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약 2~3배 전파력이 강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기존 확진자 억제정책 수단들의 효과가 미흡해지고 있다는 것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접촉자 격리범위를 더 넓힌다든지, 영업시간 제한을 더 당긴다든지, 사적모임을 더 제한하는 등의 강화가 동반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유행을 억제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BA.2’의 점유율이 세계적으로는 60%, 국내에서는 40%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BA.2는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 중증화율, 입원율 등에 큰 차이가 없고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도 같아서, 기존의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도 권고했다. 그는...
국내 도입이 결정돼 승인을 앞둔 라게브리오는 MSD가 6건의 전임상 연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MSD 측은 MOVe-OUT 3상 임상연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임상연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위약군은 환자의 9.7%가 입원 또는 사망한 반면 라게브리오 투여군은 6.8%로 감소해 3.0...
최근 GBP510 임상1ㆍ2상 참여자 대상으로 부스터샷 시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확인, 이에 대한 확장된 연구를 진행 중이다. CEPI와 협력해 코로나19,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등과 그에 관련된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 표적 백신 개발에도 돌입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준비도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백신 접종이나 감염을 통해서 얻은 면역도 시간이 지나면 감소할 수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BA.1)에 이은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BA.2가 있는데 영국도 BA.1 유행이 끝난 뒤 두 번째 파도가 또 오고 있는 등 감염병 유행은 다음 파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게 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방역 당국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 격리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여행, 항공업계에도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여행업계는 기나긴 침체에 빠져들었다. 지난해 말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이 꿈틀댔지만 오미크론...
다음 달 1일부터는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했으나 접종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해외입국자까지 격리 면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도 다음 달 중 여행경보를 완화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다음 달 13일까지 전 국가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렸다. 하지만 4월 중 통상적인 국가별 여행경보 체제로 전환할 예정으로...
이날 중국에선 38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17일 4000명을 넘어선 후 소폭 감소했지만, 일주일 전 100명 대였던 것에 비하면 급격하게 늘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감염이 확산하면서 병원과 의료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해 오미크론이 덜 치명적인 변이임에도 사망자 발생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 기간이 지나면) 줄어들겠지만 깔끔하게 줄어들어서 끝나는 게 절대 아니다”며 “오미크론 변이(BA.1)에 이은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BA.2가 있는데 영국도 BA.1 유행이 끝난 뒤 두 번째 파도가 또 오고 있는 등 감염병 유행은 다음 파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게 돼 있다”라고 전했다.
정 교수는 현재 정부의 방역 완화 정책에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델타에 비해 낮지만 독감과 유사해지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한 때뿐"이라며 "이날 기준 3차 접종률은 아직 62.9%에 불과하다"고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권 1차장은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0.52%로 독감 치명률(0.05∼0.1%)보다 훨씬 높으며...
박경림은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상태로, 현재 감기 기운 외에는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림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허성태, 손호준, 이규형 역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역시 코로나 비상을 피해 갈 수...
중앙방역대책부가 오미크론 증상이 발현된 후 14일 이내의 검체 448건을 대상으로 전파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증상 발현 후 최대 8일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검체 가운데 백신 접종은 281건, 미접종은 277건이었다. 미 접종군의 배양 양성률은 53%로, 백신 접종군의 양성률(34%)보다 1.56배 높았다.
방대본은 “백신 접종...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코로나19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을 속속 접는 것은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코로나19의 치명력이 낮아지면서 엔데믹 시대로 전환하는 데다, 백신 등 관련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불투명해진 이유가 크다. 화이자나 모더나, 노바백스 등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백신의 위상이 공고하고, 팍스로비드의 글로벌 처방이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사업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성이 입증된 선제검사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시도교육청과 학교, 학부모님께서도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며 “백신 접종 이상 반응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GBP510 임상1/2상 참여자 대상으로 부스터샷 시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확인, 이에 대한 확장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등과 그에 관련된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백신 개발에도 돌입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러면서 “백신접종은 오미크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정점 이후에도 한동안 우리와 공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지속적인 백신접종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을 시행 중 이자만 아직 접종률은 10%도 되지 않는다”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홍콩도 오미크론 탓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홍콩에서는 2만690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286명에 달했다. 홍콩의 사망률은 선진국 중 가장 높은데, 이는 노인의 백신 접종률이 더디기 때문이다. 중국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홍콩이 선전을 무너뜨렸다”며 중국의 현 상황을 홍콩 탓으로 돌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홍콩에 중국산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점도 코로나19 상황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FT는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고령의 홍콩 시민 31% 중 3분의 2 이상이 중국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다고 전했다. 시노벡은 다른 백신에 비해 오미크론에 대한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문가들도 3월 신학기가 시작된 상황에서 5~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미크론 정점이 지난 이후에나 가능해 적기를 놓쳤다고 보고 있다.
김우주 대한백신학회 회장(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소아·청소년이 전체 확진자의 25%를 차지하고 있는데 개학 등 대면수업을 하고 있는 와중에 이미 (접종은) 늦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병청 계획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