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도와의 국경 분쟁에서부터 호주에 대한 경제보복, ‘늑대전사’를 자처하는 중국 외교관들의 호전적 행태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중국의 행보는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신호로서 강경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캠벨 조정관은 시 주석을 직접 겨냥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캠벨은 “미·중 관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중심에는 시 주석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요국 주한대사관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동향과 기업환경 등을 알리기 위해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경련은 26일 우리나라 30대 교역국과 6.25 참전국 등의 주한대사관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K-비즈니스'에 관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번...
미·일 공동성명에서는 대만 문제 외에도 홍콩과 신장 위구르자치구, 티베트, 남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등도 거론됐는데, 당시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내정을 거칠게 간섭하고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중국의 대표적인 ‘전랑(戰狼·늑대 전사)’ 외교관으로 꼽히는...
성 김 지명자는 한국계 미국인이자 직업 외교관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북핵 6자회담 특사를 지낸 북한통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7월~2011년 10월까지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고 이어 2014년 10월까지 주한 미 대사를 역임했다. 그 뒤 2016년 11월까지 대북특별대표를 역임했고, 이후 필리핀 대사로 옮겼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는 주인도네시아...
사건 이후 A 씨는 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달 23일 퇴원했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A 씨가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공식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대사 측이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처벌은 어렵게 됐다. 외교관과 그 가족은 ‘외교 관계에 대한 비엔나협약’의 면책특권 규정에 따라 주재국의 형사처벌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 대사는 한미 간 소통과 관련해 "제 40년 외교관 경험에 비춰 봐도 과연 이 정도로 빈번하게 접촉하고 또 깊이 있게 협의를 해가며 정책 공조를 이룬 시기가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긴밀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사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과도 10여 차례 관저에서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대중국 견제를 위한...
23일 퇴원했으며, 레스쿠이에 대사는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공식 전달했다.
그러나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에 파견된 외교관과 그 가족은 주재국의 형사처벌 절차로부터 면제받는 ‘면책특권’을 부여받는다. 다만 벨기에 정부가 주한 대사 부인에 대한 면책특권을 포기할 경우 A 씨는 한국 법원에서 형사 재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인 교민들은 이곳이 외교관·주재원 아내들의 쇼핑성지라고 귀띔했다.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영국 주재 한인들 사이에선 부정적 반응이 대부분이다. 올해 초 국내에 있는 가족에게 도자기 20여 점을 보내며 관세로 약 25만 원을 지불했다는 교민 김 모(34) 씨는 “나같이 순진한 서민만 당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의총에서 “후보자 배우자의 행위는 외교관이라는 공적 지위를 이용한 명백한 실정법 위반 의혹이 있고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노 후보자는 세종시에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고도 실제 거주하지 않고 시세차익만 남겨 사실상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에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인 이헌승...
궁궐에서 살았냐"이라며 "외교부에서 확인해 본 결과 후보자 거처는 30여평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은 외교관이 어마어마한 물건들을 밀반입 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 밀수 아니고 무엇이냐"며 "밀반입, 불법 판매도 문제지만 이를 거짓으로 해명하며 문제없다는 식의 태도가 더 큰 문제"라고...
우 씨는 ‘외교관 이삿짐’으로 해당 물품들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도소매업 허가를 받지 않은 카페에서 물품들을 판매하기도 했다. 2019년 12월경에는 자신의 SNS에 해당 물품 사진을 올리며 “내가 미쳤어. 얼마나 산 거야”라며 홍보했다.
잇따른 논란에 박 후보자 측은 사과에 나섰다. 박 후보자 측은 “박 후보자 아내는 30년 가까이 전업주부로...
인도 정부는 4월 초부터 인도 주재 외교관 중 45세 이상자에 한해서만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도 정부에서 요구하는 신분증만 갖추고 있다면 일반 교민들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현재 인도에서 백신 접종을 할 때 필요한 신분증 중 인도 체류 외국인도 보유할 수 있는 신분증은 △인도 국민의 생체 정보를 담은...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을 한 경우, 고위직에서 원천 배제한다'는 현 정권의 인사검증 기준에 위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 정책의 주무부처 장관 후보자라는 점에서 자질 시비의 여지가 있다.
박 후보자의 경우 영국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할 당시 부인이 고가의 도자기 등을 무더기로 사들여 귀국하면서도 관세도 내지 않은 채 허가 없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의 한 고위급 외교관은 핵심 분야에서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성공이 보장된 것도,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는 유보적 입장을 내놨다. 미국 국무부 역시 회담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아직 불확실하다는 견해를 재차 반복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목표로하는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이란, 유럽연합(EU)...
김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주영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그의 부인은 찻잔, 접시 세트 등 대량의 도자기 장식품을 구매한 뒤 ‘외교관 이삿짐’으로 반입했다. 김 의원은 박 후보자 부부가 별도의 세관 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들 장식품이 최소 수천만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후보자의 부인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영국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할 당시 부인이 고가의 도자기 장식품 등을 무더기로 사들인 뒤 귀국하면서 관세도 내지 않은 채 들여와 허가 없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2015~2018년 영국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후보자의 부인은 찻잔, 접시 세트 등 대량의 도자기...
한 외교관에 따르면 이번 소송 제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계약대로 EU에 물량을 공급하도록 압박하는 게 주목적이다. 이에 EC는 이번 주 후반까지로 기한을 두고 이때까지 EU 회원국이 법적 절차 개시 여부에 서명하도록 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1분기까지 1억 회분의 백신을 EU에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나, 3000만 회분만 전달했다. 이로 인해 회원국들의 백신...
세레나 호텔은 퀘타에서 가장 안전한 호텔로 평가돼 평소에도 국제기구 관계자나 외교관들이 자주 투숙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당시에도 농롱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가 투숙 중이었지만, 현장에는 없어 목숨을 구했다고 셰이크 라시드 아마드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밝혔다.
당국은 아직 테러 배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파키스탄...
체코, 러시아 외교관 18명 추방 결정2014년 탄약고 폭발 사건 연루 혐의러시아, 미국 배후 지목하며 비난
러시아 정부가 자국 외교관 18명을 추방하기로 한 체코 정부에 강력한 보복을 시사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체코 탄약고 폭발 사건에 러시아 정보원이 개입됐다는 체코 정부의 비난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체코...
러시아가 자국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 외교관 10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제재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미국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의 하나로 이러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