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 용산구청 직원들이 현장에 파견돼 있었지만,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는 아무런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구청장은 "사고가 난 것을 언제 보고 받았냐"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주민에게 오후 10시 51분에 문자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현장에 공무원이 아무도 안 나갔냐...
직위에 있다”며 “소방재난본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3개 소방서에 출동지령을 내린 것이 저희 서울시가 처음으로 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날 국회 행안위 회의에는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호 인사혁신처장,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출석했다.
상황관리관의 안일한 대처와 관련한 질의에 윤 청장은 “현재 대기발령도 했고 수사 의뢰도 해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행안위 회의에는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호 인사혁신처장,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출석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7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당직이었던 류미진 총경, 용산소방서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특수본은 참사 당시 현장에서 사람들을 밀었다는 의혹을 받은 ‘토끼 머리띠’ 남성 등...
이날 국회 행안위 회의에는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호 인사혁신처장,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출석했다.
앞서 국회 행안위에서는 오 시장과 김 청장, 박 구청장 등 관련자 출석을 요청했으며, 이들 3명 모두 자진 출석에 동의한 바 있다.
119 신고가 접수된 뒤 행안부 상황실로 보고하기 전 이를 서울시와 용산구청 상황실에 먼저 통보했다는 게 이 국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사고 발생을 인지한 시점은 밤 10시 51분이며 서울시는 밤 11시 56분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행안부가 서울시와 용산구에 상황 관리를 주문한 지 27분이 지난 밤 11시...
우선 7일 행안위 현안질의에서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향한 책임을 강하게 물을 전망이다. 여당은 진상 규명을 촉구하면서도 야당의 대정부 공세를 무마할 전략을 짜올 것으로 보인다.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예결위...
자치 경찰의 책임 주체인 서울시장은 앞에서는 눈물까지 흘리며 사과하고선 뒤돌아서자마자 국회의 자료 요청을 묵살하고 있다"며 "현장관리자이자 주민안전의 일선 책임자인 용산구청장은 아무런 사전 대비도 하지 않았음에도 할 일을 다했다는 뻔뻔한 거짓말과 ‘축제가 아니고 현상’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꼬집었다.
경찰의 대응에...
오세훈 시장과 김광호 청장, 박희영 구청장 등은 자진해서 출석하는 것에 동의했다. 아울러 정부 측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등이 출석할 계획이다.
여야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송병주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등에 대해서도 출석을 요청했지만 이들은 수사대상 등을 이유로...
현장 경찰의 지원을 뭉갠 윗선의 안일한 대응, "할 만큼 했다"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소방ㆍ경찰 인력을 미리 배치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이라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은 공직자 자질마저 의문을 품기에 부족함이 없다.
경찰과 지자체 대응 등이 참사의 첫 번째 원인이겠지만, 미숙한 시민의식도 거론하지 않을 수...
이튿날인 27일 오후 2시에는 부구청장 주재 ‘핼러윈 대비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군중 통제 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음날 용산구가 낸 보도자료를 보면 행정지원반은 ‘핼러윈데이’ 대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민원대응반이 가동됐지만, 방역관리나 불법 주·정차단속, 청소대책, 가로정비 등 환경 미화에 대한 논의가 주를...
9시께 용산꿈나무 종합타운 회원이라 밝힌 한 시민은 “센터 측에서 애도 기간이라 음악을 틀면 안 된다고 해서 구령을 붙여서 운동했다”며 “애도 기간을 갖으라는 이유로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면서 운동까지 못 하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관내에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그러나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책임 회피성 발언 논란이 커지면서 강공 모드로 전환했다. 전날 ‘112 신고 녹취록’ 공개 이후 당국의 초동 대처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면서 공세 수위도 높이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12 신고 녹취록’을 언급하며 “막을 수 없던 참사가 아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대통령, 총리, 장관 등...
국무총리실과 행안부는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표기하도록 지시했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참사 이틀 뒤 언론 인터뷰에서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며 “이태원 핼러윈 행사는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책임을 묻는 질문에 농담성...
축제면 행사의 내용이나 주최 측이 있는데 내용도 없고 그냥 핼러윈데이에 모이는 일종의 어떤 하나의 ‘현상’이라고 봐야 된다.” - 지난달 31일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근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와 이태원 참사의 직간접 당사자들이자 책임자들의 말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떠오른 것은 두 가지. 우선, 프린스턴대 철학과 명예교수이자 저명한...
용산구에 불거진 책임론…박희영 용산구청장, 사흘 만에 사과
이번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에서 사전대응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1일 입장문을 내고 "관내에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애도 시간이 끝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