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발생한 대지진ㆍ쓰나미가 동일본 지역을 강타하면서 일본 산업계의 생산 체제가 서일본으로 집중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대형 철강업체인 JFE스틸은 서일본 제철소의 후쿠야마 지구 제3 고로를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동차ㆍ가전용 반도체 마이크로 컴퓨터를 생산하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대지진 피해가...
규모 9.0의 강진은 곧바로 거대한 쓰나미 피해와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이어졌다. 사상 최악의 재해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산업과 금융에 총체적인 영향으로 번졌다.
대지진 발생 두 달이 지난 지금, 글로벌 산업계는 반사이익을 얻는 기업이 있는가하면 일본산 부품 공급 차질로 역풍을 맞는 기업도 늘어났다.
초기 반사이익이 곧 반사피해로...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은 '현실화율'이 높을 것"이라면서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산업계가 부담을 져야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박 차관은 일본이 기존의 원자력 발전 확대 계획을 폐기하겠다고 선언에 대해 "우리나라는 일본과 여건이 다르다"며 "원전과 같은 대규모 단일 사업을 수행할 수 없고, 급히 발전량을...
R&D사업 평가 시 신성장동력 분야 인력배출 실적을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추진한다.
대학 교원인사제도를 개선해 신성장동력 분야 산학협동연구, 산업체 애로기술 지원 등 산학협력 실적에 의한 평가와 승진경로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계의 CEO 출신이나 마이스터들이 교수가 돼 학교 현장에서 가르키며 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전력공급 부족이다. 경제산업성은 도쿄전력이 관할하는 수도권의 여름철 전력공급이 최대 4500만㎾에 그치면서 최대 수요(6천만㎾)에 비해 1500만㎾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올 여름 37년 만에 처음으로 전력사용제한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제한송전이 이뤄질 경우 산업계는 가장...
국내 산업계가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라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여행·항공업계와 일본에 부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은 반면 정유업계와 식품업계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여행·항공·중소부품 '직격탄' = 10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은 26만7천여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6%가량...
9% 증가한 32조원에 달했다.
한편 상의는 2/4분기 산업계 당면현안으로 ▲ 일본 원전사태 장기화시 피해방지대책(전업종) ▲ 배출권거래제 시행 재검토(철강, 석유화학 등) ▲ 석유화학단지 정전사고 방지대책(정유·유화업종) ▲ 에너지 고효율제품 구매촉진제도 도입(전자 등) 등을 꼽았다.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산업계는 물과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 공장들이 언제 정상화할지 불투명한 상태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은 13% 폭락하며 지난 1977년 이후 최대로 주저앉았다.
일본 최대 전기업체 소니는 1.5% 떨어졌으며 세계 2위 반도체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은 2.5% 급락했다....
이들 화력발전소 2곳의 발전용량은 총 480만KW로 이는 현재 기능이 마비된 후쿠시마 제1 원전의 469만6000KW에 맞먹는 규모다.
이에 따라 여름철 직장과 가정의 냉난방 기기 사용금지는 물론 산업계도 대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다.
도쿄전력은 관할 지역 내 2800만 가구에 전력을 내보내고 있으며, 전력 수요는 냉방이 필요한 여름철의 경우 6000만KW대, 난방...
엔화가치가 전일 달러 대비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가뜩이나 대지진으로 신음하는 산업계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주요 7개국(G7)이 긴급 회의를 갖고 엔고 진화를 위한 외환시장에 공조 개입했지만 엔고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지난해 세계 2위 경제대국 자리를 중국에 내어준 데 이어 리더십 부재로 휘청이던 일본 경제가 대...
산업계는 평균 부품 재고분이 1~2개월 정도여서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부품과 원자재 조달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지진과 쓰나미 후유증이 원전 폭발과 도쿄증시 폭락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띠면서 기업들의 긴장감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정유, 철강, 부품업체 등 피해가 큰 업종을 중심으로 대일본 수출입 대책 등을...
일본의 대지진 사태로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현상이 얼마나 지속할 지 국내 금융계, 산업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과 세계 경제에서의 경쟁구도, 엔화 투자 자금의 청산 여부 등 국내에 미칠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장기적으로는 엔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화는 지난...
글로벌 시장에서 수위를 다투던 산업계는 대지진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면서 사실상 마비상태다.
도쿄 증시에서는 지진과 쓰나마에 이은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의 폭발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시가총액이 이틀새 312조엔에서 265조엔으로 47조엔이 증발, 향후 기업들은 심각한 자금난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 일본의 원전 1~4호기가...
이는 1일 자금 공급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엔고가 또다시 고개를 들면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산업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도요타, 혼다, 닛산, 소니 등 주요 자동차 업체와 전자업체들은 지진으로 일부 조업을 중단했으며, 원전과 화력 발전소 및 정유시설도 화재 등 지진에 따른 피해를 입고 가동을 중단하면서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후쿠시마 1~2원전에 설치된 7기의 원자로 중에서 지진 이후 6기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13일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전력 공급이 크게 부족해 짐에 따라 14일부터 지역마다 교대로 전기를 제공하는 제한송전을 실시키로 했다.
◇막대한 산업계 피해, 日GDP 1%에 달할 듯 = 대지진은 엄청난 인명피해와 함께 일본의 산업계에도...
엔화가 또 사상최고치에 근접할 경우 가뜩이나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산업계에 치명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요타, 혼다, 닛산, 소니 등 주요 자동차 업체와 전자업체들은 지진으로 일부 조업을 중단했으며, 원전과 화력 발전소 및 정유시설도 화재 등 지진에 따른 피해를 입고 가동을 중단하면서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있어 산업계의 피해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가 1%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자동차 공장 생산중단..전자부품 공장도 `타격' =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의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들도 조업을 중단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 자동차는 2개 공장에서 생산을...
◆ "일본발 더블딥 막자"...국제사회 도움 행렬 = 일각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일본 산업계를 대표하는 자동차, 반도체, 철강, 화학산업이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 보고 있다.
특히 이들 산업은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에도 직ㆍ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자칫 글로벌 경제가 또다시 '더블딥'의 동반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 장관은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대해서는 "이 제도는 탄소 감축의 유일한 길이 아니라 보조 수단일뿐이고 투기꾼이 들어올 수 있는 '시장'의 형태"라며 "분명한 점은 산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원안(2013년 시행)을 유연하게 적용한다는 것으로, 2013년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과도...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원전의 안전건설과 운영, 제2의 원전 수출달성을 위한 원전 산업계 CEO안전 결의대회를 열고 원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두섭 현대건설 본부장,김윤 대림산업 사장,안승규 한국전력기술사장, 변준연 한전 부사장,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심규상 두산중공업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