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 10년래 최저 수준우유 수요 감소하는데 가격은 오르는 '왜곡현상'
전면등교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유업계가 울상이다.
최근 교육부는 수도권ㆍ비수도권 부분 등교를 결정했다. 국내 우유 소비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중단이 장기화하면서 유업계는 실적부진을 우려할 상황이다. 여기에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소비기한제 도입에 가장 반발하는 업종은 유업계다. 유통환경과 제품 변질에 예민한 우유, 치즈, 요거트 등이 소비기한 도입으로 변질돼 문제가 생길 경우 책임은 고스란히 기업에 돌아간다. 여기에 소비기한이 늘어나면서 낙농가의 납품 물량도 축소될 수 있다. 결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낙농가와 유업계의 입장을 반영해 유제품만 적용 시기를 8년 뒤로...
회사가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그때부터 갑질 기업으로 낙인 찍히며 소비자 외면이 계속되자 유업계 1위 자리를 매일유업에 내주게 됐다.
불매운동 확산세가 잦아들 무렵 2019년엔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으로 다시금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지난해엔 매출 9489억 원을 기록하며 11년 만에 매출이 '1조 원' 아래로 내려갔고 77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갑질...
우유업계 1위 업체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피자, 부리또 등 냉장 가정간편식(HMR)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우유 측은 완제품 형태로 피자 3종(토마토치즈, 차돌불고기, 매콤닭갈비)과 부리또 2종(치폴레 치킨, 데리야끼 불고기)을 내달 중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HMR에는 서울우유가 보유한 제조공법으로 만든 100% 국산 치즈를 사용한다. 서울우유가 냉장...
◇발효유 시장, 남양 빈자리 노리는 경쟁 치열해질듯
‘불가리스 사태’ 이후 반사이익을 기대하며 남양의 빈 자리를 노리는 유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업계는 서울우유를 비롯해 매일유업, 빙그레, CJ제일제당, 동원F&B, hy(옛 한국야쿠르트), 롯데푸드 등이 발효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기준 4500억 원 규모인국내...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업계 내 가장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시도하는 중"이라면서도 "리라이팅을 위해선 신사업에 대한 성과 확인이 선제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달 2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분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했다"며 "이를 통해 해외 사업 확장...
이 시기를 기점으로 매출 답보 상태가 이어졌고 결국 유업계 1위 자리를 매일유업에 내주게 됐다. 지난해엔 매출 9489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이 11년만에 '1조 원' 아래로 쪼그라들었고 77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갑질 논란 이전인 2012년(1조3650억) 매출에 비해 30% 정도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이 와중에 오너 리스크도 불거졌다. 2019년 창업주 홍두병 명예회장의 외손녀...
'불가리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를 주장했던 남양유업이 결국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유업계가 남양유업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종시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2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부과한다고 사전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정지 2개월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최고...
매일유업은 고 김복용 명예회장이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매일유업의 전신)를 인수해 창업한 회사로 서울우유에 이어 국내 유업계에 도전장을 낸 기업이다. 매일유업은 2017년 서울우유의 매출을 뛰어넘으며 만년 2위 기업의 설움을 씼었다.
최근에 등장한 원조를 뛰어넘은 브랜드로는 젝시믹스가 꼽힌다.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수년간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서울우유협동조합도 24일 본격적인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출범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21년 선포한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 ESG 경영의 방향성을 담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ESG위원회 출범으로 고객 건강과 상생 사회, 친환경과 동물복지를 위해 힘쓴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사내 일회용...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민호 상임이사(ESG위원장)는 "최근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지며 기업의 자발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에 ESG위원회를 출범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면서 “국내 우유업계 1위 기업으로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출산율 저하와 1인당 우유 소비량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유업계가 단백질 보충제를 위기 극복 카드로 꺼내들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출생아수는 18만820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낙농진흥회가 조사한 지난해 1인당 연간 우유 소비량도 33㎏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올해 우유 소비량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로 등교일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우유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 학교의 등교 연기가 현실화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우유급식 중단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는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묶음 할인ㆍ사업 다각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소비 부진에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우유보다 커피.’
유업계가 주력제품인 우유의 1인당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커피음료 분야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컵·캔·페트 등에 담긴 RTD 커피음료 라인업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여름을 맞아 RTD 커피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최근 들어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RTD 커피의 시장...
매일유업이 유업계 최초의 디카페인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를 출시했다.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는 기존의 디카페인 커피가 맛과 향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고, 풍부한 커피의 향과 부드러운 우유의 밸런스를 맞춰 커피의 묵직한 맛과 깔끔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콜롬비아산과 브라질산 원두를 블렌딩하고, 특허 받은 스위스...
가정간편식(HMR) 제조사와 급식·식자재 공급 기업들은 앞다퉈 씹기 쉬운 연화식을 선보이고 있고, 유업계도 노인들을 위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통계청이 9월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2045년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37%로 조사 대상 201개국 가운데 가장 높다. 이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을 0.3%포인트 앞서는...
‘유업계 라이벌’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3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매일유업은 RTD(Ready To Drink)커피를 비롯한 유가공 제품 판매로 몸집을 불리는 데 성공했지만, 남양유업은 주력 제품의 부진으로 매출이 크게 위축되며 적자전환했다.
매일유업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분유와 우유 시장의 정체라는 위기를 사업다각화로 넘어섰다. 매일유업의 RTD커피...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지만 3~4년 전만에도 조제분유 이익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것과 달리 타 품종으로의 수익구조 다변화가 원활히 진행돼 유업계에서 실적 흐름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수익구조 다변화가 성공적이고 브랜드력이 확고한 점을 고려할때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상승한 현 주가에서도 추가...
서울우유협동조합 이상화 밀크홀 1937팀장은 “유업계 1위다운 전문성을 통해 차별화된 유제품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밀크홀 1937’에서 다양한 이색 메뉴들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디저트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밀크홀 1937’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