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이 어려운 환자에 대해 연명 의료를 중단하는 이른바 ‘웰다잉법’이 2018년 1월부터 시행된다. 8일 여야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호스피스ㆍ완화 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안’을 재석의원 203명 중 찬성 202명, 기권 1명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는 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혈액 투석...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메갈리아는 지난해 8월 개설된 여성 전용 인터넷 커뮤니티로, 남성의 여성비하 언행을 거울처럼 그대로 따라 하는 일명 ‘미러링’을 통해 한국사회 여성 혐오 분위기에 일침을 가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소라넷 사이트 폐지 운동을 벌여 9만3000여 명의 온라인 서명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 커뮤니티의...
이른바 ‘부자 동네’로 불리는 서울 강남지역 세무서들이 연간 수천억 원대의 세금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세청이 공개한 ‘세무서별 체납 현황’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체납된 세금은 총 26조7932억 원 규모다. 전체 115개 세무서 가운데 체납 세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 서초구의 서초세무서. 총 9264억원이 체납됐다. 2위와...
경찰이 일명 ‘메뚜기 음주운전 단속’으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30분마다 장소를 옮기는, 이른바 ‘메뚜기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음주 사망사고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 기간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알뜰폰 시장이 새해부터 고객 유치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월 4만3890원(부가세 포함)에 음성과 문자는 물론 데이터까지 사실상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우체국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출시 첫날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상품은 기본 데이터 10GB를 소진할 경우 매일 2GB씩...
최근 5년간 교권침해 사례가 2만6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5년 교권침해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에 발생한 교권침해 건수는 총 2만6411건으로 집계됐다. 교권침해 건수는 2010년 2226건에서 2011년에 4801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2012년에는 7971건을...
음란물 카페 ‘소라넷’ 운영자들이 붙잡혔다. 31일 경찰청은 소라넷 카페 운영자, 유료 회원제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등 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소라넷은 남녀 성행위 동영상 등이 게시된 음란물 카페를 모아놓은 음란물 ‘포털’ 성격을 띠고 있으며, 5만9937개(11월 말 기준)의 카페가 개설돼 있는 것으로...
수입 쇠고기와 육우를 한우처럼 속여 판 서울 정육점 57곳이 주부 감시단에 적발됐다. 서울시는 올해 2월부터 10개월간 주부 20명이 ‘미스터리 쇼퍼’로 시내 한우 판매업소 618곳을 일일이 점검한 결과 이같이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판매지별로는 주택가 정육점 40곳, 전통시장 내 상점 13곳, 중ㆍ소형 마트 4곳이 수입 쇠고기를 원산지 표시 없이 보관하다가 판매할...
TV홈쇼핑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33.5%, 백화점은 27.9%로 나타났다. 만 원짜리 제품을 팔면 TV홈쇼핑 회사는 3350원, 백화점은 2790원을 수수료로 챙기는 셈이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TV홈쇼핑 6개사, 백화점 7개사의 판매수수료율을 조사한 결과 TV홈쇼핑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지난해 34.0%에서 0.5%포인트 감소했다. 백화점의 평균...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이 맥주는 늘고, 소주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소주병 용량(360㎖) 기준 2013년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맥주가 148.7병, 소주 62.5병, 전통주 33병, 양주 2.7병, 와인 2.2병으로 나타났다. 2010년과 비교하면 맥주는 8.9병 늘었고, 소주는 3.9병 감소했다. 부담 없이 술을 즐기는...
버스 운전기사의 절반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운전기사 204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103명(50.4%)이 최근 일주일 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는 102명 가운데 35명(34.3%)이, 고속버스 운전기사는 102명 가운데 68명(66.7%)이 운전 중...
정부가 주민등록번호 수집과 활용을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행정자치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허용하는 42개 대통령령의 주민번호 수집 근거를 폐지하도록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가 주민번호를 전자적으로 보관할 때 규모가 100만 명 미만이면 내년 말까지, 그 이상이면 2017년 말까지 의무적으로 암호화...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 1위로 터닝메카드가 꼽혔다. 22일 옥션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 구매가 많은 1∼17일 터닝메카드가 전체 장난감 판매량 중 20%를 차지하며 판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로 터닝메카드의 물량이 부족하자 판매 업체들이 웃돈 얹어 팔기, 끼워 팔기 등 상술을 부려 논란이 일고 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3만2000원짜리...
내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의 상한선이 1.7%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내년 대학 등록금 인상의 법정 기준을 올해보다 0.7%포인트 낮은 1.7% 이하로 정한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입학금과 등록금 인상률은 별도로 산출된다. 이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반값 등록금을 현실화하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네티즌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4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먼저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껴 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99.4%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자기소개서 대필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77.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실제 한 대필 사이트 관계자는 “한 달에 300...
중앙일보 강남통신이 청소년 뉴스채널인 TONG과 함께 13∼18세 여학생 362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여학생이 가진 스킨ㆍ로션ㆍ에센스 등 기초화장품의 개수는 평균 4.5개였다. 응답자의 약 70%는 중학생 때 화장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네티즌은 “10대 여학생은 꾸미면 오히려 어색하죠. 수수한 얼굴이 더 예뻐요”, “학창시절 아름다움을 화장에...
한국인의 40%는 음주를 해선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보승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최근 “한국ㆍ일본ㆍ중국 등 동아시아인의 40%는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안면홍조, 메스꺼움, 졸음 등 특유의 생리반응이 나타난다”며 “이들은 건강을 위해 소량의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글을 미국신경학회 학술지에 게재했다.
온라인상에는 “음주 권하는...
남의 책 표지만 바꿔 자신의 저서로 출간하거나 이를 묵인한 일명 ‘표지갈이’ 대학교수 179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검찰은 표지갈이 수법으로 책을 내거나 이를 눈감아준 혐의로 전국 110개 대학 교수 74명을 기소하고 105명을 약식기소했다.
네티즌은 “기소만 하지 말고 교수직을 평생 못 하게 해야죠”, “저런 사람들이 교수라니? 학생들 인생 걸린 학점 매길...
한국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늦은 나이까지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OECD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구직시장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실질 은퇴연령’은 한국 남성과 여성이 각각 72.9세, 70.6세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회원국 34개국 가운데 가장 늦은 것이다. 65세 이상 노인빈곤율 역시 49.6%로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주유소 기름값은 소폭 인하하는 데 그치고 있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의 가격은 6개월 만에 각각 36.5%와 37.3% 떨어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오피넷에 공시된 국내 휘발유 소매가격은 8%(120원)가량 떨어지는 데 그쳤다.
온라인상에는 “미국은 기름값이 20%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