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우(70)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항소심 첫 재판에서 "구체적으로 (가습기 살균제가) 어떤 원료로 바뀌었는지 등을 보고받거나 결재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독성물질이 들어있는 가습기살균제를 제작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다.
신 전 대표는 서울고법 형사11부(재판장 이영진 부장판사)의 심리로 14일 열린 자신의 첫 공판에서...
아셀렉스는 체내에서 염증, 통증 및 체온상승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효소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콕스-2(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콕스-2 저해제로 분류된다. 콕스-2 저해제는 기존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약물이 갖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극복한 약물로 평가된다. NSAID 약물은 위장약과 같이 복용해야 하는...
박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서울시가 아니라 여기 계신 소비자 단체 여러분이 잘해주신 덕분에 탄 상이니 사실 소비자단체 스스로에게 수여한 상”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옥시 사태나 폭스바겐 사태를 보며 소비자 권익이 옹호돼야 하는 중요성을 인지해 (권익 확보를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왔다”고 밝혔다. 소감 말미에 “상은 과거에 잘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유해성 물질인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살균제를 판매한 기업은 옥시와 롯데, 홈플러스 등 유명 업체들이다. 하지만 이렇게 큰 기업들의 무분별한 이윤추구는 통제되지 못했다.
손창완(44·사법연수원 29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가 최근 발간한 '진보 회사법 시론(한울엠플러스 刊)'은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회사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협약식에 참여한 생활화학제품 제조ㆍ수입ㆍ유통사 총 17개 기업은 씨제이라이온, 애경산업, 옥시레킷벤키저, 유한크로락스, 유한킴벌리, 피죤, 한국피엔지, LG생활건강, 보령메디앙스, 롯데쇼핑, 이마트 등이다. 해당 기업들은 기업별 세부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9년 2월까지 세부 계획에 따른 과제들을 수행하게 된다.
이동순 잇츠스킨 영업본부장은...
하지만 최근 옥시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국회 본회의 통과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식품위생법 개정안은 식품제조업자가 기준에 미달하는 식품을 제조·판매하거나, 또는 소비자가 불량 식품을 먹고 질병이나 기타 손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가 입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의 최대 가해 업체로 꼽히는 옥시레킷벤키저의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의 인수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이외에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와 화학업체 듀폰,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 등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실적 부진으로 증권사들이 잇따라 투자 의견을 하향한 트위터는 5% 하락했다. 부진한 분기 실적을 내놓은 미국...
국내에선 가습기 살균제 가해업체인 옥시 레킷벤키저로 익숙하다. WSJ은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레킷벤키저가 영양 식품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1년 취임한 레킷벤키저의 라케시 카푸어 최고경영자(CEO)는 인수 합병에 적극적이었으나 영양 식품 부분의 성장은 둔화를 보였다.
레킷벤키저의 2016년 실적은 발표되지...
전안법은 옥시 가습기 사태 등을 거치며 커진 ‘소비자 안전 관리’ 요구를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전기용품 외에 의류ㆍ신발 등 생활용품 제조자도 제조에 사용된 원단 등 재료의 안전성 시험성적표 같은 ‘공급자적합성확인’ 증빙서류를 보관하도록 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판매 상품에 대해 인증정보(KC 인증마크, 인증번호 등)를...
국민의당 이동섭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어떤 보상으로도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 없겠지만 오늘 특별법이 병합통과 되었다”며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국가와 옥시의 잘못임을 공식으로 인정해 유가족께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피해자 등급선정 등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있고 이에 정치권의 일원으로서 죄송할...
또 배출가스 조작 사건에 연루된 박동훈 전 폴크스바겐 사장, 존 리 전 옥시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의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다만, '롯데비리' 사건과 관련해 롯데가의 장녀 신영자 씨, '대우조선해양 비리' 관련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신현우 옥시레킷벤키저 전 대표 등의 구속 영장은 발부했다.
조 부장판사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조의연 판사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대해 18시간의 마라톤 검토를 거쳐 고심끝에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조의연 판사는 "구속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사유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한편 조의연 판사는 법조계 내에서 '원칙론자'로 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옥시 등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마음을 쓸어내렸던 관련업계와 주변의 반응은 “또…”라는 반응이다. 불과 일주일 전에는 유한킴벌리, 홈플러스 등 대형 업체들이 제조한 방향·세정제 18개 제품에서 유해기준을 초과하는 살생물질이 검출돼 전량 회수 및 교환 조치가 내려졌다.
환경부는 인터넷에 판매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의 관리도 미진해 적극 개선한다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일으킨 옥시레킷빈키저의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RB)가 라케시 카푸어 최고경영자(CEO)의 보수를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가습기 살균제 파동으로 불거진 제품 안전성 논란 등 최근 과실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레킷벤키저의 한 임원에 따르면 카푸어 CEO의...
지난해 12월 말까지 접수된 4059명은 올해 말까지 조사‧판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1~2단계로 판정된 18명은 모두 옥시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8명의 피해자중 옥시제품만을 사용한 피해자는 4명, 옥시 제품과 함께 애경, 홈플러스, 세퓨 등 다른 업체의 살균제를 병용한 피해자는 14명으로 나타났다.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현우(69)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2011년 처음 논란이 불거진 지 6년여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는 6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대표에게 징역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 전 대표 등 옥시 책임자들이 안전성 검사 없이 제품을...
△‘1106명’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수
1106명(환경보건시민센터 집계 기준)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상반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생활용품 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9월에는 국내 제조사들의 치약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메칠이소치아졸리논 등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각종 생활용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예를 들면 옥시 레킷벤키저가 한국 사회에 수십 억원을 기부한다고 해서 그들의 가습제 살균기가 보여준 사회적 책임의 방기가 용서받을 수는 없다.
지금 한국 사회의 시계를 제로 상태로 만들고 있는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은 권력과 기업이 함께 국가를 폭행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관련된 이들은 하나 같이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라고 항변하지만, 이...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현우(68)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의 심리로 29일 열린 신 전 대표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존 리(48) 전 대표와 세퓨의 오모(40) 전 대표에게는 각각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