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지난달 베를린에서 열린 나토 회담에서 “문제는 두 나라가 PKK와 YPG를 공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해당 조직들은 매일같이 우리 군을 공격해 오던 테러조직”이라고 말했다.
PKK는 쿠르드노동자당을 일컫는 말로, 튀르키예 남동부와 이라크, 시리아 등에서 활동하는 분리주의 무장 단체를 의미한다. YPG는...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유럽연합(EU) 외무장관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룩셈부르크를 찾은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러시아의 행위가 “전쟁 범죄”라고 규정했다.
보렐 대표는 “배고픔을 전쟁의 무기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에는 수백만 톤의 밀이 쌓여있는데, 지구 반대편에서는 사람들이 굶주림에...
그는 대신 “멕시코에서는 마르셀로 에브라드 외무장관이 미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7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백악관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들 3개국을 초청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장 피에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독재자들은 초대할 수 없다는 원칙을...
실제로 왕 부장이 태평양에서 회의를 주재하자 호주도 곧바로 페니 웡 신임 외무장관을 피지로 급파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웡 장관은 “태평양 안보는 호주가 속한 태평양 공동체의 책임이며, 호주는 더 강력한 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호주는 늘 태평양과 함께 공동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현재 미국과 일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인을 상대로 식량 공급을 인질로 잡은 상태"라고 비판하며 흑해 봉쇄 해제를 요구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도 지난 26일 "푸틴은 근본적으로 전 세계 최빈곤층의 기아와 식량 부족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16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EU 외무장관 회의 후 “이날 제재 패키지에 대해 논의하길 원했지만, 정치적 수준에서 해결하기엔 너무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헝가리가 새로운 기반 시설을 찾고 러시아 석유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선 조정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두 나라가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시리아 쿠르드족 무장세력(YPG)을 공개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은 우리 군을 공격한 테러조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란드와 스웨덴이 안보 위협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안보 우려가 있다”며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토...
14일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 불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1일(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
나토 사무총장 대변인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모든 제재에 투표를 해왔지만 지금 논의되는 제재는 헝가리의 에너지 공급을 위협할 수 있다”며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U 외교관들에 의하면 회의는 9일이나 10일에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EU가 러시아 전승절 전에 제재를 타결하려던 계획은 이룰...
라브로프 외무장관 “핵전쟁 위험은 심각하고 현실적”일주일 전엔 핵무기에 회의적 “재래식 무기 선택 고려”블링컨 미 국무장관 우크라이나 방문 하루 만에 경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핵무기 사용은 없다던 러시아가 돌연 일주일 만에 핵전쟁 위험을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1과의...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모스크바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로 이동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실무회의를 갖고 28일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을 전달하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 재개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드라기 총리 방문에 앞서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달 초 자국 에너지 대기업 ENI 경영진과 함께 알제리를 방문해 수입 확대를 타진했다. 지난해 이탈리아는 알제리로부터 210억 ㎥의 천연가스를 공급받았다는데, 올해에는 수입분을 90억~100억 ㎥가량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계획대로...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 부차와 러시아의 통제에서 최근 벗어난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끔찍한 민간인 살해를 규탄했다"면서 "용감한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기 위해 지금 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부인과 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등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미 정부 관계자는 푸틴의 두 딸을 겨냥한 배경에 대해 “푸틴의 자산 상당 부분이 가족들에게 은닉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 재무부는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 국영 기업 명단을 7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은...
서방사회의 대러 제재는 안중에 없다. 인도가 대러 제재의 ‘구멍’으로 떠올랐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인도에 우크라니아 전쟁 이전 가격보다 배럴당 35달러 싼 가격에 원유를 판매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런 파격 제안으로 러시아는 올해...
라브로프 장관은 제3차 아프가니스탄 주변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안후이성 툰시를 방문 중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란과 다른 가까운 파트너들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이 용납할 수 없는 (서방의 제재라는) 현상에 대한 규탄을 국제 논의장에서 끌어낼 뿐 아니라, 이 적법하지 못한 행동을 우회할 수 있는 실질적 행보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메딘스키 보좌관은 “오늘 회담에선 양국 외무장관이 조약에 서명하는 동시에 정상회의가 열리는 방안을 논했다”며 “합의를 신속히 추진하고 타협한다면 평화 가능성이 훨씬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군사활동 축소가 휴전은 아니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협상단의 데이비드 아라카미아 대표는 “오늘 회담은 정상회의를...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중국은 정치·경제·외교적으로 러시아를 움직일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친강 주미 중국 대사는 미 CBS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길 거부하는가”라는 질문에 “순진하게 굴지 말라”며...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이 회의에 참석해 “이제 불가피하게 (러시아의) 에너지 분야를 얘기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석유가 러시아의 수익에 가장 큰 부분이기 때문이므로 러시아의 석유 수출을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EU가 잠시 숨을 고른다는 느낌은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이들에게 몹시 나쁜 메시지”라며...
제재 대상자 명단에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 멜리나 졸리 외무장관, 아니타 아난드 국방장관 등의 정부인사과 의회 의원, 반러시아 활동가 등을 포함한 313명이 들어갔다.
러시아의 맞불 제재에도 서방사회는 대러 압박을 강화했다. 유럽연합(EU) 이사회는 이날 대러 4차 제재를 발표했다. 우선 유럽산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사실상 모두 차단했다. 300유로(약 41만 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