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씨가 의견을 말하고 밑줄을 치면서 수정했다"고 말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 씨는 박 대통령이 신뢰하고 잘 아는 분이라 많이 상의했다"며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분이 아니고 뒤에서 돕는 분이라 김기춘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민정수석에게 보고를 안 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이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국조특위 위원들이 전했다. 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물론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씨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이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2시간 30분가량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을 아느냐'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모른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26일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의 접견 조사를 갖고 '김기춘·우병우를 아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고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최근 심경이 어떤지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최...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해온 검찰 특별수사팀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4개월 만에 사실상 해체했다. 처가의 넥슨 부동산 거래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진경준 전 검사장을 승진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 핵심 의혹 규명에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26일 공식 수사를 마무리하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정부 최고 실세로 꼽히는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49) 전 민정수석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이 검찰 출신 법률 전문가인 둘을 상대로 직접 '국정농단'의 당사자가 되거나 최소한 방치한 사실을 밝혀낼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26일 서울 평창동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주거지와 반포동 조윤선(50)...
‘당시 중수부장이었는데 모른다면 없었던 일이라는 뜻이냐’고 재차 묻자 “그때 나 말고 밑으로 홍만표 수사기획관, 우병우 중수1과장이 있었고 위로는 대검 차장, 검찰총장이 있었는데 내가 모른다면 윗분들도 모르는일일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박연차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박 전 회장이 두 차례에 걸쳐 반 총장에게 23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당시 중수부 수사팀에는 이 전 부장 외에 홍만표(57·17기) 수사기획관과 우병우(49·19기) 중수1과장 등이 있었다.
한편 이 전 부장은 법무부 검찰1과장과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거쳐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했으며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인 2009년 7월 검찰을 떠났다.
이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대놓고 무시하는 파렴치하고 뻔뻔한 우병우와 조여옥을 반드시 응징해주세요"라고 응원했다.
이에 장 의원은 "아~ 제 질의기회가 없어요"라며 아쉬움 섞인 말에 이어 "(대신)이혜훈 의원 응원 부탁"이라고 답했다.
22일 열린 5차 청문회에선 조여옥 대위와 동기라며 응원차 국회에 동행한 이슬비 대위에게...
최순실 측 이경재 변호사, 이완영 의원, 우병우 측 집사 이정국, 대구 대륜고 선후배 이완영 의원과 정동춘 이사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 사진을 놓고 "대리 심문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여기에 정동춘과 박헌영 등이 액세서리로 동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완영 의원은 23일...
특위는 22일 5차 청문회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를 증인으로 출석시켰지만, 앞서 나온 언론보도나 검찰 수사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차원에 그치는 등 사실상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 전 수석은 ‘직무유기’, ‘직권남용’등 모든 혐의와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최순실을 알지 못한다”...
전날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어제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 마음은 기가 찰 따름”이라며 “증인으로 나온 우병우는 피노키오가 거짓말만 하면 코가 커지는 현상처럼, 거짓말만 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굳어졌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우병우는 지금도 최순실 모른다고 한다”며 “이 뻔뻔함은 무엇을 믿고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지금도 모른다”고 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발언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럼 장모님과 최순실은 잘 알고지내는 사이냐”고 지적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우병우 증인, 최순실을 모르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럼 장모님은 아느냐”면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 핵심 발언으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존경한다”는 발언을 꼽았다.
조국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병우의 이 말만 기억에 남는다. ‘박근혜, 김기춘을 존경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노승일 전 부장은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차은택 씨와의 관계에 대해 "(차은택의) 법적 조력자가 김기동이고 김기동을 소개시켜준 사람이 우병우 수석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이날 국회 청문회에 참석해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은 사실은) 고영태에게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부장은 이날 참고인으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 청문회'에 참석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5차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해 여야 의원들의 집중 추궁을 받았다. 우 전 수석은 송구하다는 입장은 표명했지만 최순실씨와의 관계와 가족회사 돈 유용 등 핵심 의혹들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모른다.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문회에서 진술하는 내용을 꼼꼼하게 살피는 중이다. 이 관계자는 "우 전 수석은 특검 수사 대상에 해당하므로 청문회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최 씨 등의 국정 농단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의혹과 함께 가족회사 '정강'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최순실,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수차례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대해 “장모도 최순실을 모른다고 했고, 골프도 안 쳤다고 한다”고 부인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에서 김장자 회장과 최순실·차은택의 관계를 묻는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왼쪽 두번째 부터),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박헌영 재단법인 K스포츠 과장(왼쪽 첫번째), 노승일 재단법인 K스포츠 부장(오른쪽)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자료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