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전원 명의 제출

입력 2022-06-28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오른쪽)과 전용기 의원이 28일 국회 의사과에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오른쪽)과 전용기 의원이 28일 국회 의사과에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28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입법 공백을 막기 위해선 원 구성 강행 수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운영 강행'이라고 반발하면서 여야 갈등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7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서 "7월 임시회 요구서를 170인 명단 전원으로 당론으로 채택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 규정상 사흘 뒤인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다.

본회의가 열리면 출석한 의원 중 최다선이 임시 의장을 맡아 새 국회의장을 뽑는 것으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절차가 시작된다.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 것"이라며 국회 의장단 선출을 비롯한 단독 원 구성을 시사한 바가 있다.

오 원내대변인은 "민생과 경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에 대한 임명 강행이라는 있을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일이 다시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입법 독주'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2020년 전반기 국회의 재연이 될까 매우 우려스럽다"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이는 입법 독주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과의 협상 과정을 전달하고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79,000
    • -2.34%
    • 이더리움
    • 4,680,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1.3%
    • 리플
    • 664
    • -2.21%
    • 솔라나
    • 201,200
    • -6.24%
    • 에이다
    • 576
    • -1.71%
    • 이오스
    • 799
    • -2.32%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3.36%
    • 체인링크
    • 19,840
    • -2.75%
    • 샌드박스
    • 44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