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도 전날 원화채 시장과 비슷했다. 빅이벤트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주식 채권 등 주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적었다.
장초반 분위기는 전날 미국채 시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한은 창립 제68주년 기념사가 좌우할 전망이다. 우선 밤사이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이 총재가 금리인상 깜빡이를 켤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한은 창립...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원화채권시장도 강세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와 개인 매도가 엇갈렸다. 외국인은 특히 10선을 대량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선과 10선 모두에서 2010년말 신국채선물 재상장 이후 역대 최대 순매도를 경신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주후반 나올 국내외 경제지표를 주목할...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 상승여파로 상승출발했던 원화채 금리는 한은 총재의 경기우려 발언으로 반전했다.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으로 단기영역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4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이후 금리 상승폭을 상당부문 회복한 상황이다. 다음주 있을 금통위 리스크는 다시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
NH투자증권은 최근 외국인들이 중장기 원화 채권 보유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되더라도 외국인의 자금이탈 우려가 크지 않다고 전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주간 외국인은 5년과 10년 지표 채권 위주로 중장기 채권 순매수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미국 물가 호조에 원화채 물가채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수 있겠다. BEI가 96.8bp로 근래 최고치 101.0bp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100bp까지 오를 여지가 있어 보인다.
장 분위기는 역시 외국인이 좌우하겠다. 10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로 보면 불과 1564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8일...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경우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한은의 느린 금리인상 기조를 확인한 만큼 원화채 금리상승이 가팔라질 이유는 없어 보인다. 한은의 금리인상 시기는 여러번 밝혔듯 7월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올 4분기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한은의 통안채 2년물 입찰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원화채권시장에서도 장초반 매물이 쏟아졌다. 다만 이후 과매도 인식이 퍼진데다 주식시장에서 조정폭이 확대됐다. 일본은행(BOJ)에서 양적완화(QE)를 단행한 것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앞서 BOJ는 공개시장운영(공개시장조작)을 통해 5년에서 10년물 국채 매입 규모를 4100억엔에서 4500억엔으로 400억엔 증액하고 0.02%에 지정가 매입한다고...
이런 점에서 원화채 시장도 약세출발이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통안채 2년물 입찰에 지난해말 대량 매도했던 템플턴 추정 펀드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템플턴 펀드는 지난 6월말부터 분기말과 분기초 원화채권시장에서 대량이탈과 재유입을 반복해왔었다. 이를 계기로 채권시장은 약세를 만회할 개연성이 커 보인다.
한은은 이날 2조4000억원...
기재부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정보제공 단말기는 외국인의 원화채 투자확대와 함께 국내 장외채권시장의 주요 거래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블룸버그의 영문표기가 국고채 표준 영문명과 달라 혼란을 빚어 왔다.
앞서 기재부 국고국은 2008년 국채 영문명의 통일을 추진해 KTB를 공통 명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한편, 3월 중 원화강세 등 외국인의 원화채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되며 외국인 채권 매수세가 지속됐다. 3월 외국인은 국채 7000억 원, 통안채 2조8000억 원 등 총 3조5000억 원을 순매수 했다.
3월말 기준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98조7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4조4000억 원이 증가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국내 기관은 물론, 원화채에 투자하는 외국인들도 단기채보다는 중장기 국고채를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보험사의 경우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장기채에 대한 초과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50년물 발행에 따른 물량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적정 금리는? = 채권 시장 관심은 국고채 50년물의 적정...
김명실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달리 지표개선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국내경제도 주요국들의 완화정책 기조에 동참할 경우, 하반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ECB나 BOJ의 추가완화, 그리고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축소가 국내 등 신흥국 고금리 채권 투자 확대에 기여하고 있어 외국인의 원화채 선호현상도...
익명을 요구한 채권 전문가는 “런민은행은 원화채권 시장의 큰손이다. 이들 자금이 이탈할 경우 일시적으로 금리가 오르며 단기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팔아도 런민은행이 손해를 보고 나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반면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런민은행이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자금을...
원화채권시장의 큰 손 프랭클린템플턴의 채권 매도가 잦아들고 있다. 한층 커졌던 셀코리아(Sell Korea)에 대한 경계심도 누그러진 분위기다. 당국 역시 “셀코리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엇다.
다만 전문가들은 역외 헤지펀드의 추가 매도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봤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지켜봐야 할 변수라고 지적했다.
29일 오후 1시...
기획재정부는 “총외채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외국인 채권투자 확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채의 외화환산평가액 증가로 장기외채가 89억달러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질적인 외채 부담 변화는 크지 않지만, 연초 이후 외채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외화자금 시장 동향, 외국인 채권투자 흐름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은행의 외화차입으로 103억달러, 원화 절상 및 국내주가 상승으로 507억달러씩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총외채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외국인 채권투자 확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채의 외화환산평가액 증가로 장기외채가 89억달러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6월 말쯤 특정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만기 30년짜리 영구채권(원화채)을 발행할 계획이다.
영구채는 만기가 없어 자본으로 인정되는 신종자본증권으로 포스코가 진행 중인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포스코는 철강업황 침체로 차입금이 늘고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지난달 25일(3년, 85억 엔)과 26일(3년, 100억 엔), 이달 11일(2년6개월, 100억 엔)과 13일(2년9개월, 85억엔) 등 4차례에 걸쳐 모두 370억 엔을 발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리한 금리 조건을 활용하고 통화별 수입과 지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며 “대신 원화채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김치본드 투자 제재 조치가 오히려 자금조달금리를 올리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윤 부장은 “김치본드 제재로 원화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조달금리가 높은 원화채를 발행할 때 발행기관들의 금리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DCM시장은 기존 원화채 시장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본드, 딤섬본드 등 다양한 기업들의 자금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방 본부장은 “지난해 최대 딜이었던 삼성생명 IPO에 계열사 이슈로 IPO주관사 수임을 못 한 것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지난해 삼성증권은 로스차일드와 공동작업을 통해 마힌드라의 쌍용차 인수, NHN의 라이브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