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비의 시각에서 뿐만 아니라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들에게 기독교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만큼 유대인의 뿌리에 해당하는 유대교를 심층적으로 다룬 책이 있을까 싶다. 제1부를 충실하게 읽는 것만으로도 구약 성경의 주요 내용뿐만 아니라 유대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을 받을...
그는 “세미나 참석 직전에 게토 봉기 기념비에 헌화하고 왔다”면서 “1970년 바로 그 장소에서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가 폴란드와 폴란드 국민들, 그리고 유대인 사회를 향해 역사적 사죄를 표한 당시의 기억이 강하게 떠올랐다. 기념비는 단지 기억뿐만이 아니라 화해와 관련해서도 성지(聖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게토 기념비는 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의...
유대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없다"고 적었고요. 또 '작품 등장인물 중 한 명의 모델이 일제 장군이냐'는 질문에 "맞다. 그런 분을 모델로 삼는 것은 황공한 일"이라고 답해 논란이 됐었습니다.
네티즌은 이 영화의 배경이 군함도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군함도는 폐허의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어 '진격의 거인'뿐 아니라 다른 일본 영화...
소속 경비병으로 근무해 30만 항목의 살인 공범 혐의 유죄 판결과 함께 4년형을 선고 받은 94세의 피고 오스카르 그뢰닝이 적십자 요원의 부축을 받고 법정을 떠나고 있다. 그가 근무한 3개월 동안 아우슈비츠에서 가스사한 유대인 등 죄수가 30만 명에 달한 데서 나온 기소 항목이다. 데쓰 캠프의 단순 경비병이 살인 종범으로 유죄 판결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대인 수백만 명을 학살한 히틀러는 정신분열증에 가까운 사이코패스(psychopath)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 전략사무국(OSS:CIA 전신)으로부터 히틀러의 정신분석을 의뢰받은 월터 랑거 박사가 내린 결론이다. 히틀러의 정신분석은 그를 정확히 알아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연합군 지도자들에 의해 진행됐다. 히틀러는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이 기념물은 유대인들이 나치 강제 집단수용소로 대거 추방될 때 이용된 곳으로, 1998년 1월 기념물로 조성됐다.
리블린 대통령은 지난 1965년 이스라엘이 독일(옛 서독)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초대 주 이스라엘 독일대사가 부임했을 때 돌과 물병을 던지며 반대했던 인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의 독일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두고 ‘기적’이라고 말한다. 이런...
코셔란 식사에 관한 유대인들의 율법을 가리키는 말로 코셔 인증은 음식으로 적합한 것과 적합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기 위해 시작됐다. 유태인 율법에 따라 청결한 환경에서 재배되고, 철저한 위생상태를 지켜 만들어진 식품 및 식품의 원료만이 코셔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할랄은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가된 제품을 의미하며 알코올과 돼지고기 성분을...
앞서 2·8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직후에는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자 “독일이 유대인 학살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학살 현장이나 히틀러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지난달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이완구 전...
브란트 전 총리의 역사적 행동은 1970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대인 게토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한 일을 말한다.
윤 장관은 "이런 진심 어린 참회, 역사에 대한 직시, 희생자에 대한 사과와 화해의 정신은 역사적 기념일들을 맞이한 동북아 지역에서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65년 전 로베르 슈망 전 프랑스 외무부 장관의...
2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인연맹'(RJC)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부시 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라크 완전철군 결정을 "전략적 실수"라고 비판하면서 "IS의 발호는 결국 또 다른 알카에다의 재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알 카에다가 비록 이름을 바꿨을지는...
지난 1월 파리에서 발생한 유대인 식품점 테러 사건의 생존자들이 현장을 생중계한 TV방송사들을 형사 고발했다.
영국 BBC 방송은 3일 (현지시간) 테러 당시 생존자 6명이 TV방송사들이 테러를 생중계하면서 인질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아 생명을 위태롭게 했다며 방송사를 형사고발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플러그 총재는 폴란드계 유대인 출신으로 예루살렘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고 1988년 이스라엘 중앙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다 미주개발은행(IADB)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다시 이스라엘 중앙은행으로 복귀했고 총재까지 오르게 됐다. 히브리어, 영어, 스페인어...
이는 독일이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등 과거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고 사죄함으로써 프랑스, 폴란드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르켈 총리는 일본이 해야 할 바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회적으로 일본 정부에 과거사 청산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한·중·일 간의 긴장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서 메르켈 총리는...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등 독일이 전쟁 중 저지른 만행을 적극적으로 사죄해 온 메르켈 총리가 자국과 같은 패전국인 일본에 쓴소리를 할지가 특히 주목된다.
9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는 도쿄에서 강연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올해 6월 독일에서 경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준비하고 일본과 유럽연합(EU)의...
세계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강한 나라 이스라엘은 독일군에게 희생당한 유대인의 사진, 증언, 기록 문서 등을 전시한 야드바셈 박물관을 어린 학생은 물론 모든 국민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민족의 수난사를 상기해 내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일본은 교과서 7종 중 4종에 유관순 열사의 행적을 다뤘다. 반면 우리는 역사교과서 8종 중 본문에서 유관순 열사의 행적을...
넴초프는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러시아 중부 니제고로드스크 주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동안 물리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새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환경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1990년 소련 붕괴 직전에 소련 내 러시아 공화국 최고회의(의회) 대의원 선거에 출마해 공산당...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는 수도 코펜하겐에서 무함마드 만평가와 유대인 등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한 지 약 1주일이 지난 이날 대테러 대책을 발표했다. 슈미트 총리는 9억7000만 크로네의 예산 가운데 외국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려는 자국민을 감시하는 것에 4억1500만 크로네, 국내 정보 수집 능력 강화에 2억...
유대교에서는 먹을 수 있는 수중생물을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으로 규정했다. 문어, 오징어, 낙지, 뱀장어, 가오리, 갑각류, 조개류 등의 어류는 모두 금기 대상인 셈. 영화 '올드보이'가 개봉했을 당시 '산낙지'를 먹는 장면에서 컬쳐 쇼크를 느꼈다는 외국인이 많았던 것도 문어나 낙지가 서양인에게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돼지도 유대인과...
두 번째 총격은 15일 새벽 2시경 코펜하겐 시내 유대교 회당(시나고그) 인근에서 발생해 회당 밖을 지키던 남성 1명이 숨지고 경찰 2명이 다쳤다. 총격 당시 회당 안에서는 유대교 성인식(바르 미츠바)이 진행 중이었으며 숨진 남성은 회당 출입통제를 담당하던 유대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인 15일에도 유대인 회당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 2명 등 3명이 부상했다. 그러나 전날 발생한 총격과 관련이 있는지 아직 분명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외신과 정보 당국은 앞서 빌크스가 이슬람 극단세력의 테러 표적이었다는 점이 14일에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는 “이번 사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