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내대표는 합의가 불발된 뒤 국회 본관서 기자들을 만나 “오후 3시부터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각 당의 입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원 구성 협상에 관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논의를 계속해서 해 나가자는 얘기를 하고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이 본래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이냐’는 질문엔 “결론이 나지...
민주, 본회의 연기 "인내심 갖기로"국힘 '후반기 의장 선출 '불법' 주장朴 "어떤 절차적 하자 없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정쟁하는 식물 국회냐, 민생 국회냐를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힘의 결단에 달렸다"고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송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얘기한 전제조건이 법사위에서 체계·자구 심사권을 삭제하고,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정상화하고, 헌법재판소에 낸 검수완박 권한쟁의심판 소송을 취하하라는 건데 세 가지 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억지 주장"이라며 "민주당에 상임위원장 배분에 집중해 조속히 원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협상장에 나와줄 것을 촉구한다...
‘야당과 추가로 만나냐’는 물음에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과 만날 때 여전히 전제조건 포장지만 갈아 끼웠을 뿐 민주당의 입장은 완고했다”며 “원구성 핵심은 상임위원장 배분이고, 상임위원장 배분 집중해 논의하면 이견이 다소 있어도 원구성 협상을 조속히 끝낼 수 있는데도 본질에서 벗어난, 민생과 상관없는 사개특위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여야가 정면 충돌로 치닫고 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7월 1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며 "의장선출부터 불가피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어제 소집요구서를...
원 구성 합의가 지연될수록 ‘정치의 빈자리’도 커진다. 법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풀고,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사회적 합의’를 이유로 논의를 미뤄왔으면 국회는 더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
우선 여야는 절박한 심정으로 개원 협상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미뤄왔던 입법 과제들을 하나씩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국민의힘이...
오는 1일 본회의가 열리면 출석한 의원 중 최다선이 임시 의장을 맡아 새 국회의장을 뽑는 것으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절차가 시작된다. 현재 최다선은 민주당으로 복당한 6선의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다.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의장 단독 선출 가능성을 내비친 바가 있다. 이달 말까지 국민의힘이 협상에서 진전된 태도를 보이지...
엄포…"협상 문은 열려 있어"與 "입법 독주 신호탄" 반발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경제적 위기 상황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검찰과 경찰을 장악하는 데만 급급하다는 비판이다.
민주당이 '무능과 독선' 프레임으로 정부를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한 여당의 양보를...
우상호 "법사위원장 넘기는데 진전 없는 게 이해 안돼""사개특위 명단 내는게 어려운 일인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공전하자 "사법개혁특위 명단을 내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이렇게 꽉 막힌 여당 대표단은 처음 본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 것"이라며 국회 의장단 선출을 비롯한 단독 원 구성을 시사한 바가 있다.
오 원내대변인은 "민생과 경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특히 원 구성 협상이 되면,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이 위원장이 되는 국회 규제개혁위원회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반도체 산업은 최고의 먹거리이기 때문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힘을 합쳐서 규제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원 협상이 잘 되면, 국회 규제개혁위원회 만들어서 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모셔 규제...
권 원내대표는 "두 가지 조건을 수용 못하면 연락도 하지말라고 하더라"면서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인지 회의적이기 때문에 쇼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들 요구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만나자고 하면 저쪽(민주당)에서 쇼하는 거냐고 비판할 것이고, 그냥 안 만나고...
이어 "문제투성이 장관 후보자 임명을 국회 청문회를 패싱하고 강행하려는 정략적 의도로 원 구성을 막고 있다면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비상시국에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에,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대화 자체를 포기한 무책임한 협상 농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아마추어 정부와 야당의 티를 못...
야당과 원 구성 협상을 진행해오고 있는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민주당에 쓴소리를 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원구성을 두고 조삼모사식으로 조건만 제시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양보가 아닐뿐더러 기만행위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은 그동안 원구성 협상에서 우리 당은 상임위원장 배분이 가장 중요하니까 상임위원장 배분에 집중해서 협상 진행하자...
민주 법사위원장 양보에도 국힘 '미지근' 박홍근 "7월 국회 위해 어떤 식으로든 소집해야""'의당 선출 절차까지 않길…국힘 응답해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하반기 원 구성 협상이 지연되자 의장단 단독 선출도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찰 중립성 확보...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금요일 오늘 낮 12시까지 원 구성 협상 제안에 대한 답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공개발언을 통해 확인한 것은 전혀 이 상황을 타개할 의지도 의사도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하고...
그는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악법을 끼워팔기 하고 있다"며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하고 헌법재판소 제소를 취소하는 조건은 수용 불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검수완박 악법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며 "여야 합의가 국민보다...
하반기 원 구성 협상도 난항 속에서 논의도 없이 여야 차원 특위를 띄웠다는 지적이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여당의 특위 구성 제안이 있었는지' 묻는 말에 "최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 측이 '특위를 하고 싶다'는 언급 정도만 했을 뿐 구성을 위한 공식 제안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야 차원' 특위...
이어 “단순히 원 구성을 해서 상임위, 본회의 중심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냥 법사위원장을 준다는 약속을 지키고 국회의장을 뽑고 상임위원장을 12대 7로 나누면 된다”며 “단순하게 해결할 문제를 갖고 이 조건 저 조건 내걸면서 하는 건 결국 협상하지 말자는 얘기”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