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신규로 확보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7.6GW는 신형 원자력 발전소 5기의 설비 용량(1기1.4GW 기준)에 해당한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8.3GW로 확대되면 한수원의 보유 설비용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4%로 늘어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도 1663GWh에서 1만5681GWh로 10배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한수원은 보고 있다.
재생에너지에...
탈(脫)원전을 비롯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까지 확대하는 ‘3020’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고리 1호기를 영구 정지해 폐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재생에너지의 현재 보급량은 1.43GW로 올해 목표인 1.7GW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산업정책은 다소 미약하다는 시각도 있다....
이어 “원전 1기를 LNG로 대체하면 1년에 1조 원의 연료비 부담이 추가된다”면서 “LNG를 발전하면 90%가 외국으로 나가는 돈이다. 원자력은 90%가 국내에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사고는 없다고 단언했다.
정 교수는 “1.2m 두께의 콘크리트가 감싸고 있어 수소가 폭발하더라도 방사능이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면서...
신한울 3·4호기와 천지 1·2호기 등 신규 원전 건설이 중단될 경우 매몰 비용이 1조 원에 달한다는 주장에서다. 또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1조4991억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손실 산출은 경제적 피해를 기준으로 발전 정지에 따른 전력 판매 손실을 따진 결과다. 정지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운영허가 만료일인 2022년 11월 20일이 산정기준이다....
현재 DR시장에 등록한 17개 사업자 발전기 설비용량은 4,352MW로 한국형 원전 1기 설비용량 1000MW 대비 4기분이 넘는 양이다.
수요관리시장의 감축실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감축지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어 의원의 분석이다. 수요급증에 따라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시점에도 감축지시를 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DR자원 마다...
예컨대 예비율 1%포인트가 떨어질 경우 약 1000MW(메가와트) 발전소 1기는 없어도 된다는 얘기다. 적정 예비율이 최대 2% 낮아질 경우에는 신규 발전소 건설이 더 줄어드는 셈이다.
더욱이 LNG 비중이 증가할 경우 최소예비율을 더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
김진우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교수(전력수급기본계획위원장)는 “많은 예비 설비율을...
이 차관은 원전 1기당 갈등 비용이 4000억 원에 달한다는 국회예산정책처의 통계 수치를 인용하며 에너지 믹스를 구성할 때 안전과 환경 문제, 경제성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신고리 5ㆍ6호기를 중단해도 원전이 다 없어지는 시기가 2079년이라고 전망하면서 “지금이 탈원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체가 완료된 해외 원전(19기)의 경우 녹지(11기), 발전소(5기), 주차장(1기) 등으로 부지를 활용하고 있다.
부지 복원 이후 진행경과, 최종부지의 방사능 현황, 해체 전후의 원자로 시설 등 해체완료 상황을 원안위에 보고하고, 원안위는 관련 검토를 통해 고리1호기의 운영 허가를 종료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까지 기술개발비 4419억원 등 해체에 총...
원전 해체 경험이 있는 나라는 미국(15기), 독일(3기), 일본(1기) 세 나라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리 1호기 해체 비용을 6437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노후 원전의 폐로를 위한 선결 조건인 사용후핵연료 처리장 마련 등은 숙제로 남아 있다. 국내에는 고준위 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시설이 없다.
아직 확보하지 못한...
“원자력 안전위원회를 대통령직속위원회로 승격해 위상을 높이고, 다양성과 대표성, 독립성을 강화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10시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가진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준비 중인 신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영구 정지한 원전은 160기. 이 중 폐로를 완료한 건 미국(15기), 독일(3기), 일본(1기) 등 19기다.
폐로를 서두를수록 외국 기업들만 좋은 일을 시켜 준다는 지적에 대해 박 연구위원은 “방사화된 물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문제인데, 현재 기술 확보 수준에서 준비하면 충분히 기술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했다.
고리 원전 1호기...
◇ 40여 년 고리 1호기 ‘명과 암’ = 우리나라는 매년 1기꼴로 원전을 지으며 전력을 값싸게 대량 공급하는 공급 중심의 정책을 폈다. 고리 1호기 건설을 통해 경제 발전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전력 수요에 맞춰 전력을 공급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원전을 늘려온 데는 세계 최저 수준의 전기료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 평균 전기료는 kWh당...
오는 2025년 신설 원전 1기를 준공하기로 예정돼 있다.
이 사장은 “체코 원전 수주가 쉽지 않은 목표지만, 꼭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며 “체코 입장에서는 러시아로부터 영향력을 벗어나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고 중국의 품질에 대해 약간의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 아레바도 핀란드 원전 건설 지연이 발목을 잡고 있는 데다, 일본...
이어 “아울러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기저발전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원전 1기 1.4GW, 석탄발전 4기 총 4GW), 올해 2분기경 발표될 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발전소 가동 시 경제성뿐 아니라 환경성과 안전성도 함께 반영하는 안이 고려되고 있어 급전순위 변동에 따라 설비용량 증설효과가 상쇄될 지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고 덧붙였다.
CNNC는 연내 해외 기업에서의 부품 조달을 담당하는 회사를 신설할 예정이며 이 회사가 일본 컨소시엄과 연계한다.
일본기술자연맹은 중국 원전 건설비용이 1기(100만 kW급)당 3000억~4000억 엔이며 이 중 절반을 부품 비용이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 기업이 공급하는 부품은 10% 정도이지만 컨소시엄을 통해 이 비율을 40%로 높이려 하고 있다.
3% 증가하고, 매출은 14조7000억원으로 1.1% 감소했을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너지 가격 하락과 기저발전소 증가 등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액화천연가스(LNG) 투입단가는 올해 t당 72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5.8% 낮아질 것”이라며 “게다가 올해는 원전 1기와 석탄화력 6기 등 총...
산업부 관계자는 “제1기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사막 현장에서의 2개월여 생활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지만, 원전 프로젝트 추진에 관해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면서 “인턴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담당했던 ENEC 관계자들 또한 한국 학생들의 역량과 자질에 대해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UAE...
100MW 1기당 약 1조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전기술은 올 4분기 중 최소 4500억원, 3년 규모의 설계 용역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사우디는 2040년까지 전력의 15∼20%를 소형 원전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혀 장기적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이번 스마트 원자력 수주가 지난해부터 시장...
유리 너머로 보이는 이곳의 원전 조종사들은 수백개 계기판을 통해 발전소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다. 신월성 1·2호기에는 한수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모두 580여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발전소 운전을 담당하는 직원은 한 호기당 30명 정도다.
원자로에 연료가 주입되고 본격 상업가동이 시작된 원전은 ‘멈춤’이란 없다. 주제어실 5명, 현장 5명이 한 조를...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원전 1기(고리 1호기)를 폐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해 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한국의 전력소비량을 전망하고 이에 맞춰 전력설비를 얼마나 어떻게 지을지 결정하는 계획이다. 2년마다 작성되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029년까지의 계획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