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가 지분을 확보해 특정인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한 뒤 정보를 빼가는 경우 경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현재 지주회사 체제에서 대규모 상장 자회사의 평균 지분율은 37.7%인데, ‘3%룰’을 적용하면 외부자본의 지주회사 공격이 쉬워진다는 것이다.
예컨대, 지난해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엘리엇 펀드는 현대차와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 인사...
또 여야 의원들의 국정감사 준비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국감 축소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6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각 당 의원총회, 국회 상임위원회에 필요한 화상회의 시스템 설치 작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내부적으로도 원활한 정기국회 일정 소화를 위해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부터 신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과 검찰과 법원의 회계 감사보고서에 대한 회계사와 회계법인의 책임을 크게 강화한 이후 자본시장 현장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우선 6년간 상장사가 회계법인을 선택해 외부감사를 받던 것을 3년간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여기에 사전 동의 없이 채권단으로부터 1조7000억 원을 항공운영자금으로 차입한 것을 두고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이 부적정하다고 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현산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총 2조5000억 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이행할 마음이 없어 재실사를 요구한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계약 체결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ㆍ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사건은 형사25-2부(재판장 임정엽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형사25부는 임정엽ㆍ권성수ㆍ김선희 부장판사 3명이 교대로 재판장을 맡는 대등재판부다. 형사25-2부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ㆍ사모펀드ㆍ불법투자 사건을...
애초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 배임죄는 법정형이 10년 이하의 징역 등이고,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는 법정형이 7년 이하의 징역 등으로 법원조직법상 단독 판사가 담당한다.
이에 대해 법원은 "(이 부회장 사건이) 단독 판사의 관할에 속하지만, 사실관계나 쟁점이 복잡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 사건의 담당...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서도 이 부회장에게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삼성바이오는 2015년 말 자회사 삼성에피스를 종속회사(단독지배)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로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장부상 회사 가치를 4조5000억 원 늘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삼성이 불공정 합병 논란을 피해가기 위해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봤다.
검찰...
◇검찰 자체 개혁안 스스로 무너뜨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옛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11명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위증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검찰수사심의위원들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수사 착수 1년9개월여 만에 이 부회장의...
개정안에 따르면 KBS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제5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준용해야 하며, 이중 수신료를 다른 재원과 구분해 회계처리하도록 명시하고, 국회에 결산서를 제출할 때 수신료의 집행내역서 등을 첨부하도록 함으로써 국민이 납부한 수신료 운용·관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허...
삼성바이오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서도 이 부회장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에게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불공정 합병 논란이 제기될 것을 우려해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이고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 등의 가치를 부풀려 평가했다고 봤다.
김종중 사장,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은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의 위증 혐의로도 각각 기소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서도 이 부회장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에게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김종중 사장,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은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의 위증 혐의로도 각각 기소됐다.
앞서 검찰수사심의위는 법률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현안위원들의 논의를 토대로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수사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했다....
국정감사ㆍ9개 상임위 일정 연기…화상회의 시스템 10월에나 구축
'비대면 국회' 법안 논의조차 못해…정치권 격리 속출땐 '입법 패닉'
국회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시설 폐쇄되면서 여야의 정치 일정이 올스톱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까지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해, 9월 열리는 정기국회...
등 외부 인력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의 전문가 영입으로 온투업 등록 이후 경쟁력 있는 대출/투자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다. 회사의 핵심 서비스인 개인신용대출 부문은 해당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민경록 본부장이 담당하며, 외국계 은행에서 근무한 조영린 변호사가 전략실장을 맡는다. 등기 감사로는 금융감독원과 다수의 금융사 임원을...
이어 “최근 상장사 감사 시장을 보면, 대형 상장사는 4대 대형법인이, 중소 상장사는 중소회계법인이 감사하는 계층화 현상이 생겼다”며 “이처럼 소규모 기업에 대한 외부감사나 아파트감사 등은 중소형 회계법인이 감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상생협력위원회는 김 회장의 강한 의지와 함께 회계업계 상생발전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외부 투자부터 내부 조직 관리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
전직 초기에 어려움도 많았다. 회계사와 CFO의 차이에 대해 자동차 정비에 빗대 회계사가 매뉴얼과 규정만 고려한다면, CFO는 규정뿐만 아니라 매일 그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려웠던 점은 ‘숫자 지상주의’ 때문이다. 감사업무와 컨설팅업무를 해온...
누구나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접속해 상장기업과 외부감사를 받는 비상장 주식회사의 재무제표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상장기업은 분기마다 정기보고서를 발행하기 때문에 투자자라면 주기적으로 실적과 재무구조를 체크해야 한다.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사항 등으로 구성돼 있어서 양이 꽤 방대하다. 하지만 자주 들여다보고...
한편, 외부감사법 시행령에서는 재무보고 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감사위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감사위원 대상 연간 교육 실적을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정KPMG가 코스피200 기업의 감사위원 대상 교육 현황을 살펴본 결과, 감사위원에게 1회 이상의 교육을 실시한 기업은 88.5%로 전년(52.6%) 대비 35%p 이상 증가했다. 이 중 66.4%는 외부 교육을 활용한...
강 센터장은 "청원에 언급했듯 이번 사건의 수사는 경찰이 수사 후 검찰에 불기소 의견 송치를 했다"면서 "외부심사위원들로 구성된 경찰 단계의 수사이의심의위원회 개최, 검찰 항고 등 경찰과 검찰이 운영하고 있는 이의제기 신청 절차와 법원의 재정신청까지 완료된 건이라 사건에 대해 이 이상의 언급이 어려운 점을 다시 한 번 양해를 부탁드린다...
◇조합 집행부 해임…"연내 분양 나설 것"
둔촌주공 조합원 모임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린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찬성 97.7%로 조합장·이사·감사 등 조합 집행부 전원이 해임됐다. 이날 3807명이 서면결의서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혔고 875명의 조합원이 현장에 직접 참석했다.
조합원들이 집행부...
상의는 대안으로 올해 시행하는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등을 지켜보거나,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들의 투명성에 대한 실증조사를 한 뒤 재논의해달라고 제안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내부거래 규제대상을 획일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역차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기업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지분율을 높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