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급격한 자본유출, 통화가치 하락, 외환보유액 감소가 글로벌 경제를 더욱 침체로 몰아넣고, 우리 경제의 2차 위기로 전이(轉移)될 수 있다는 우려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들은 그동안의 봉쇄정책을 완화하는 분위기다. 재정지출 확대와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돈풀기로 고꾸라지는 경제를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달러화 보유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한국은행도 마찬가지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확산)에 이 같은 추세에 대한 변화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4일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4분기(10~12월) 기준 전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전분기대비...
이 밖에 한은의 4월 말 외환보유액과 3월 국제수지(잠정) 집계도 7일 발표된다. 앞서 발표된 통관기준 3월 무역수지는 50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3월까지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충격이 제한적이어서 경상수지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이벤트로는 8일(금·현지시간) 나오는 미국의 4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주목된다. 3월 비농업...
기축통화 달러를 보유하며 첨단 금융자본주의를 달리던 미국에서 설마 경제위기가 발생할까라는 일말의 바람이 송두리째 파괴됐다. 이 위기의 진앙지가 된 미국을 리더로 보는 시각은 줄어든 반면에 중국은 급부상했다. 당시 세계 경제위기에서 중국은 구원투수 역할을 수행했다. 두둑한 외환보유액을 비축했던 중국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실행해 세계 경제의 위기...
재정 건전화가 진행되지 못한 나라는 달러페그제를 유지하기 위한 외환보유액이 부족하다. 통화 가치 하락은 물가 상승 등을 통해 경제의 혼란을 야기한다. 과거에 여러 번 통화 평가절하를 경험한 나이지리아는 수출의 90%를 석유에 의존한다. 21일 시점에 나이지리아 통화 나이라의 가치는 달러당 389나이라이지만, 1년 후 선물가격은 한때 450나이라까지 떨어졌다....
한은의 외환보유액에 빗대 제2의 외환보유액 내지 민간 외환보유액이라 불린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59억2000만 달러 증가한 64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또한 2018년 11월(59억3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크게 는 것이다.
유로화는 5억5000만 달러 늘어난 36억5000만 달러로 2018년 7월(6억7000만 달러)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한편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2012억달러에서 올해 2월 말 현재 4092억달러로 늘었다. 총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금융위기 당시 47.2%에서 지난해 말 28.8%로 하락했고,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같은 기간 74.0%에서 32.9%로 떨어졌다.
그러면서도 그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신용위험 확산에...
수요 급감 속 에너지 비용 감소는 단기적으로 원화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4월을 맞아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은 하방 경직성 제공할 것”이라며 “3월 말 외환보유액은 약 4002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89억 달러 줄었으나 강달러 억제를 위한 모든 신흥국들의 대응일 수 있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전월비 4000만 달러 늘어난 33억2000만 달러를,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등으로 보유하는 IMF에 대한 교환성통화 인출권리인 IMF포지션은 1000만 달러 축소된 2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104.4톤)를 유지했다.
한편 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4092억 달러)는 세계 9위...
환시개입 실탄격인 외환보유액은 같은 기간 1억4000만 덜러 증가한 4088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4분기 평균 환율이 낮아졌지만 상하방으로 움직이긴 했다. 필요했을 때 (환시개입을) 했을 수도 있고, 안했을수도 있다”며 “3분기보다 진폭이 크지 않았던 탓에 한 외환당국 순거래 규모가 한 방향으로 나타나지 않은 것 같다”고...
외환보유액이 급증했고, 미 연준의 보험성 금리인하가 이뤄지면서 외화자산에 대한 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1일 한은이 발간한 ‘2019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도 세후 기준 당기순이익은 5조3131억 원으로 전년(3조2137억 원) 대비 2조994억 원 늘었다. 규모와 증가폭 모두 한은이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한국은행 외환보유액의 외화자산 중 정부채와 주식 비중이 각각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대표적인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모두 늘리는 소위 바벨전략을 구사한 때문이다.
31일 한은이 발간한 ‘2019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전년대비 51억2200만달러(1.3%) 증가한 4088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달러 수요가 잦아들고, 오는 31일 120억 달러에 대한 한미 통화스왑 자금 입찰 대기 등으로 폭등에 대한 우려는 약화됐다”며 “이번주 3월 말 외환보유액과 4분기 중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1200원과 60일 이평선(1194원)이 지지선으로 위치하며 금주 원달러는 1200원~1230원 등락을 이어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외환시장 안정 노력과 외화 유동성 공급 등으로 외환보유액은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92억 달러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그동안 우리는 위기대응을 위해 충분한 외환보유액을 비축했고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등으로 대외안전판이 한층 강화된 만큼 우리의 대외건전성은 변함없이 견고하게...
김 차관은 "외화자금시장의 수급불균형 완화를 위해 외화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과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감안해 이미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한미 통화스왑 자금과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기업과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직접 공급하는 방안도 적시에 신속하고도 충분한 수준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 "향후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 이미 마련된 컨틴젼시플랜에 따라 한미 통화스왑 자금 및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금융∙기업부문에서 필요한 외화유동성을 적기에 신속하고도 충분한 수준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영향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교육·도소매·제조업 등 거의 모든 업종에 걸쳐...
△ 통화스왑과 별개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이나, 특히 환율 방어에 이용되는 외환자산이 적절한 수준인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 현재 가지고 있는 외환보유고는 적정성을 평가하는 여러 기준을 볼 때 대체로 적절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 스왑 체결 후 자금이 바로 공급될 텐데 어떤 규모로, 언제부터, 어떤 형태로 공급될 것인지요? 그리고 스왑...
달러 부족과 환율상승 등 시장불안이 나타났다”며 “(한미 통화스왑으로) 국내 외환시장 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위기시엔 4000억달러를 넘는 외환보유액도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 그는 “외환보유고는 적정성을 평가하는 몇가지 기준을 보더라도 지금수준은 대체로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러시아와 브라질은 각각 5700억, 3500억 달러 수준의 높은 외환보유액을 보유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급락에 환율 절하 압력을 피해갈 수 없었다”며 “인도네시아는 낮은 외환보유액(1250억 달러)과 국채 시장 내 높은 외국인 투자 비중(40%)에 금융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될 때마다 여전히 환율 절하압력이 높다”고 짚었다.
특히 증시 급락기에 이들...
이런 상황에서 버팀목은 외환보유액이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월 말 기준 4019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럼에도 충분하지는 않다. 더구나 수출의 지속적인 감소로 무역흑자 폭이 줄면서 경상수지가 악화하는 추세다. 외환을 아무리 쌓아놓아도, 일시에 자본이 빠져나가는 쏠림현상이 나타나면 위기를 맞는 것은 순식간이다.
어느 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