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관계자는 “1월 중 미 달러화 지수가 약 1.5% 평가절하되면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 달러 환산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14억2000만 달러(86.4%), 예치금 341억7000만 달러(7.9%), SDR 150억5000만 달러(3.5%),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5억4000만 달러(1.1%)로...
이어 “영업에서 창출되는 현금 외에 필요한 부분은 지금 현재로서는 대부분 차입을 통해서 조달할 예정”이라며 “이미 1월 중에 1조4000억 원 규모를 회사채와 외화자금 등으로 조달했고 나머지 금액은 변동사항이 없으면 자금 차입으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 주식보다는 현재 가지고 있는 비핵심 자산 사업 등에 대해...
높은 외화보유액이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원화 채권 매도가 나왔을 것”으로 분석했다.
달러화 약세로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절상돼 국내 채권 투자에 매력이 떨어졌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이 아닌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도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채권 금리...
ELS 등 파생결합증권의 경우 발행사의 신용도, 기초자산, 상품구조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있음에도 이 같은 요인들이 위험등급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거나, 외화증권에 투자되는 상품의 환율변동 위험이 위험등급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 등이 발생했다.
이번 위험등급 산정 대상은 ‘금소법’상 일부 상품을 제외한 모든 투자성 상품에 적용된다. 변액보험...
검찰이 세관과 합동해 수조 원 규모의 외화를 해외로 유출한 가상자산 투기세력을 붙잡았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나욱진 부장검사)는 18일 서울본부세관 조사2국(이민근 국장)과 불법해외송금 사건을 합동 수사해 주범과 은행 브로커 등 11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기소, 해외도주한 1명을 지명수배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들은 ‘김치프리미엄...
흥국생명 사태에 한파를 겪은 외화채(Korean Paper, KP) 시장에서도 포스코와 SK하이닉스가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개미 투자자들은 지지부진한 주식 시장에서 발을 빼고 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5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고채 3년물과 무보증 3년 AA-등급 회사채 간 크레딧 스프레드는 1.251%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달 1일 1....
금리는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 국채 3년물은 +1.90%포인트(p), 5년물은 +2.20%p, 10년물은 +2.50%p의 유리한 가산금리로 발행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지난해 12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0.50%p 인상 단행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국내 기업의 미국 달러화 공모채...
정부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발행사가 해외투자자들 대상으로 발행한 역대 외화채권 중 최대 규모다.
전체 주문도 역대 최대 규모인 170억 달러였으며, 장 중 2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미국 대형 은행, 자산운용사는 물론 국제기구, 중앙은행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 주문이...
이에 따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 11월중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환시개입 분이 빠지고(환시개입에 따른 외환보유액 감소 영향이 없어지고)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격하게 시장상황이 변동되지 않는 이상 (외환보유액 증감 흐름도) 어느 정도 안정된게...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수시평가를 통해 케이프투자증권의 Issuer Rating(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로 유지했다. 신용전망 강등의 배경으로 △사업기반 및 시장지위 약화 △이익창출력 저하 △위험익스포져 증가 등으로 자본적정성 저하 등을 제시했다.
한신평은...
안전자산 인식이 강해졌다. 이는 '킹달러' 열풍으로 이어졌고, 지난 9월 원·달러 환율은 1400원선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긴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1422.0원)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9월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9.7원에 마감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10월 14일 1442....
따른 원가상승 부담과 매출증대 효과를 비교한 결과 원가상승 부담이 더 크다는 응답(42.6%)이 매출증대 효과가 더 크다는 응답(34.3%)보다 많았다. 반면,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 영향이 더 크다(34.5%)는 응답이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33.2%)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는 외화부채보다 외화자산이 많은 업체 비중이 더 높기 때문이라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보험료수익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손익이 악화됐고, 채권가격 하락에 따른 금융자산 처분이익 감소 등으로 투자 영업이익도 줄었다.
손보사는 4조81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85억 원(22.3%) 증가했다. 장기보험의 손해율 하락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고,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이익이 증가해 투자 영업이익도 늘었다.
같은 기간...
이로써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대 규모인 미화 환산 기준 약 11억 달러의 외화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약정은 국내 최초로 커미티드라인 약정에 ESG를 연계해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ㆍ사회적책임 등 지속가능 관련 자산에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유사시에도 ESG 경영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
전통적인 금융법령 컨설팅뿐 아니라 금융플랫폼, 가상자산 거래소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및 가상자산 상장폐지 등 자문, 암호 화폐·대체불가토큰(NFT), 조각투자,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자문 등 이슈로 급부상하는 선도·혁신 영역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자문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규제 리스크에 노출된 고객에게 ‘작동 가능한 솔루션’을...
은행 부문에서는 증권발행을 포함한 대외차입이 대체로 증가하는 등 높은 대외신인도를 배경으로 아직까지는 양호한 대외차입여건을 유지하고 있지만,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를 겪은 강원도 PF-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관련 이슈 등으로 일부 기업에서는 외화채권 스프레드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발행여건이 악화하는 조짐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올 초 대비...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외화표시 자산ㆍ부채가 많아 원화 약세기에 다른 은행들에 비해 주가가 약세인 경우가 많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7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원화 가치 반등을 틈타 최대 33% 상승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등 낮춰 놓은 은행 실적 추정치를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이사는 “국내 증권사 외화 자산 비율의 미스매치(Mismatch, 자금의 만기 불일치)는 제한적이나, 난외계정(재무제표상 정식 계정에 포함되지 않은 항목) 상 외화 위험 노출(익스포저)이나 비유동성 해외자산으로 인한 리스크가 있다”라고 짚었다.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와 관련해서는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나, 중국, 미국, 유럽 지역 등...
경우 외화 환전의 번거로움이나 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 불가 등 불편 사항이 있다"며 "ACE 미국고배당S&P ETF를 활용하면 원화로도 그리고 연금계좌에서도 SCHD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내년에도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주식 등 자산의 가격에 좋지 않은...
국제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환산액 증가가 외환보유액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며 “다만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자금이 계속 나가고 있는데다,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도 일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환보유액 감소에 따른 우려와 관련해) 지금으로 봐서는 한숨 돌렸다고 볼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