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뮌헨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은 작지만 최근 들어 유럽에서 테러를 비롯한 잇단 흉악 범죄가 난민이나 이민자 후손이 저지른 것이란 점이 문제다.
시리아 등 중동에서 밀려드는 난민은 유럽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독일은 많은 난민을 받아들이는 유럽연합(EU) 정책을 주도, 2015년에는 100만 명 이상을 수용했다. 그나마 치안은 안정적이었으나 최근...
영국이 미국과 유럽의 비판을 한몸에 받으면서도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것은 장기적인 국가전략 차원에서 중국 위안화 시장과 직거래시장 규모를 키우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민자가 많다든지 하는 것은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영국의 브렉시트를 중국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 중 어느 쪽 시각을 갖고...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시의적절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국민에게 결정권을 던져 버렸다.
그래서 국민은 어떻게 했나? 과다한 이민자와 EU에 대한 불만과 분노, 그리고 온갖 괴담과 선동이 난무하는 가운데 자해에 가까운 결정을 하고 말았다. 대의민주주의에 이어 직접민주주의도 그 민낯을 드러내고 만...
유럽은 자신들도 먹고살기 힘든데 밀려오는 이민자가 두렵다. 일자리와 복지의 기회를 뺏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근엄하게 보였던 엘리트들도 도통 믿을 수 없어졌다. 편을 갈라 내 편이 아닌 사람들을 쫓아내고 몰아내겠다는 막말 선동꾼이 더 믿음직하다. 반지성주의는 이렇게 ‘미래가 없다’는 커다란 대가와 맞바꿀 때 손에 넣을 수 있으며 법 외의 정치력을...
재집권에 성공한 캐머런 총리는 브렉시트 카드를 유럽연합에서 영국의 특별 지위 확대 협상용으로 사용하며 영국에 거주하는 유럽 이민자들에 대한 사회보장 축소, 영국은행의 자율권 확대 등 더 많은 자율권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를 가지고 캐머런 총리는 유럽연합 잔류를 국민들에게 설득하려 했으나, 2016년 6월 23일 실시된 국민투표 결과는 탈퇴 51.9%로 나왔다....
불거진 문제였다면 브렉시트는 시민들의 불만이 정치를 움직여 경제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의 트럼프 돌풍도 같은 이치다.
한 유럽 경제 전문가는 “이번에 사람들은 EU 탈퇴 자체를 추구했다기보다는 단순히 현상을 바꾸고 싶었던 것이다. 이민자가 늘어나고, 임금은 오르지 않는 가운데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다 긴축 재정 탓에 대학...
브렉시트를 반대한 영국 청년들은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기성세대들이 빼앗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년층은 “이민자들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한다.
일자리 문제로 발생한 세대갈등은 비단 영국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세대 간 경쟁과 갈등이 발생한다. 젊은이들은 윗세대들의 잘못된 인식과 대책 미비로 청년 일자리가...
◇이민유입 공포=시리아 사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준동 등으로 지난해 유럽에서 난민위기가 발생했다. 영국에서도 끊임없는 이민자들의 유입으로 자신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우려한 서민층이 결국 EU에 강한 반감을 갖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성적으로는 브렉시트가 경제적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나 감성적으로는 이민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그러나 이런 전문가들의 분석도 이민자들 때문에 복지 혜택이 축소되고 내 월급이 동결되고 있다는 근로자들의 인식을 바꾸지는 못했다.
◇스코틀랜드ㆍ북아일랜드ㆍ지브롤터, 영국도 쪼개질 판=가장 큰 문제는 영국의 분열이다. 이번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가 영국에서 분리해 결국 ‘리틀 잉글랜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는 찬성파가 주장하는 이민 문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캐머런 총리는 “이민자 관리는 어려워 특효약은 없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EU로부터 탈퇴하는 게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캐머런 총리는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기고에서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고 역설했다....
더타임스는 브렉시트가 영국과 유럽에 미지의 충격적인 결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EU 잔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조 콕스 하원의원의 죽음으로 현재 브렉시트 찬반 진영 모두 캠페인을 중단한 상태다.
