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계는 최근 우윳값 오름세에 수입 멸균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 한 우유 회사 관계자는 “우윳값이 최근 급격히 오르다 보니 가격에 부담을 느낀 카페 위주로 멸균 우유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라며 “싼 가격에 유통기한이 길고, 상온 보관도 가능해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냉장 우유를 멸균 우유로 대체는 동네...
하지만 낙농 제도 개편이 맞물리면서 낙농가와 유업계의 협상이 길어지게 됐다. 현재는 원유를 생산하는 데 들어간 생산비를 기준으로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생산비 연동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원유가를 두고 유업체와 낙농가 입장의 간격이 컸다.
이에 따라 낙농진흥회는 지난 9월 16일에야 첫 이사회를 열었고 그뒤 약...
낙농가와 유업계 사이 입장차가 계속되면서 원유(原乳) 가격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가격 협상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최근 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협상 타결 이후 올해 안으로 우유 가격 인상까지 더해진 '밀크 플레이션'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로 예정됐던 낙농가와 유업계의 원유 가격 협상이...
올해 국내 낙농가와 유업체 간 원유 가격 협상에 따라 유제품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낙농가와 유업체들은 현재 원유 가격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업계가 낙농가의 원유 가격 인상안을 수용할 경우 구매 비용이 증가하게 돼 그만큼 소비자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게 된다.
낙농가와 유업계가 원유가 협상에 나선 가운데 양측은 다음달 중 원유 가격 인상 폭을 리터(ℓ)당 47~58원 사이에서 결정하기로 잠정 협의했다. 이 경우 흰우유 가격은 1ℓ당 500원 안팎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대체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몬드유는 현재 온라인몰에서 1ℓ당 3000원 내외로 같은 용량의 흰우유는 2500~3000원 선에 판매된다.
◇CJ제일제당...
경기도 북부 최고의 물류 핵심 거점인 만큼 서울우유가 고용과 지역 균형 발전 모두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원유의 품질과 생산성을 극대화해 대한민국 유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나아가 미래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진일보하는 새로운 100년의 서울우유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낙농제도 개편에 대해 생산자와 유업계가 모두 제도개편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생산자, 수요자, 소비자 등 각 계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원유가격 결정방식 개선,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결과 차등가격제 도입의 필요성을...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의 낙농가 목장경영 안정자금을 지원을 두고 정부가 사실상 우유 가격 인상이라며 지원을 줄이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우유는 최근 물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우유 가격 관리에 힘썼던 정부는 서울우유의 독단적 가격 인상이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우유 지원금 가격 인상으로...
박 차관보는 "서울우유를 제외한 대다수 유업체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제도 개편이 시행된다면 유업계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는 업체와 기존 가격 결정 구조를 따르는 업체로 나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두 제도가 경쟁하는 형태가 될 텐데, 무엇이 더 좋은지는 시장이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
매각 무산 이후 81만 원대에서 36만 원대로 떨어진 남양유업매일유업은 원가 부담에 ‘52주 최저가’
유(乳) 업계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증시 전반의 침체 속 남양유업의 경우 매각 무산과 법적 분쟁이, 매일유업은 원가 부담이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양유업 주가는 매각설 이후 1년여...
2018년 10월 출시한 셀렉스는 유업계 단백질 시장 확대의 포문을 연 케이스로,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 1700억 원(지난달 기준)을 기록했다. 이후 프로바이오틱스, 고함량 콜라겐 등 다양한 건강기능 성분을 첨가한 제품군 확장에 힘쓰고 있다.
불매운동, '불가리스 사태'를 맞은 남양유업은 최근 건강을 앞세운 신사업 확장에 가장 적극적이다. 특히 남양유업은...
4일 낙농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업계 측 이사 4명과 함께 ‘낙농제도 개선’을 안건으로 한 낙농진흥회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낙농진흥회는 우유와 유제품의 수급 조절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을 결정하게 되는데 정관상 이사회의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회장은 이사회를 소집해야 한다.
이 자리에서는 원유...
세균수만으로 가늠해 왔다면 체세포수라는 새로운 기준까지 적용해 우유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는 찬사를 듣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체세포수 1등급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만을 등급에 따라 분리 집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딩 브랜드로서 유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계와 유업계가 관련된 의견을 제출해 검토하고 있지만 낙농업계에서는 아무런 의견조차 주지 않고 있다"며 "연말까지 한번 더 회의를 하기로 한 만큼 논의가 잘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겨울철 확산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는 나름 성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방역 정책의...
원윳값이 ℓ당 21원 오른 데 따라 우유업계로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우유를 재료로 하는 빵, 치즈, 아이스크림 등도 뒤따라 오르는 '밀크 인플레이션' 현상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빙그레는 1일 바나나맛우유, 요플레를 비롯한 주요 유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인상 폭은 출고가 기준으로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 오리지널이 각각 7.1...
하지만 유업계 입장에선 비싼 국산 원유로 생산하면 수입산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든 데다 곧 값싼 수입 우유가 들어올 예정인데 굳이 국산 치즈 개발에 투자할 동인이 없다"고 지적한다.
정부 및 유관단체는 원유가격연동제를 손질하겠다고 나섰지만 낙농가 측은 유통마진구조로 화살을 돌리며 제도 개혁에 몽니를 부리고 있다. 원가부담 압박에 시달리는...
2015년 4만3000톤이었던 국내 크림 소비량은 지난해 5만9000톤을 기록하며 37% 가까이 늘었다.
유업계 한 전문가는 "근본 대책은 원유가격연동제를 개선하는 것"이라면서 "원유가격연동제가 지속되는 한 비용 압박으로 우유업계가 더욱 유연하게 치즈, 크림 등 유제품을 생산할 동인이 없어져 해마다 이 같은 품귀현상은 되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업계와 축산물 가공업계가 가장 활발하게 무항생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매일유업은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은 최근 저온살균 무항생제인증 우유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상하목장 저온살균 무항생제인증 우유 2종은 상하목장이 엄선한 무항생제인증 원유만 100% 담은 것이 특징이다. 까다롭게 관리한 무항생제인증 목장에서 집유한 원유 100%를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