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초기의 ‘마스크 대란’에 이어, 백신의 적기 확보 실패로 인한 ‘백신 대란’, 그리고 이제 ‘치료제 대란’까지 빚어질 조짐이다. 불안하기 짝이 없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효과 높은 치료제가 제때 공급되도록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는 일이다. 더 이상 방역 실패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
급속히 퍼지는 오미크론 변이 전염력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그동안 자랑해왔던 ‘K-방역’의 성과는 무색해졌다.
최근의 정부 방역은 ‘각자도생(各自圖生)’ 식이다. 정부의 방역 관리역량으로는 전파를 막을 수 없게 되면서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를 돌보면서 버티는 모습이다. 사정이 이렇게되자, 일각에선 ‘위드 코로나’보다 한발 더 나아간 대책을...
미국은 51개 주 가운데 하와이를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삭제했고, 유럽도 자가격리나 마스크 착용 규정을 완화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아예 성인 백신 접종 의무화도 중단했고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태국 등 관광대국은 외국인에게 국경을 개방하는 등 엔데믹 전환을 공식화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시기에 세계...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 변이를 경험한 미국과 유럽의 경우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정점에 치달은 후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률이 이들보다 훨씬 높고,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체 인구 대비 확진자 규모가 아직 작아 확진자 감소세도 완만하게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천은미...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우리 주위에 코로나 오미크론 걸린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소문과 다르다.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할 정도로 아팠다. 목이 너무 아파 물을 못 마시고 침을 삼키지 못할 정도”라며 “아무것도 먹지 못해 이틀, 삼 일 만에 4kg이 빠졌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내가 왜 걸렸는지를 따져봤다. 마스크 착용은 정말 꼭...
오미크론이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으니 하루라도 빨리 ‘위드 코로나’ 체제로 가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사실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앞서 마스크를 벗어 던진 건 일반 시민들이었다. 치명률이 낮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경제 회복세는 구석구석에서 뚜렷하게 감지되고...
네덜란드는 식당·술집 등의 영업금지 조치를 종료했고, 프랑스는 공공장소 인원 제한ㆍ실외 마스크 착용 등을 해제했다. 독일도 상점 내 백신패스 제시 의무를 해제했다.
다만 한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대 러시아 경제제재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짚었다.
◇일본ㆍ중국 회복세 주춤…아세안...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선거운동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권혁기 민주당 공보부단장은 “선거운동원은 2차 접종을 하고 3개월 이내인 자, 부스터샷을 완료한 사람들로만 꾸렸다”고 설명했다. 유세 현장에 모이는 선거운동원과 유권자들에게 KF94 등급 이상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유세 차량에 손 소독제를 놓고 이재명...
이에 백신 등장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일시적으로 경기 낙관론이 힘을 받았다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불거진 지난해 패턴이 올해에도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노동력 감소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는 데다가 여전히 사람들 사이에 바이러스에 대한...
이런 가운데 백신 제조사인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방송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최종 단계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타당한 시나리오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가 진화하면서 우리가 점점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보게 될 확률이 80%"라며 "다음 변이가...
그러면서 CDC는 "한국을 반드시 여행해야 한다면 여행 전에 반드시 백신을 완전히 접종 완료 해야 한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했다.
CDC는 최근 28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10만 명당 500명을 초과해 발생한 국가를 4단계로 분류한다. 한국은 지금까지 이보다 한 단계 낮은 '3단계: 높음'으로 분류돼 있었다. 3단계 국가는 백신을...
1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미크론이 감소하며 미국 일부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지침 등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이 가장 대표적이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10일부터 사업장·점포에 대한 실내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밖에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의 지역에서도 마스크 의무화 해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앤서니...
급식실 외의 감염 취약 시설인 체육관에서는 함께 수업하는 학급이 2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 경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양치실에서는 양치 시설 개수 이상으로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교육부는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에 동거인 중 재택치료자를 확인하는 문항과 오미크론 정보를 추가하고 이달 21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부스터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밀폐·밀집·밀접 등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하는 경우 차단율이 높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우선적으로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마스크를 수요가 는다고 해도 품귀 현상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상 백신을 ‘미리 맞는 치료제’로 활용하고 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도 전체 확진자 중 고령층 비중은 10% 미만으로 낮게 유지돼 중증·사망을 낮추고 의료체계의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며 “3차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이 여전히 확산 중인 상황에서 세계 각국이 봉쇄 정책을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선 코로나19 정책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덴마크는 이달부터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했고 오스트리아는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시설 접근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미국 뉴욕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해제하는...
9%를 기록하고 있는데 3차 접종률을 높이는 한편 자영업자들의 숨통 터준다면 백신 인센티브가 '백신 신데렐라 인센티브'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또, 자가진단키트 지원 예산과 관련해선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전 국민 지급도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나"고 했다.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앞서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던 지난해 말 실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코스타 차관은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고 백신 접종 캠페인도 매우 잘 진행되고 있어서 해제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다른 방역 규제도 완화하고 있다. 이날부터 학교 학급에서 최소 2명 이상...
그러나 그도 잠시, 오미크론의 출현은 이 같은 무드에 찬물을 끼얹었다.
직격탄을 맞은 건 또다시 제한영업을 해야 하는 소상인들. 백신접종 카드제 실시로 고객은 줄고, 매출은 반 토막이 났다. 영업 축소로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2020년 주당 25.4시간에서 지난해에는 22.9시간으로 줄었고, 오미크론 이후 더 줄어들고 있다. 성급하게 두 걸음...
권덕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특성과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고려할 때 고위험군 중증·사망 방지에 집중하면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방역·의료체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역학조사·재택치료 차질에 대비해 확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