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위안화 쇼크 탓에 글로벌 증시에서 9500조원이 증발했다. 반면 대북 리스크 완화 분위기 속에서 국내 증시는 상승 반전을 시작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전문가 4인의 전망을 들어봤다. 이들 모두 하반기 지수반등의 변수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꼽았다.
◇中경기부양책에도 미국과 유럽 증시는 혼조세 =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 성장...
리 총리는 지난 봄 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위안화 평가절하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결국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사상 최대폭의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현실과는 거리가 먼 식견도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정부가 증시부양책을 실행했을 당시 중국 관영언론들은 리커창 총리의 말을 인용해 현재 경제가 좋은 상황이며 긍정적인 상향 궤도를...
그러나 ‘차이나 쇼크’로 휘청거렸던 글로벌 증시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이는 이미 지난 6월 꺼냈다가 실패한 카드인 데다 지난달에도 ‘중국증시 폭락-중국당국 경기부양책 도입’을 경험했던 터라 시장은 이번 금리 카드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5일(현지시간)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도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 수입물가가 하락해 디플레이션이 가속화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11일 기록적인 평가절하에도 이후 2주간 위안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 대비 3% 하락에 그쳤다. 그러나 자본유출이 가속화하면 중국 정부가 환율 방어를 할 여지가 없어진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이는 달러화 표시 중국 제품의...
위안화 쇼크 이후 낙관론만 견지하다 2주만에 전문가 회의를 소집한 정부의 늑장대응에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로 지난 25일 오전 기획재정부는 학계·민간연구소가 참여하는 중국 전문가 그룹을 발족하고 서울 은행회관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중국발(發) 세계경제 위기설이 증폭되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 경제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했다는 것이...
인민은행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26일부로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는 4.60%로, 같은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는 1.75%로 각각 25bp씩 낮춘다고 밝혔다.
예금금리의 상한을 두는 규제는 금리 자유화의 일환으로 만기 1년 이상인 예금에 대해서는 철폐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예금금리의 상한은 기준금리의 1....
인민은행은 “다음달 6일을 기해서 모든 위안화 예금에 대해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해 적용키로 결정했다”며 “은행시스템의 유동성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통화 및 신용 증가율을 꾸준히 유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준금리, 지준율 하향 조정은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7%가 넘게 폭락한 것을 고려한 조치로...
특히 브로조느고로 장관은 중국 위안화와 베트남 동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촉발된 ‘환율전쟁’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 통화가 평가절하되는 상황에서 루피화 가치를 올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루피화의 가치 하락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1일 위안화에 대해 사상 최대폭의 평가절하를 단행하자 베트남중앙은행은 그 다음 날인 12일...
지난 11일 중국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평가 절하로 중국와 다른 신흥 시장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시가 총액 5조 달러(약 6000조원) 이상이 사라졌다. 24일 미국 증시가 유럽과 아시아의 주가 하락 영향을 받으면서 S&P500지수는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세계 압축기 제조 업체인 스웨덴 아틀라스콥코의 한스 올라 메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이후 사흘 연속 위안화 평가 절하에 따른 자금 유출에다 증시 폭락 사태가 이어지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인민은행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거나 회수하고 있다. 18일에는 1년 7개월 만에 1200억 위안의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고, 20일에도 같은 규모의 유동성을...
◇ ‘중국發 쇼크’에 정부정책 줄줄이 제동
위안화 이어 증시폭락 ‘설상가상’… 수출•내수•관광 활성화 대책 ‘발목’
증시 폭락에 따른 중국발 2차 쇼크에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이 줄줄이 발목을 잡혔다. 이와 관련, 24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8.5%로 폭락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 5%대, 대만가권지수는 7%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24일 웹 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가 글로벌 주식 · 상품 시장 약세를 초래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연준이 향후 몇 주 안에 행동할 확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한편, 이들 요인은 모두 장기적인 세계 경기 확대를 막을 수는 없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시진핑 지도부는 지난 11일 인민은행의 기록적인 위안화 평가절하로 다시 한 번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정책 변경 의도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제도를 변경해 경기둔화 우려를 고조시킨 것이다. 이에 “시진핑 정부가 시장 위기에 너무 둔감한 것 아니냐”며 “이런 초동 대응 실패로 세계적 규모의 재난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2차 쇼크에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이 줄줄이 발목을 잡혔다.
이와 관련 24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24일 8.5%로 폭락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 5%대, 대만 가권지수는 7%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6년5개월 만에 최저치인 47.1을 기록한데다 최근 중국 통화당국이 단행한 사흘간의 위안화...
중국 인민은행의 2주 전 기록적인 위안화 평가절하가 악수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인민은행은 시장 중심으로 환율이 더 결정되는 시스템을 조성하고 수출 가격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의도로 위안화 환율에 손을 댔지만 결과적으로 경기둔화 불안만 키웠다. 게다가 이후 나온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정부 부양책이 한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비관론도...
중국 위안화가 24일 달러 대비 약 1주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당국이 추가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데다 중국 증시가 9% 가까운 폭락세를 보인 영향이다.
중국 외환 거래 시스템(CFETS)에 따르면 위안화는 중국 시간 오전 10시 44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12% 하락한 달러당 6.3965위안으로 이달 13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시장참가자들이 (증시 움직임을 보고) 놀랐다”면서 “일본은 이제 다른 국가의 투자처를 찾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만연한 상황인 만큼 당분간 자금 흐름이 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달 11일 중국이 자국 통화인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한 이후 세계증시에서 5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시세를 시장의 펀더멘털에 맞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중국의 수출품 가격을 상대적으로 낮춰, 한국 베트남 같은 나라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오겠다는 심산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이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중국발 쇼크는 선진국에도 마이너스(-)의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WSJ는 전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고령화와 노동력...
시장참가자들이 (증시 움직임을 보고) 놀랐다”면서 “일본은 이제 다른 국가의 투자처를 찾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만연한 상황인 만큼 당분간 자금 흐름이 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달 11일 중국이 자국 통화인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한 이후 세계증시에서 5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 절하를 강행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중국의 경기가 좋지 않다는 불안감이 중국 증시를 더욱 끌어내렸다. 경제지표를 중시하는 서구 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았다. 21일 미국 다우지수는 530포인트나 떨어졌다. 하루 낙폭으로는 2011년 8월 이후 4년래 최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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