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안보와 경제가 따로갈 수 없는 구도의 패권전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선택할 여지는 좁다. 미국 주도의 공급망 질서를 반드시 한국이 주도해 국익을 키워야 한다. 다행히 우리는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대우받는다. 그 힘이 바로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기회를 만들어야 우리가 살 수 있다. 미국이 절실한 반도체·배터리와 첨단 통신, 바이오...
청년 주거에 대해선 "그동안 정부가 행동과 말이 달랐고 결과적으로 약자는 더 약하게, 강자는 더 강하게 만들어버렸다"면서 "갈 곳 없는 청년 주거 마련을 위해선 획기적인 발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테면 주택 매매가가 2억일 경우 10%인 2000만 원 만으로도 집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드려야 한다"면서 "생각보다...
이어 "현재 야권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이들 중 실제 국민의힘 내부 인사는 아무도 없다"면서 "우리당에 이들이 올 수 있도록 매력 자본을 끌어올려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당 얼굴을 바꿔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에 무작정 뛰어들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이 같은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으며 다시...
더 이념 논쟁과 지역 구도로 우리가 확장할 수 있는 지지층은 없습니다. 미래세대를 향해 우리가 바뀌어 나아가 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부터 우리 당이 공천하는 모든 공직선거 후보자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 NCS와 유사한 최소한의 자격을 요구하겠습니다. 젊은 세대는 9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 2~3년씩 수험생활을 합니다. 지방의원이나...
하지만 동물이건 타인이건 제 기분이 나쁘다고 위력을 행사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는 비열한 행동이다.
뜻밖에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음식이다. 기분과 섭식은 불가결한 생리적 관계를 이룬다는 뜻이다.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먹느냐에 따라 우리 기분은 달라진다. 기분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음식이 활용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누군가는...
◇휴먼터치, 기술 만능주의에 경종 울리고 싶어
코로나는 언택트ㆍ플랫폼ㆍ인공지능ㆍ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우리에게 거스를 수 없는 ‘기술의 시대’를 확인시켜 줬다. 많은 시장 전문가도 ‘대세는 기술’이라는 의견에 입을 모은다. 그러나 김 교수는 오히려 다시 ‘사람’에 주목했다. 기술 만능주의나 우월주의에 경종을 울리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그는...
하지만 더욱 감사한 건, 지난 십 년 동안, 포기와 낙오의 순간에 서로 단단히 붙잡고 의지가 되어 준 우리 멤버들과 팬들입니다.
진 미래의 청년 여러분, 미래가 되어, 우리가 서로 청년과 어른으로 마주하게 되어도, 이쪽이 맞는 길이다. 방법은 이게 좋다. 이런 삶이 훌륭하다. 이것이 정답이다,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대신...
이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것이 아니면 이들과 거래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도 서둘러야 합니다. 민주당은 국내 산업환경을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구조로 바꿔놓겠습니다.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참여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법을 고쳐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차 조기 전환계획도...
그게 청년일자리 지원이든, 청년기본소득이든, 청년기본자산이 됐든 우리가 통크게 귀와 마음을 열고 청년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사회투자의 길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기본소득 논쟁은 우리 사회에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강한 열망에 새로운 불을 지피고 있다. 그럼 기본소득이 정답인가? 센이 말하는 정의로 답을 대신하자. 모두에게...
아마도 가장 큰 걱정은 우리가 당면한 이 시국이 꽤 길어질 수 있고, 끝난다 하더라도 정말 끝나는 게 아닐 수 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최근 몇 년간 큰 화두로 떠오른 주제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였다. 살만해지니 별 고민을 다한다는 둥 세대의 특성이라는 둥 뭘 그리 답 없는 것을 고민하냐는 의견들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모두는 ‘어떻게 살...
우리 전 세대는 열심히 살면 희망이 있고 무언가 보장된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단칸방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출산율이 낮다는 건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다. 미래를 얼마나 희망적으로 보느냐에 대한 반대지표인 셈이다. 출산율의 덫에 갇힌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주거 문제다. 우리가 이들의 주거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
민주공화국에 대한 우리의 신념은 우리가 들었던 촛불만큼이나 뜨겁습니다.
우리가 지난해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특별히 기념한 것은 그 정신이 그대로 민주공화국의 기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민주공화국은 상생으로 더 확장되고 튼튼해집니다.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함께 잘 살 수 있을 때 국민 주권은 더 강해지고, 진정한...
이른바 ‘선진국병’이라는 고용 없는 성장이 닥친 가운데 제조업만으론 먹고 살 수 없게 됐다. 고령화가 지속되고 생산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서비스발전기본법에 대한 논의를 다시 끌어내야 한다.”
◇ 국내 서비스산업의 미래를 전망해달라.
남 = “서비스 산업 전반에 인력 고용을 늘리고 적절히 배치해야 하는데, 지금 형태로는 소수 정규직만 늘뿐 이에 끼지...
일부러 선수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가 선수들의 마음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이다. 그는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마음을 전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저는 가끔 선수들의 볼에 뽀뽀를 합니다. 우리 아들한테보다 더 자주해요.” 책을 읽다 보면 축구든 가정이든 사업이든 운용원리는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병호연구소장
또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 내부의 다양한 의견 차이들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소통의 결과로 좀 더 넓은 의미의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요즘 광역단체장님들은 직선제를 통해서 선출되기 때문에 아주 비중이 있는 그런 중진 인사들이 많다”며 “그런 분들과...
그곳에 살 수 있도록 조치됐고, 이후에도 정부는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민통선 북방 마을'을 조성해 출입영농과 입주영농을 허용했다. 이 파트에서는 접경지역에 존재하는 '일상'의 모습을 탐구하는 여상 및 설치 작업들을 소개한다.
◇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고, 알지만 알 수 없는 DMZ = 분단 이후 많은 작가들은 DMZ를 주제로 또한 대상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이대로라면 임기 만료 폐기 법안이 대량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의원 한분 한분이 입법 발의뿐 아니라 심사와 의결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발의 수가 아니라 의결 법안 숫자, 그 것이 실질적인 입법 성과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국회의장이 매년 선정하는 우수 의원 평가에 있어서도 기존의 정량 평가를 대폭 개선해...
애초부터 너무 장밋빛 미래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수소전기차’의 뒷이야기를 알아보자.
◇1회 충전 주행거리보다 ‘몇 % 충전’이 더 관건 = 수소전기차를 일컬어 전기차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인 친환경차라고 부른다.
전기차의...
“한때 나도 아프리카인들이 미래를 지향하지 않고 과거에 머물러있는 데다 시간까지 제대로 지키지 않으니 가난의 굴레를 벗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우리의 성공신화는 분명 자랑스러운 역사이지만 우리의 방식으로 그들의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젊은 시절 얄팍한 개발 논리와 일천한 경험으로 그들의...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우리는 어려운 일상에서 힘을 내며 우리의 공동체를 발전시켜올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 노력으로 우리는, ‘잘 살자’는 꿈을 어느 정도 이뤘습니다. 그러나 ‘함께’라는 꿈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사실 우리가 이룬 경제발전의 성과는 놀랍습니다. 올해 우리는 수출 6,000억불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사상 최초, 최대입니다.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