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개정 외부감사법(신외감법)이 적용돼 회계감사 기준이 깐깐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으로 22일 현재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곳 가운데 의견거절이나 한정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곳은 22곳(코스피 4곳·코스닥 18곳)에 달했다.
개별 기업으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건설업체인...
“외감법이 강화되면서 회계 규제 분야에서 분쟁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법인 지평은 1년의 준비 기간을 걸쳐 올해 초 회계규제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는 등 회계 관련 규제가 엄격해지는 것에 대비한 것이다. 규제가 강화되면서 여러 주체 사이에서 관련 분쟁이 많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가 새로운 외부감사법 도입으로 인한 기업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나섰다. 창업 초기 스타트업의 가치평가 어려움을 줄이고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코스닥 기업에 활로를 열어줄 계획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12일 '기업의 외부감사 부담 완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회계개혁의 성공을 위해 기업현장에서 외부감사가 독립적이면서도...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놓였다.
실적부진에 이어 올해 처음 적용되는 개정 외부감사법(외감법) 시행에 따라 감사보고서에서 ‘한정’이나 ‘부적정’, ‘의견거절’ 의견을 받는 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는 감사보고서상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 제한 한정 의견이 나오면 퇴출당할 수 있다.
최 씨는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매출원가’를 실제보다 과대하게 계상한 것은 인정하나 모두 한라의 영업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해 결국 당기순손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만큼 외감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 2심은 "4년에 걸쳐 156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부외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직원을 동원해 광범위하고 치밀한 자금세탁...
다만 현대중공업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최혁 서울대 교수는 “최근 외감법(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등이 바뀌며 회사와 이사회의 책임이 중대해지는 추세”라며 “(윤 회장 영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와는 무관하고, 자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판단한 문제”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정기주총에서 한영석...
한편 2020 사업연도 주권상장법인의 감사인 지정과 감사업무 수행과 관련, 올 9월 기준으로 외감법에 따라 등록된 회계법인에 한해 지정감사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2020년 감사업무를 수행하려는 회계법인은 회사의 사업연도 개시일 전까지 등록 완료가 필요하다.
금감원은 5월부터 등록신청이 원활하게 시행되도록 사전수요조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372억 원 당기순손실 기록했다”면서 “이는 10억 원 이상의 모든 외감 및 비외감의 정상∙요주의 여신에 대한 IFRS9 Stage2 보수적 충당금 적립 권고에 따른 충당금 적립(615억 원)과 계절적 충당금 적립(603억 원), 희망퇴직에 따른 561억 원 판관비 상승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올해 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코스닥기업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상장법인 회계지원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스타트업의 초기 발굴부터 코스닥 신규상장을 유도하는 혁신성장지원부도 신설한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사업계획이 담긴 ‘2019년...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에 따른 표준감사시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마지막 공청회를 열었다. 최종안 결정 시안이 암박했지만 회계업계와 기업의 갈등의 격차는 여전했다.
11일 서울 충정로 한공회 5층 대강당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그동안 우리 회는 2016년 하반기부터...
주기적감사인지정제란 신 외감법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도로 2019년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모든 상장사와 소유·경영 미분리 비상장사들은 2020년부터 감사인을 6년 동안 자유 선임하고 그 뒤 3년 동안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김 명예교수는 “기업에서 창업주가 대부분 사장을 맡고 이를 2∼3세에 승계하려고 하는 우리...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하는 벅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며 “개정 외감법 시행과 표준감사시간 적용 등 큰 변화와 마주하는 가운데, 원칙에 충실한 프로페셔널 법인으로서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삼정KPMG에 따르면 KPMG의 한국진출은 1960년대 정부가 외국계 은행에 대한 문호를...
특히 11월 신 외감법이 도입된 이후 회사가 감사인에게 재무제표 작성 및 회계자문을 요구하는 행위가 금지됐기 때문에 회사의 책임성이 더 커졌다.
신 외감법 적용에 따라 회계위반에 대한 조치도 강화됐다. 고의ㆍ중과실 위반 회사에 대해 위반금액 20% 한도의 과징금이 부과되며, 회사 임원의 직무정지와 공인회계사 직무일부정지 등의 조치도 신설됐다. 금감원 측은...
1차 개편시엔 2000년부터 2018년중 시계열을 개편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나올 2차 개편결과에서는 기존 1970년까지 시계열을 1953년까지 확장해 발표키로 했다.
이밖에도 외부감사대상기업(외감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도 내년 2분기 통계(2019년 9월 공표)부터 신규표본인 2018년 기준 모집단을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은 △상장법인 △모집·매출 실적이 있는 법인 △주주수 500인 이상 외감법인 등으로 2017년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은 총 2625곳이다. 이중 71%에 해당하는 1865개사가 수도권에 있다.
이번 설명회는 18일 오후 판교에서 시작된다. 벤처기업 등 소규모 기업이 대거 모여있는 판교에서 설명회를 열어 공시에 취약한 기업들의 공시역량 강화를...
신 외감법 시행에 따라 상장회사는 앞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검증이 '검토'에서 '감사'로 강화된다. 당장 내년부터는 자산 2조 원 규모의 대형 상장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부감사 의무화 시점이 회사 규모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데, 자산 2조 원(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 규모 상장사는...
이번 순회설명회는 신 외감법이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외부감사인 선임 및 지정제도의 변경된 주요내용, 문의가 많은 사항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금감원은 순회설명회에서 회사와 감사인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외부감사인 선임 및 지정제도의 주요 변경내용을 안내하고, 회사나 감사인이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자주 묻는 질문들(FAQ)' 형식으로...
또 이날 NH투자증권 감사위원회는 신외감법 시행에 맞춰 신외감법 개정사항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신외감법은 감사인과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됐으며 지난 10월 국무회의를 통과 후 11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6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신외감법)' 시행이 회계투명성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신 외감법 시행 등과 관련한 주요 현안사항과 회계업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형‧중견‧중소 8개 회계법인 대표...
“제보자는 이러한 부분을 유념해 신고 내용을 질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길 요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높아진 포상금에도 여전히 신고 활성화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추가적인 포상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내부신고자 보호를 위해 위반 기업에 대해 형사처벌 등을 하고 있으며 신외감법 시행 후에는 관련 사항에 대해 더 엄중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