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감사인 지정은 피감 회사의 자산 규모, 감사인의 회사 규모를 기준으로 각각 5개 군으로 분류해 회사가 속한 군보다 감사인의 군이 낮아지지 않도록 한다.
현재는 증선위가 직권지정 또는 주기적 지정에 의해 감사인을 지정할 경우 회사는 상위등급...
한편 신외부감사법 시행에 따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이 임박하면서 최근 20개 회계법인이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금융위원회에 1차 등록됐다. 1차 등록 회계법인은 이달 14일 사전통지 예정인 주기적 지정제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선정이 가능하다.
6월까지 감사 실무 수습을 완료한 등록 회계사 수가 600명을 넘은 빅4는 무난히 가군에 안착했다. 회계사 120명을...
이 때문에 삼보산업을 감사한 외부감사인은 유동자산 대비 유동부채가 과도하다며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삼보산업은 지난해 42억 원 영업이익에도 77억 원의 순손실을 냈는데 자산손상 영향도 일부 있었지만 84억 원에 이르는 이자 비용 영향이 컸다. 올해...
금융당국은 피감 기업이 하위 그룹으로 감사인 재지정을 요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다음 달 2일 재지정 요청 대상 확대 내용을 담은 외부감사규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이 하위 회계법인 군을 택할 수 있게 되면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계법인과 감사 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협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핵심감사사항이란 외부감사인이 감사대상 회사에 대해 가장 유의해 감사 업무를 수행한 사항을 의미한다. 기재는 종전의 정형화된 감사보고서 양식에서 벗어나 외부감사 업무의 투명성을 높여 감사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혁신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감사보고서상 핵심감사사항의 기재는 2018년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회사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1000억 이상...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제'가 도입되면서 내년부터 상장회사를 감사하려는 회계법인은 일정 요건을 갖춰 금융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 상장회사의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금융위는 6월까지 등록을 신청한 회계법인 중 20개 회계법인이 1차 등록됐다고 밝혔다.
1차 등록 회계법인 중 감사 실무 수습을 완료한 감사 가능...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특정 감사인을 6년간 선임한 기업이 이후 3년간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을 선임해야 하는 제도로, 외부 감사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감사인을 변경해야 하는 기업은 200곳이 넘는다. 삼성전자의 경우 40년 동안 삼일회계법인에 외부감사를 맡겨왔지만 이번 제도 시행으로 회계법인을 다른 곳으로 변경하게 됐다....
또 증선위는 이날 회의에서 유동성 전환사채를 비유동부채로 잘못 분류한 아이피몬스터(구 구름게임즈앤컴퍼니)에 대해서는 증권발행제한 1월, 감사인지정 1년 등의 조치를 내렸다.
아이피몬스터의 외부감사인인 이촌회계법인과 소속 회계사도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 20% 등의 제재를 받았다.
외부감사법 개정에 따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되면서 올해 1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사업연도의 상장사 외부감사는 금융당국에 감사인으로 등록된 회계법인만이 수행할 수 있다.
2020사업연도부터 시행되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에 따른 지정 감사를 맡으려면 이달 안에 감사인 등록을 마쳐야 하는 만큼 주기적 지정 감사를 수주하려는 법인들이 합병을...
감사(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회사와 외부감사인에게 필수적으로 제기해야 하는 질문과 그러한 질문을 해야 하는 이유, 관련 규정 등을 안내해 감사(위원회) 활동에 더욱 직접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감사위원회포럼 사무국은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성장에 감사(위원회)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환기하는 한편, 기말 결산을 앞둔 감사(위원)들에게 당장...
이 중에서 삼일은 자산 1위 삼성생명과 2위 삼성전자의 외부감사인을 맡고 있다.
삼성카드도 감사 고객이다. 이밖에 KB금융지주와 현대해상화재보험, CJ제일제당, 카카오, 현대백화점 등 자산 5조 원 이상으로 가군에 속하는 굵직한 기업들을 감사 중이다.
삼일은 내년부터 해당 기업들을 다른 회계펌으로 보내면서 감사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신외부감사법 도입에 따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대상 기업들이 어느 회계법인으로 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기업의 외부감사인이 선정되면 이에 맞춰 상위군에 있는 같은 회계법인으로 이동하는 연결 자회사들도 잇따를 전망이다.
9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가 모두 지정감사 대상인 경우에는 감사인을...
장기간 자율 선임에 따른 부실감사를 막고 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 감사품질을 개선하고자 2017년 10월 신(新) 외부감사법을 통해 도입됐다. 11월 금융당국의 내년도 감사인 통지를 시작으로 시행된다.
일각에서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으로 감사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 회장은 “기업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려 ‘빅4’...
그는 “감사위와 외부감사인이 1년에 4번 만나는 것으로는 (부족한) 문제가 있다고 현장에서 담당자들이 느끼고 있다”며 “상근조직을 통해 감사위와 외부감사인 간 회의를 늘려야 하고, 연간 목표를 정해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내부 감사조직의 독립성과 관련해서는 “회장과 사장의 눈치를 안 보며 감사위를 지원하도록 유도해야...
시노펙스는 2016년 및 2017년 회계 처리와 관련해 최근 금융감독원 감리 결과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과징금 2.4억 원, 감사인 지정 2년 및 담당임원 해임 권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 금융위 처분으로 시노펙스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거래소는 15거래일 이내 심사 대상인지에 여부를 판단한다.
시노펙스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회계 관련 운영실태보고서를 제출해 해당 제도를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외부 검토만 받으면 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신외감법 시행으로 상장사들은 의무적으로 내부회계관리에 대한 감사를 받는다. 감사인의 현장 실사를 대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부통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기업들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의...
관련 제도에 따르면 상장법인과 금융회사 및 직전연도 말 자산총액 1000억 원 이상 비상장법인은 직접 작성한 감사 전 재무제표를 외부 감사인에 제출한 후 즉시 증선위에도 제출해야 한다. 제출기한은 별도재무제표는 정기주주총회 6주 전, 연결재무제표는 4주 전까지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들의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의무 위반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신외부감사법 도입으로 내년부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첫해 대상 기업들의 대형 회계법인 쏠림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감사인 지정방식에서 기업별 가중치를 부여해 대형 회계펌 편중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감사인 지정방식은 우선 회계법인의 지정점수대로 감사인 지정순서를 정한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