FT는 영국 최대부수 타블로이드지이며 역시 머독 소유인 더선이 지난 13일 이민 문제 등을 이유로 브렉시트 지지를 선언한 일을 상기시키며 데이비드 캐머런...
브렉시트가 대두된 이유가 뭔가요?가장 큰 문제는 이민자들로 인한 일자리 부족과 사회복지제도 문제입니다. 이민자 유입이 자유로운 정책때문에 남부와 동부유럽의 값싼 인력을 비롯해 시리아와 북아프리카 난민까지 대거 몰려들면서 영국인의 불만이 커졌죠.
또 다른 경제적인 문제들도 있죠.그리스사태와 남부유럽발 경제위기로 유로존의 근본적인...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동유럽의 도미도 EU 탈퇴 가능성입니다. 체코의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총리는 “브렉시트가 결정되면 체코도 관련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선전포고했고요.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도 EU 탈퇴 목소리가 커지고 있죠. 이들은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 남유럽(포르투갈ㆍ아일랜드ㆍ스페인)을 도와줘야 EU 체계에 상당한 불만을...
최근 여론은 이민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브렉시트 찬성파가 우세한 상황이다. 민간 싱크탱크 ‘영국이 생각하는 것(What UK Thinks)’은 5월27∼6월5일 실시된 최근 6개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을 제외한 기준으로 환산해 취합하니 브렉시트 찬성이 51%, 반대가 49%로 나왔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 등 브렉시트 찬성파의 주장에는 6개의 완전한...
최근 여론은 이민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브렉시트 찬성파가 우세한 상황이다. 민간 싱크탱크 ‘영국이 생각하는 것(What UK Thinks)’은 5월27∼6월5일 실시된 최근 6개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을 제외한 기준으로 환산해 취합하니 브렉시트 찬성이 51%, 반대가 49%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으로 브렉시트 찬성이 근소한 우위를 보인 것이다.
캐머런 총리는...
반면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경우 경제 회복과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조치에 힘입어 M&A 활동이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보이며 전년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 지역 최대 경제강국인 독일은 주요 수출대상인 중국의 수요 둔화, 이민자 문제에 따른 사회 불안 요소 증가, 집권당의 지방선거 패배 등의 여파로 8.4% 감소할...
레스보스 섬은 이런 난민과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상륙한 유럽 난민위기의 최전선에 있다. 교황은 이곳을 방문해 국제사회에 난민 지원을 호소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럽 지도자들에게 공통적인 인류애에 입각해 난민문제에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유럽이 인권의 고향이라는 뿌리를 상기시켰다고 WSJ는 전했다.
유럽연합(EU)과 터키가 지난 4일 합의에 따라...
이민정책에 따른 후속조치의 실패도 문제였다. 지난 18일 파리 테러 4개월 만에 생포된 살라 압데슬람이 살던 브뤼셀 인근 몰렌베이크 지역에 국제사회의 우려가 집중됐던 곳이다. 인구 10만 명 가량인 몰렌베이크는 50년 전부터 터키와 모로코 출신 이민자들이 정착한곳이다. 이후 현재 인구의 30% 이상이 무슬림이다.
무슬림 이민자 가운데 벨기에 사회에 통합되지...
원래 영국 내 순이민자는 1990년대 중반까지 수만 명에 불과해 그리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1998년 14만 명으로 급증한 순이민자는 폴란드 등 동유럽 8개국이 EU에 가입한 2004년에 20만 명대로 올라섰고 2014년엔 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중동 불안이 야기하는 난민들의 행렬이 여러 가지로 부유한 EU 국가들에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영국이...
유럽 주변국의 재정위기가 심화하면서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인 영국 국민들의 원성이 높아졌습니다. 영국 상황도 좋지 않은데 하나로 묶인 주변국에 돈을 쏟아 부어야 했기 때문이죠. 여기에 EU 회원국 간의 인력 이동이 자유로운 탓에 이민자 증가로 인한 실업률 증가, 사회불안 확대 등의 문제도 발생하게 됐습니다. 이를 의식한 캐머런 총리가 2015년 EU 영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