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모자…왕실 조문의 기본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서 망사가 달린 모자를 착용해 시선을 끌었다. 평소 패션 감각이 남다르던 김 여사였지만, 돋보이고 싶어서는 아니었다.
우리와 영국 왕실의 조문 예절 중 가장 눈에 띄게 다른 점은 여자는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 복장을 보면 알 수 있듯 남자의 경우...
“교통상황 좋지 않아 왕실서 조문 순연 요청”"윤대통령 비롯 다수 정상급 인사 조문…모두 홀대 아냐"“슬픔의 정치적 이용과 활용이 더 큰 슬픔”
대통령실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차 런던을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조문 취소’, '왕실 홀대' 논란과 관련해 “모두 영국 왕실과 조정된 일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참배 및 조문록 순연·의전버스 이동에 홀대론 제기대통령실 "폄하하려는 시도"라며 조목조목 반박"영국 왕실, 교통혼잡 고려 예우해 시간 조정해준 것""최고위급 차량 제공받았고, 버스 250여 정상들도 함께"해당 재규어 차량 사진도 공개하며 홀대론 진화 진력국민포장 수여하고 참전용사 거듭 언급하며 뉴욕行20~21일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윤 대통령의 어제 일정에 영국 왕실 차원에서 예우해 시간을 조정해주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수석은 이어 “영국 신임 총리가 한영 양자회담을 희망했으나 저희의 도착 시간 관계로 앞으로 시간을 조율해 만나자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영국의 홀대가 아닌 늦은 도착 시간과 교통 혼잡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이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국장 참석 후에 조문록에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에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엘리자베스...
1시간 동안 진행된 장례식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영국 왕실 및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함께 장례를 지켰다.
윤 대통령은 장례식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영국 국민의 슬픔을 공유하고, 최고의 예우를 갖춰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런던 방문은 한-영 우호 관계의 기반을 더욱...
에든버러에서 시민들이 19일 대형 스크린으로 방영 중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을 지켜보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끝날 무렵인 19일 오전 11시 55분터 2분간 시민들이 여왕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찰스 3세 등 영국 왕실 가족이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끝나고 나서 식장을 떠나는 여왕의 관 뒤를 따르고 있다.
도착하면 왕실 근위대가 여왕의 관을 운구-윈저성 내 세인트 조지 예배당까지 5㎞ 구간에서 장례 행렬
△오후 4시 (한국시간 밤 12시)-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장례 예배-성공회 주교 데이비드 코너 윈저 학장과 왕실 일가 등 약 800명 참석
△오후 7시 30분 (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 30분)-여왕의 가족을 위한 마지막 비공개 예배-세인트 조지 예배당 내 조지 6세...
또 윤 대통령은 찰스 3세에게 영국 국왕의 즉위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찰스 3세는 감사 인사와 함께 카밀라 파커볼스 왕비와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등 왕실 가족을 한 사람씩 윤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는 "한국을 가본 적이 없어 초대 해주신다면 언젠가 한번 방문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이어 “왕실과 영국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조문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가 주최한 공식 리셉션에 참석했다. 각국 정상 등 주요국 외빈들을 맞이하는 리셉션에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나루히토 일왕 등도 참석했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삼성전자가 1984년 현지 판매 법인 설립 이후 영국 왕실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대표적으로는 1995년 영국 윈야드 가전공장 준공식이 꼽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왕실 가족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공식 연설을 진행하고 생산라인 가동 스위치를 누르는 등 적극적으로 축하를 전했다. 여왕이 외국 기업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였다.
당시...
여왕의 서거 이후 한 자리에 모인 왕실 일가그들의 표정과 행동 속에서 앞으로의 변화 포인트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24시간 비상 체제에 돌입한 사람들이 있다. 바디랭귀지 전문가들이다.
여왕의 서거 이후 왕실 일가가 한 자리에 모이면서 이들의 관계, 앞으로 왕실이 어떻게 달라질지 등에 대한 사람들이 관심이 커졌다. 이에 바디랭귀지...
쓰러진 경비병은 스코틀랜드 왕실 경호부대인 ‘로열 궁수대(the Royal Company of Archers)’로 알려졌다.
경비병이 넘어지자 관계자와 경찰이 달려와 그를 일으켰다. 영국 BBC는 추모객 조문 행렬을 생방송으로 송출하다 경비병이 쓰러지자 잠시 화면을 전환하기도 했다.
해당 경비병은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자베스 2세의 관은 14일 영국...
그러면서 “왕실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 의미가 유나이티드 킹덤이며 킹덤을 유나이티드(연합)해주는 존재가 왕이라는 위세를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했다. 여왕이 죽을 장소로 스코틀랜드를 선택한 것은 독립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동시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하나의 국가라는 의미를 부여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돌아가실 때쯤...
BBC는 12일(현지시간)에 따르면 왕실 전속 사진사 제인 발로는 지난 6일 엘리자베스 2세 영왕이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를 접견한 모습을 촬영했다. 서거 이틀 전이었다.
제인 발로는 “여왕은 트러스 신임 총리를 큰 미소로 맞이했으며 오른손에는 큰 멍이 선명했다”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여름에 사진을 찍었을...
오후 8시 30분경 여왕의 관은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 등 왕가 일가가 지켜보는 가운데 왕실 근위대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버킹엄궁 보우룸에 안치됐다.
여왕의 관은 영국왕립기마포병대 마차에 실려 14일 오후 2시 22분 버킹엄궁을 출발해 오후 3시에 나흘간 안치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찰스 3세와 그의 형제들을 포함한 왕가 인사들, 또 그의 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하면서 영국 왕실 후계 구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제 왕실의 존재감은 다음 왕실 세대의 과제로 이어지게 됐는데요. 여왕의 뒤를 잇는 왕위 계승자부터 다음 후계자까지, 달라지는 영국 왕실의 지위 변화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국왕은 64년 기다린 ‘찰스 3세’
왕위는 찰스...
앞서 영국 왕실은 1960년대부터 서거할 경우 ‘런던 브리지 이즈 다운(London Bridge is down)’이라는 암호명으로 이를 총리실에 전달하도록 정해뒀으며, 이번 10일간의 장례 절차에 대한 작전명은 여기서 따왔다.
앞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인 조지 6세 서거 당시에는 전화 교환수가 이를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이드 파크 코너(Hyde Park Corner)’라는 암호명을...
구름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왕실 임무를 수행할 때 즐겨 착용하던 모자를 쓴 모습과 닮아 있었다. 구름을 발견한 시각은 여왕의 서거가 발표된 지 고작 몇 시간 뒤였다.
리엔은 “딸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갑자기 딸이 하늘을 보며 ‘엄마 여왕님이야’라고 소리쳤다”라며 “그래서 차를 세운 뒤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후 리엔은 해당...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이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될 예정이라고 왕실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 스코틀랜드 북동부 밸모럴성에 안치돼 있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신은 11일 약 290㎞ 떨어진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육로를 이용한 이 여정은 약 6시간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