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올 들어 지난 2월 5000억원, 4월 2000억원을 각각 회사채로 조달했고, 8월에는 원화채 3000억원과 외화채 75000만 달러치를 발행한바 있다.
양 항공사가 이처럼 채권시장에서 자금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업황 악화로 인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유동성 강화는 물론, 신규 항공기 도입이나 리스료 상환, 유류비 지급 등에...
동양증권은 그러나 리테일 채권 시장의 판매망을 십분 활용해 이같이 불리한 시장 여건을 극복했고 채권 유통시장을 넘어 발행시장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국내 증권사로는 원화채 발행 주관사 1위의 영예에 올랐다.
김병철 상무는 "증시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채 떠돌던 시중 자금은 MMF(머니마켓펀드)와 같은 단기 투자 상품으로 몰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