대신문 도중 유 변호사와 설전도 벌였다. 유 변호사가 상주 승마대회 관련...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접견 시간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를 내세웠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접견을 수요일 하루 하는데 변호인과 상의할 물리적 시간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검찰과 특검 조사 내용을 보면 전문 진술과 유도 진술이 많다"며 "탄핵하는 입장에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 씨 측 이경재...
박근혜 전 대통령은 또 그림을 그리는 행동 외에도 멍한 모습으로 재판장의 말을 듣지 못해 유영하 변호인이 대신 답을 하기도 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노승일 전 부장 역시 6일 자신의 SNS에 “실실 웃는 박근혜”라며 당시 법정 분위기를 설명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신은 아직도 반성을 모르나”라고 말했다.
한편 7일 열리는 박근혜 전...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해 재판부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다.
변호인단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12차 공판에서 증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는 "최상목 전 경제금융비서관의...
반면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체력 부담이 굉장할 것 같다"며 다음 달까지 주 4회 재판을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유 변호사는 "관련자가 432명인데 모두 부동의해서 증인신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필요 없는 증인도 꽤 있으니 검찰 측에서 일부 증거를 철회하면 저희도 실무적인 건 빨리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당시 "검찰이 추론과 상상에 기인해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박 전 대통령의 전략이 '정치 재판'이라는 인식에서 나온다고 분석한다. 서울지역의 한 부장판사는 "정치인이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혐의를 계속 부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탄핵...
유영하 변호사와 증거조사 중간중간 귀엣말을 나누기도 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저으며 의사표시를 분명히 했다. 유 변호사, 이상철 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눈 뒤 함께 활짝 웃는 모습도 보였다. 물을 마시거나 피곤한 듯 하품을 하기도 했다.
앞서 첫 공판에서 약 3시간 동안 정면만 응시하며 꼿꼿한 자세를 유지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당시 박 전...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55ㆍ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는 "18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공소사실은 엄격한 증명에 따라 기소한 게 아니라 추론과 상상에 기인해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박 전 대통령에게 범행을 저지를 만한 동기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 변호사는 "미르ㆍK스포츠재단의...
화장기 없는 부은 얼굴에 박 전 대통령을 유영하 변호사와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가 서서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은 가볍게 목례를 한 뒤 유 변호사 옆에 준비된 피고인석에 앉았다.
뒤이어 최 씨가 법정에 나왔다. 베이지색 코트 차림의 최 씨는 평소와 다르게 어깨를 축 늘어트린 채였다. 박 전 대통령을 의식한 듯 아랫입술을 깨문 채 걸어와 자리를...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총 592억 원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첫 정식재판에 출석해 유영하 변호사의 안내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함께 기소된 최순실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피고인석에 섰다. 사진공동취재단
옆자리엔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 피고인, 직업이 어떻게 됩니까"라는 김 부장판사의 질문에 일어서서 "무직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국민참여재판 의사가 있는지도 물었으나, "원하지 않습니다"고 답한 뒤 다시 착석했다.
이날 줄곧 앞만 응시하던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인 유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