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맞이한 2011년 말 EU 정상회의에서 EU의 신재정협약 체결에 대해 영국 만 반대 의사를 표시, 이 때부터 영국의 EU 내 고립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배경에는 금융거래세 도입 등에 관해 영국의 의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과 재정 주권의 일부 포기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이듬해인 2012년에 들어서면서 캐머런 총리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기고를 통해...
캐머런 총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열고 전날 EU 정상회의에서 타결된 EU 개혁 협상 합의안을 논의한 뒤 영국의 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일정을 발표했다. 그는 “큰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U를 떠나는 건 영국의 경제적 이익과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될 것”이라며 자신은 EU 잔류를 호소해 나갈 생각임을 나타냈다. 반면 차기 총리 후보인 존슨...
캐머런 총리는 △EU 시민권을 지닌 이주민 복지혜택 제한 △EU 제정 법률 거부권 △법무·내무 관련 사안 ‘옵트 아웃’(opt-out·선택적 적용) 존중 △비 유로존 국가의 유로존 시장 접근 보장 등 4가지를 요구했다. 이에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긴급한 상황에서 복지 혜택을 중단할 수 있는 세이프가드와 EU 회원국 55% 이상의 의회가 EU 제정 법률을...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 경제에 하방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며 3월 회의에서 금리의 마이너스 폭을 확대할 뜻을 시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많은 국가들이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중앙은행들이 각국의 통화 약세 경쟁과 은행권에 미치는...
초안이 정상회의에서 승인될지는 불투명하다.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 폴란드 정부는 이주민 복지 혜택 제한이 실행되면 영국 내 수십만 명의 폴란드 이주민들이 차별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프랑스는 영국의 요구로 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에 대한 과도한 보호 조치가 이뤄지면 반대할 것이라고...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다음 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영국의 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를 놓고 벌이는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문제를 둘러싼 협의가 민감한 국면에 있다”면서도 “2월에 해결책에 합의할 수 있다는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다른 EU...
그리스는 지난 7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3년 동안 860억 유로를 지원하는 3차 구제금융에 합의했다. 그리스는 지난 8월 1차 분할금 가운데 국내외 부채상환용 130억 유로를 받았으며 이날 합의에 따라 추가로 20억 유로를 받게 된다. 또한 그리스 시중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100억 유로도 이날 부실채권(NPL) 처리 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곧 지급될...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미셸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을 만나 이달 열리는 G20 정상회의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수행한 사팽 장관은 최 부총리를 만나 "그리스 사태 등 유로존 위기는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등 신흥국의...
유럽증시도 독일의 지난 7월 수출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로, 종전의 0.3%에서 상향 조정되는 등 경제지표 호조 속에 1%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가 1.6%,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가 1.2%,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가 1.1% 각각 올랐다.
시장은 오는...
지난달 13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치프라스 총리가 국제채권단이 요구한 긴축정책 요구 등을 수용하면서 당내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을 얻었기 때문. 그리스 의회가 실시한 3차 구제금융 합의안 관련 표결에서도 시리자 의원 149명 가운데 43명(반대 32명, 기권 11명)이 이탈해 연정 붕괴가 예고되기도 했다.
그리스는 ESM을 통해 3년간 860억 유로(약 113조9147억원)...
예룬 데이셜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IMF가 참여를 긍정적으로 예상한다며 10월경 ESM 프로그램 이행 1차 실시를 거쳐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등의 채무경감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난달 13일 유로존 정상회의 합의문에서 밝힌 원금을 탕감하는 ‘명목 헤어컷’을 시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또 지난달 13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 조건인 개혁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38개 항목의 법률안을 도출했다.
그리스가 ECB 채무 상환일 전까지 1차 분할금을 받으려면 그리스 의회는 13일에 입법 절차를 마치고, 14일 열리는 유로그룹에서 최종 합의안을 마련해 독일 등 일부 유로존 회원국의 의회 승인을 얻어야 한다.
한시라도 늦출...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지난달 13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와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3년 동안 최대 860억 유로(약 109조원) 규모의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지난달 27일부터 그리스 정부는 수도인 아테네에서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 유럽중앙은행(ECB), IMF, ESM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구제금융...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지난달 13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와 국제통화기금(IMF)를 통해 3년 동안 최대 860억 유로(약 109조원) 규모의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IMF, ESM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지난달 27일부터 그리스 아테네에서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했다....
이어 게로바실리 대변인은 “지난달 13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요건을 충족한다면 협상은 오는 18일까지 타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도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정부는 유럽중앙은행(ECB)에 32억 유로(약 4조800억원)를 상환해야 하는 오는 20일 전에 합의하고 자금을 지원받는 것이 목표”...
지난 13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합의점이 도출되면서 그리스 사태는 안정화를 되찾고 있다. 그러나 앙겔라 메르겔 총리에겐 이번 협상이 오히려 독(毒)이 된 듯하다.
일각에선 메르겔 총리가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흔들림 없는 원칙을 강조해 다시 한번 ‘유럽의 여제’라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는 지난 13일 그리스가 개혁 입법을 완료하고 조기에 개혁정책을 시행하면 3차 구제금융 820억~860억 유로 외에 브릿지론 120억 유로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유로존 합의에 따르면 그리스에 단기 유동성 지원으로 오는 20일까지 70억 유로, 다음 달 중순까지 50억 유로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브릿지론은 장기채무의...
한편, 유로존 정상회의는 지난 13일 그리스가 개혁 입법을 완료하고 조기에 개혁정책을 시행할 경우 3차 구제금융 820억~860억 유로 외에 브릿지론 120억 유로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유로존 합의에 따르면 그리스에 단기 유동성 지원으로 오는 20일까지 70억 유로, 다음 달 중순까지 50억 유로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그리스 의회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한 개혁법안을 압도적인 찬성표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투표 결과에서 집권당인 급진좌파연합 ‘시리자’ 의원 149명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39명이 반대와 기권, 불참 등으로 합의안을 지지하지 않았다.
그리스 의회 밖 당원까지 포함하는 시리자 중앙위원회의 과반수...
재정위기에 직면한 그리스 의회가 16일(현지시간)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한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그리스 의회가 이날 새벽에 실시한 부가가치세 인상과 연금 삭감, 통계청 독립성 강화, 재정 지출 자동삭감 등 4개 법안에 대한 표결에서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228명이 찬성해 통과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알렉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