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논의하기로 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오는 7일 유로존 정상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독일 정부가 밝혔다. 또한 양국 정상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그리스 정부나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모두 이번 국민투표가 유로존 잔류냐 탈퇴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반대가 이기면 채권단을 압박해 더 좋은 조건을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그리스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채무 30%를 탕감(헤어컷)하고 상환...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번 국민투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도 높은 개혁을 거부하는 그리스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이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인 그리스 시중은행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ELA)을 중단하는 등 자금줄이 끊어질 수도...
한편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그리스와 채권단의 대립을 가라앉히고자 “이번 국민투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민투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의 설문조사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44%, 반대하겠다는...
아울러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유럽 지도자들은 그리스를 돕고 싶지만 그리스 국민이 거부하면 그렇게 할 수 없으며, 따라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전날 긴급 연설을 통해 채권단 제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오는 5일...
치프라스 총리와 메르켈 총리의 날선 대립에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우선 메르켈 총리의 입장을 지지했다.
페터 카지미르 슬로바키아 재무장관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일의 순서가 바뀌지 않도록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기다리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날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유럽 지도자들은 그리스를 돕고...
그리스 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면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과 채권단의 거부로 불발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리스 국민투표 전까지는 절대 아무 것도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새 제안을...
리커창 중국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제17차 유럽연합(EU)-중국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유럽 통합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남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EU의 균열을 막으려고 애쓰는 이유로 유럽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중국...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유로존 정상들에게 구제금융 연장안 재고를 막판까지 호소하면서도 ‘꼼수’로 제시한 국민투표는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다. 국제 채권단은 그리스 국민에게 국민투표시 채권단 제안에 ‘찬성’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는 반면, 치프라스 총리는 ‘반대’로 몰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또한 리 총리는 EU-중국 정상회의가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남기를 원한다”며 “채무위기 대응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 당사자들이 조기에 타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이번 방문기간에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지난 27일 회의를 열고 그리스가 요청한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을 거부했다. 이후 치프라스 총리는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을 다음달 5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선언했고, 이 국민투표 실시안이 의회에서 가결됐다. 이 서한은 시한을 48시간 남기고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에 막판 양보를 요청한 것이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를 유로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27일 다시 모여 그리스 합의안 도출을 시도한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전날 열렸지만 그리스 문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첫날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27일이 그리스 위기 해소 솔류션을 찾기에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는 합의가...
그리스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와 국제 채권단은 이날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전에 구제금융 조건을 놓고 협상에 임했지만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성과 없이 해산했다. 이들은 다시 회동할 예정이며,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은 이날부터 2일간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다시 논의된다. 그동안 협상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상황은 한치 앞으로...
◆좁혀지지 않는 5가지 쟁점
이날 그리스와 유로존 재무장관(유로그룹)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안을 최종 조율하고 합의안을 작성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모였다. 그러나 양측의 막판 충돌로 합의는 이끌어내지도 못하고 회의는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채 안돼 종료됐다. 한 당국자는 이날 유로그룹 회의에 대해 “밤을 샐 각오로 임했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이날 열리기 전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한 번 더 모여 그리스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나 이견을 좁히기 쉽지 않아 협상 타결이 불확실하다.
그리스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구제금융 분할금을 받을 수 없어 디폴트(채무불이행) 확률이 커지게 된다. 이달 말까지 갚아야 할 IMF 채무는 16억 유로에 이른다.
파리에서 유로존 위기와 그렉시트 와 관련해 독일 야당과 비밀회의를 하고자 측근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그러자 그 측근은 “메르켈 총리가 뒤통수 친 것을 알면 어찌 되겠느냐”라며 회의 추진을 말린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켈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올랑드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에 집착하고 있고 의견을 바꾸려는 의지가 없어 그리스와 그리스인들이 매우...
이날 회의 결과는 당초 유로존 정상들이 지난 22일 긴급회의에서 그리스가 새로 제안한 협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것과 전혀 달랐다. 유로존 정상들은 24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합의안을 마련하면 25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채권단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의 협상안 수용을 거부하면서 이날 회의는...
유로존(유로와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다시 모여 그리스 정부가 제출한 새 개혁안을 다시 검토하고 다음 날인 25일 개막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마사키 야마구치 노무라홀딩스 주식시장 전략가는 “시장이 한번 정상에 오르면 우리는 위험에 대한 더 높은 오차 범위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니시...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종료(30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현재 스멀스멀 나오고 있는 얘기는 바로 ‘책임론’입니다.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누가 그 불명예를 나서서 떠안을 수 있느냐”는 얘깁니다.
그리스의 핵심 채권국인 독일이 그리스 의회에 경제개혁안을 공식적으로...
그리스가 연금 삭감 등에서 다소 양보한 가운데 새 협상안이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와 25일 개막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승인을 받으면 그리스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된다.
데이비드 조이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는 “그리스는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에 채권단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