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예전 같은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기는 힘든 분위기다.
지난달 21일 ‘클라우드’를 출시하며 맥주시장에 진출한 롯데주류는 최근 TV광고 마케팅을 개시했다. 앞서 롯데주류는 톱스타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하며, 수백억원대 광고·홍보비를 책정해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준비했지만 세월호 참사에 모두 중단해야만 했다.
회사 관계자는 “롯데의 첫 맥주라서...
본격적인 월드컵 특수에 유통가의 보급형 UHD TV 판매 경쟁이 시작됐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명 백화점, 대형마트, 가전 매장 등이 각종 할인혜택을 앞세워 ‘월드컵 UHD TV 마케팅 열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50인치 이상 대형 TV 중에서도 초고화질을 제공하는 UHD TV가 큰 인기를...
4년마다 한 번씩 오는 월드컵 특수가 코앞인 데 다,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영업활동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이달 19일 홍콩에서 열린 삼성전자 투자자 포럼을 시작으로 대외활동과 마케팅을 재개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만큼 최대한 행사를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 우선 이달 29일 무주리조트에서...
월드컵 특수 등이 있겠지만 이같은 제한적인 성장 추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지난해의 상저하고의 경기흐름에 따른 기저효과와 세월호 여파 등으로 올해는 상반기에 높고 하반기에 낮은 상고하저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가계소득 증가 약화, 공적연금 미흡, 미래에 대한 불안, 과도한 교육비 지출 등으로 구조적인 소비부진이 심화되고...
이러한 투자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스카이워스·창홍·콘카 등 중국 주요 TV 업체들은 노동절을 전후해 OLED TV 신제품을 출시했고, 월드컵 특수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LIG에이디피는 LCD와 OLED 생산라인에 있어서 핵심공정을 담당하는 장비제조 전문회사로 공정장비에 있어서 다각화가 된 유일한 회사”라며 “특히...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업체들이 축구게임 흥행몰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적극 나선 것이다. 게임 내 월드컵 모드를 도입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축구게임 월드컵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피파 온라인3’ 롤(LOL) 저격수 되나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은 넥슨이 서비스하고 EA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한 ‘피파 온라인3’다. 넥슨은 22일 월드컵을 게임...
갤럭시 ‘프라이드 일레븐(Pride 11)’ 수트는 ‘대표의 자부심으로 승리하라’는 뜻을 담아 최고급 원단과 디자인으로 국가대표만을 위해 특수 제작됐다. 이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다.
선수들의 탄탄하고 날렵한 신체적 조건을 최상으로 표현키 위해 슬림 핏(Slim Fit)을 강조하는 한편 드레이프성(옷감이 자연스럽고 모양 있게 늘어져 내리는...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월드컵 특수로 중남미와 유럽 TV 수요가 증가하고, 하반기 애플 신제품과 UHD TV 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속적인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PER 0.9배로 저평가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 3만5000원에 IT 톱픽으로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LED...
브라질 월드컵과 가을 윤달 효과로 TV 시장이 특수를 보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특히 46인치 이상 대형TV가 인기다.
이마트는 5월 들어 TV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2%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3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 효과와 함께, 4년만에 돌아온 가을 윤달로 5월과 6월에 결혼 수요가 몰리면서 TV 매출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습기·선풍기·에어컨 등 전자 가전제품 관련 종목부터 브라질 월드컵 특수 기대감이 맞물린 닭고기·음료수 종목까지 다양한 여름 관련주의 '주가 온도'가 높아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제습기 제조업체 위닉스가 2만7천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분기 들어 위닉스의 주가는 4월 초 1만8천300원에서 전날 2만7천100원으로...
19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시즌 특수를 맞아 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들이 기존 게임에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시작하거나, 시즌 특수를 노린 신작 축구게임들을 출시하고 있다.
넥슨은 온라인 축구 게임의 절대 강자 ‘피파(FIFA)온라인3’의 ‘FIFA 월드컵 모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2일 업데이트될 ‘FIFA 월드컵 모드’의 티저페이지에는 12개의 FIFA...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하림, 마니커, 동우 등 닭고기 가공업체는 연초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1월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마니커와 동우 등도 각각 30%, 34%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식문화 변화와 월드컵이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지며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8% 증가한 2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더불어 디지털 TV도 선진국 시장의 회복세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 특수’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한 6억5000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다.
한편, 수입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7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4월 ICT 무역수지는 74억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월드컵 특수는 공식 스폰서만의 몫이 아니다. 가전·유통·게임·의류·식음료업계 등에서도 일찌감치 월드컵 특수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가전업계는 총성 없는 전쟁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습기 시장은 지난해 130만대 규모로 2012년에 비해 약 3배 늘었다. 올해는 월드컵이 예정된 만큼 240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한때 위축됐던 TV 시장도 빠른 속도로...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터다.
국내 기업 유일의 월드컵 공식 스폰서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9일부터 월드컵 관전과 현지 관광을 내건 글로벌 마케팅을 시작했다. 한국은 물론 독일, 러시아, 중국 등 58개국에서 차량 시승 행사를 열고, 참가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브라질 월드컵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 할당된...
6월 브라질 월드컵 특수도 기대를 버린 지 오래다.
유통가 역시 마찬가지다. 세월호 사고 직후 일주일 동안 대형카드 3사 고객들의 이용 실적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경제산업 영역에서 세월호 참사는 무시하지 못할 영향을 끼친 것이다.
속타는 것은 기업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행보는 큰 제약이 따랐다. 기업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케이블TV 업계가 UHD 방송 유맥스(UMAX)를 본격 상용화하고 있는 점, 월드컵 특수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UHD TV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인 커브드 UHD TV 65형과 55형을 지난 2월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초대형 커브드 UHD TV 78인치 및 105인치의 예약판매를 실시하기도...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우선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전 사업의 실적이 고루 개선되면서 전분기보다 나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제시했다”며 “또 당사 애널리스트도 월드컵 특수(TV), 신규 모바일 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메모리, DP), 고용량 서버향 시장에서 컨슈머...
그는 “2분기 실적은 매출 55.9조원, 영업이익 8.9조원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으로, D램 가격 반등과 낸드 가격 하락세 제한에 따라 반도체 이익이 2.1조원으로 개선되고, 디스플레이도 신제품 효과와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실적 개선 할 것”이라며 “CE도 2분기 신제품 효과와 월드컵 특수 등으로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실적은 매출 227조원...
또한 “최근 출시한 ‘가디언스톤’은 국내 흥행이 검증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온라인게임도 자체개발한 웹게임 ‘풋볼데이’의 견조한 트래픽과 함께 넥슨과 제휴해 상반기 중 해외시장에 진출예정이어서 월드컵 특수를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