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그먼 역시 “인플레이션이 매우 빠르게 둔화하고 있고 계속 냉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만 “문제는 인플레이션 싸움이 끝났다는 확신이 너무 크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남았다는 전제하에 금융시장이 많이 완화할 경우 위험은 다시 촉발할 수 있다”며 “우린 매우 무질서한 시기에 살고 있고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더딘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4분기부터 두드러진 내림세를 보인 달러화 약세가 위험 선호 흐름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 약세는 미국 외 지역의 상대적 매력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미국 기업 중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도 이익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이익 전망에 대한 우려가...
김 연구원은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전 분기 연율 기준으로 2.9%를 기록했다"며 "전 분기(3.2%)보다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2.6%)보다 개선되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가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으나 경기 침체 우려 완화에 무게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주 연설에서 “기업 부문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다음 회의에서 0.25%포인트(p)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역시 “더 작은 폭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더 많은 데이터를 흡수할 능력을 얻게 되고, 이는 충분히 제한적 수준에서 더 나은 착륙을 할 수 있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연준이 금리를 가능한 한 빨리 5%대로 올려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새해 첫 FOMC에서 0.5%p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여전히 너무 적게 긴축하는 데서 오는 위험이 더 크다고 본다”면서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
원/달러 환율이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하락한 1235.3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4월 18일(1234.4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1231원대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소폭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자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채는 금리 급등과 4분기 단기금융시장 불황에 따른 신용위험 증가로 크레딧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되면서 투자수요가 크게 줄었다. 이에 회사채 발행액 역시 2021년 대비 27조2000억 원(26.2%) 줄어든 76조8000억 원에 그쳤다.
ESG 채권 역시 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 수요 둔화로 발행 이점이 줄어들어 전년 대비 2조8000억 원 감소한 58조9000억...
8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환율이 하락한 이유는 미국의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어서인 것으로 보인다.
통상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커져서다.
이 경우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높아지고,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낮아져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인다.
3만명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은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다”면서 “실업률은 3.5%로 0.2%p 하락했고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전년동월비 4.6%로 전월(4.8%)과 시장 예상(5.0%)을 모두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용 호조 속 임금상승률 둔화는 연준 긴축 우려 완화와 경기 연착륙 기대를 강화하며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높였다”고 진단했다.
소비여력이 둔화하면서 수입이 크게 감소한 영향은 국내 IT·가전 기업들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7조8450억 원, 영업이익 8조5820억 원으로 최근 3개월 동안 각각 6.6%, 19.9% 하향조정.
올해 들어 정부의 세제혜택과 안정적 원·달러 환율 움직임, 위험자산 선호 등이 맞물리며 반도체,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그는 “올해 상반기에는 외국인 자본이 순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미국의 정책금리 경로가 더 구체화하면 달러인덱스 역시 한 단계 하락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져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 자본 유입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했다.
또 박 대표는 “앞으로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금리 환경이 상당 기간...
동시에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제가 역성장하는 수준의 침체까지 가지 않는다면 통화완화 시점도 늦춰지고 속도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각국 정책 금리의 가파른 인상을 따라 시중금리가 급등하면서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고, 위험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작된 안전자산 선호는...
경착륙 위험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 인상 기조가 잦아들면 집값 하락 폭이 둔화하고 내년 말에는 일부 인기 지역에선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을 지나고, 완화된 공시가격과 주택 세제가 시행되는 5월부터 하락 폭이 둔화할 것”이라며 “내년 4분기...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 현상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와 중국 리스크 완화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유가와 달러화 약세 현상에 대한 섣부른 확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유 시장의 공급차질 우려는 여전하다”며 “11월 OPEC 플러스의 원유 생산량은...
따라서 위험 선호심리를 가져가는 것은 타당하나, 12월 FOMC 전후 주가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 포트의 일정 비중을 위험관리에 할당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오늘 국내 증시는 MSCI 리밸런싱발 대규모 외국인 패시브 수급의 되돌림 현상은 있겠으나, 파월 의장 발 호재에서 기인한 미국 증시 급등 효과, 원·달러 환율 급락(역외 -18원)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장중 물가 하방 압력 속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러시아 이슈가 부각되며 강세로 전환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은 부담이다.
미국 증시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며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때 2.7%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으로 전망한다. 특히 장 후반 미국 증시 상승분 반납 요인이었던 러시의 폴란드 지역 미사일 공격 이슈가...
따라서 한동안 위험선호심리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의 불확실성들에 대비해서 주식 비중 축소 자체보다는 오버웨이트된 업종의 비중을 중립으로 조정하는 등 주식 포트 내 업종 간 비중 조절이나 배당, 저변동성 등 저베타 종목들을 추가 편입하는 형태로 헷지 전략을 구사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것이라는 의향을 밝혔으나 일부 외신들에서 바이낸스의 FTX 실사 결과 장부상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이유로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솔라나(-45%,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13%), 이더리움(-16%) 등 주요 코인들이 동반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국내 암호화폐 관련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시장의 위험 선호심리에 제약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WGBI는 중장기적 호재임에 분명하나, 현재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수급이 둔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속되는 강달러와 긴축 강화가 나타나는 현상도 외인의 국채 투자를 순상환으로 전환시킬 위험 요소다. 국회에 제출된 세법개정안 또한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한다. WBGI 지수 편입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경기둔화 우려와 무역적자가 계속되는 점도 환율상승을 부추길 요인으로 봤다. 앞선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꺾이는게 위협요인”이라고 꼽았다. 김찬희 애널리스트도 “대내적으로는 펀더멘털이 회복돼야 원·달러에도 하락 트리거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수출은 마이너스까지 우려되고 있고, 무역적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위험선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