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1143억 원을 기록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지난해 12월 외화사채 1억5000만 달러(약 1706억2500만 원)를 조기 상환하는 등 차입금 3272억 원을 갚으며 차입금 의존도를 40.6%까지 낮췄다.
이같은 결실은 선제적 구조조정 덕이다. 장 부회장이 소통 경영에 집중한 덕에 잡음 없이 ‘몸집 줄이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차입금은 15조5145억 원으로, 이 중 외화차입금과 외화금융리스 규모는 92억 달러(약 11조7000억 원)다. 이는 전체 차입금의 75.1% 수준이다. 환율이 10원 변동할 경우 약 920억 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하는데, 증권업계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9370억 원 규모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이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12억6000만 달러 유입돼 전달 11억8000만 달러에서 폭이 커졌고, 채권은 전달 4억 달러 유출에서 13억4000만 달러 유입으로 전환됐다.
1월 외평채 CDS프리미엄은 47로 전달에 비해 2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장·단기 대외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한은 측은 분석했다.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하드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꾸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발행적기를 포착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금융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틈새시장을 활용해 차입비용 절감 및 조달기반 다변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외화...
대한항공의 지난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차입금은 15조5145억 원으로, 이 중 외화차입금과 외화금융리스 규모는 92억 달러(약 11조7000억 원)다. 이는 전체 차입금의 75.1% 수준이다. 환율이 10원 변동할 경우 약 920억 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한국신용평가도 대한항공이 지난해 연간 외화환산손실 3500억 원을 비롯해 순금융비용...
수은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플랜트 등 전통 수주산업과 서비스, 에너지신산업 등 신성장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수은은 국내 대표 외화차입기관으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올해 총 110억 달러 규모의 외화 조달을 위해 다양한 차입수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평채 금리는 한국계 외화채권의 벤치마크 금리 역할을 수행한다”며 “최저 금리로 향후 국책은행·공기업 및 민간부문이 보다 우호적인 환경에서 해외채권 발행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민간부문의 해외 차입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의 기초자산인 외평채의 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반면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12월 4억 달러가 각각 유출되는 등 연간 전체로 104억6000만 달러 유출을 기록했다.
대외 외화 차입여건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평채 CDS프리미언은 대내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하향 안정됐고, 국내은행의 대외 외화 차입여건도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특히 기말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대비 110원 가량 급등함에 따라 외화환산손실이 9000억원 가량 발생했을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추정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지만 여전히 재무적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유진투자증권의 분석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지난해 3분기 말 대한항공의 외화부채는 84억 달러로 10월 당 외화환산손실이 840억 원 발생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분기 910%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4분기 결국 1000%를 상회하게 됐다. 나이스신평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17년 회사채 5166억 원, 자산유동화차입금 9909억 원 등 4조8495억 원이 만기도래한다. 특히 부채비율이 1000%가 넘으면 원화공모사채(잔액...
금융감독원이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리스크의 복합적 발생에 따라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권 외화유동성 상황과 외화차입 여건 등 외환부문 리스크 요인을 긴급 점검했다.
금감원은 지난 15일 김영기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시중은행 6곳과 특수은행 5곳 및 주요 외은지점 4곳 등 15개 국내 은행의 외환부문 자금담당 부행장과 함께...
대한항공은 지난 9월 말 기준 10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차입금을 계상하고 있어 원ㆍ달러 환율이 10원 움직이면 1000억 원의 외화환산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16억2000만 달러의 외화차입금을 계상하고 있다.
향후 항공기와 계열투자 가능성도 부담이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이 일단락됐지만, 미국 LA 윌셔그랜드호텔 투자...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외화차입금 평균 가산금리는 3개월물 실세금리 기준으로 지난달 8일 6bp에서 같은 달 30일 37bp로 6배 이상 급등했다. bp란 국제금융시장에서 금리나 수익률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기본단위로, 1bp는 0.01%를 의미한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은행들이 LCR 규제를 지키지 않을 경우 1~2회 위반 때 사유서·달성계획서를 제출하고 3~4회 위반 때는 규제 비율을 5%포인트씩 높여야 한다.
5회 이상 위반하면 LCR을 맞출 때까지 신규외화자금 차입(만기 30일 이내인 콜머니 제외)이 금지된다.
바뀐 규정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단기외채는 은행의 외화차입이 19억 달러 증가했다. 장기외채는 은행의 외화차입이 29억 달러 감소했지만,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가 43억 달러 늘었다.
기재부는 단기외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채 건전성과 지급능력 지표의 양호한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7.9%, 단기적인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지난해 메르스 기저효과에 따른 강한 출국 수요 외에도 유류 헷지 비중이 축소되며 관련 손실이 감소한 영향도 반영됐다”며 “영업외 측면에서는 외화환산이익 등이 추가로 기여함에 따라 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5억 원 증가한 4조2987억 원, 영업이익은...
그는 “증권업계 외화자산 규모는 24조 원 수준으로 전체 자산에 6%에 해당하는 정도고 외화차입금으로 조달하는 부채는 35억 원에 지나지 않는다”면서도 “증권회사는 원화 조달자금을 FX(외화) 스왑시장에서 외화자금을 사실상 조달하기 때문에 외화 유동성 문제가 현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NH투자, 미래에셋대우, 삼성, 현대, 한국투자, 신한...
유류비와 외화차입 비중이 큰 항공업계는 향후 국제유가와 환율의 방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476억 원을 올리며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3조568억 원, 당기순이익은 428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실적발표를 앞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증권가는 올 3분기...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 예금을 가리킨다.
미국 달러화 예금 잔액은 565억2000만 달러로 지난달 대비 4억 달러 감소했다.
이 중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은 468억4000만 달러로 11억7000만 달러 줄었다. 달러화예금이 줄어든 것은 주로 대기업의 차입금 상환을 위한 예금인출 등으로...
대한항공이 12일 내놓은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대한항공 외화차입금 및 외화금융리스는 12조1180억 원 규모다. 달러화 차입금이 전체의 85%(10조2980억 원)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0원 변동할 때 수백억 원의 외화평가이익이 발생한다.
또한 원화 강세는 환전 시 내국인에게 유리해 해외여행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항공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