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오너일가 지분은 우호지분(델타항공) 등을 포함해 38.93%로 추산된다. 대호개발과 KCGI의 지분은 21.04%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은 GS그룹이 확실하게 조 회장 일가와 손을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경영권 분쟁에서 일정 역할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텔라는 감사보고서 제출 기준에 미달해 정확한 주주 구성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설립 당시와 현 등기임원을 보면 이 씨 남매를 주축으로 현대약품 오너 일가가 소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계사를 앞세워 현대약품 오너 3세들이 우회 지분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사장은 또 다른 관계사 바이오이노티스(옛 바이오파마티스)를...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조작사건과 관련해 여수시민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노와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30만 여수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 앞으로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여수산단 제1의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해나가겠다”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재계는 오너 일가가 직접 나서 머리를 숙여 여론을 챙긴 긍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를 두고 대림그룹의 오너 리스크와 부실한 지배구조 이슈 등을 틈타 매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진 사례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앞서 KCGI는 올 초 한진칼 2대주주에 오르며 한진그룹에 주주권을 행사한 바 있다.
당시 KCGI는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등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칼호텔네트워크와 같이 만성적자를 기록 중인...
헬릭스미스가 임상 실패에 이어 최대주주 오너 일가가 지분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헬릭스미스는 전일 대비 2800원(-3.68%) 내린 7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보유 중이던 자사 주식 10만주(0.47%)를 주당 7만6428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이자 김용수 전...
07%), 팜스토리(-8.22%), 이지바이오(-4.21%), 대성미생물(-2.78%)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일부 종목의 경우 최대주주 등 오너일가 지분을 팔아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백신주인 이글벳(-5.13%)은 최대주주인 강태성 대표가 20일 보통주 30만주를 주당 1만600원에 장내 매도했다, 백광소재(-7.24%)와 체시스(-0.42%) 등도 대주주가 지분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크게 하락했다.
강 회장 일가가 챙긴 현금은 64억 원 규모다. 이외에도 백광소재, 고려시멘트, 체시스 등 돼지열병 테마주의 최대주주들이 지분을 내놓으면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매는 투자자의 이목을 끈다. 상징적 의미는 논외로 하더라도 경영진을 겸직하는 경우도 많아 이들은 내부 정보 접근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매입할 때, 투자자는 긍정적...
최근 이와 관련해 오너일가가 재판 중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사안의 중대함도 부각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원그룹은 세원물산과 세원정공 등 2개의 상장사를 필두로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원물산과 세원정공은 김문기 회장의 두 아들인 도현·상현 씨가 각각 대표직에 올라 있다. 이와 함께 이들...
"피해 금액을 변제해 상당 부분 피해가 회복됐고, 피해 회사가 처벌 불원 의사를 표명해..."
한 대기업 오너 일가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장이 말한 양형 이유다. 재벌 '필살기' 피해 회복과 처벌 불원 두 가지가 모두 나왔다. 법원이 인정한 횡령액은 약 30억 원이다. 양형 기준에 따르면 해당 범죄의 법정형은 2~5년이다. 그러나 집행유예 참작 사유 2가지가...
대유코아를 지배하고 있는 오너일가는 안정된 매출처에서 창출된 이익을 바탕으로 매년 배당을 해왔으며 10년간 이들이 챙긴 배당금만 150억 원에 육박했다.
KISCO그룹은 동국제강 그룹 창업주인 장경호 회장의 6남인 고 장상돈 회장이 2001년 동국제강 그룹에서 계열분리하며 독자 출범했다. 장 회장은 이후 환영철강과 영흥철강, 대흥산업 등을...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현재 오너일가를 위해 작동하는 기업 내 감사조직이 독립성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회계 현안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연사로 나선 김준철 안진회계법인 부대표는 ‘감사위원회 역할,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부실한...
또 다른 오너일가 개인회사인 유피시스템은 정 회장(지분율 39.7%)을 비롯해 정지연 전 훽트 대표(34.7%), 정지흥 유피시스템 대표(25.3%) 등 삼형제가 지분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부거래가 더 심각하다. 지난해 매출 21억 원 중 20억 원가량을 솔브레인과 훽트 등과의 내부거래를 통해 올렸다. 내부거래 비율은 △2016년 100% △2017년 95% △2018년 95.24%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HDC의 오너 일가가 5월부터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정몽규 HDC 회장의 부인 줄리앤김 씨와 차남 정원선 씨는 HDC 주식 6000주, 2만 주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
정몽규 HDC 회장과 자녀 등 오너 일가는 올해 5월부터 자사주를 사들이며 지분을...
조원태 회장 등 오너일가의 승계와 상속 문제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미래에셋대우는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아시아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정몽규 HDC 회장의 인맥이 이번 빅딜에 함께 나선 배경으로 전해진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SK는 아직까지 전면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금력과 시너지 측면에서 결국...
6%, 2018년 59.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432억 원, 당기순이익 11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3%, 4.8% 감소했음에도 배당 규모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다.
개인 소액주주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24.54%에 불과해 배당금의 상당수는 오너 일가에게 흘러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은 지난 10년간 3600억 원을 넘는다.
이러한 거래 관계는 특히 오너일가가 개인 소유 회사를 키우는 데 일조해 부(富) 증식은 물론 경영 승계를 돕고 있다. 작년 금강주택과 합병한 금강비스타가 대표적으로, 10여 년 만에 매출 1억 원 미만에서 12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작년에 금강주택이 금강비스타와 거래를 통해 발생한 매출은 672억 원이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오너 2세인 김태우 사장이...
일각에서는 정 전 부회장은 MP그룹 오너 일가의 2번째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 전 회장이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동생(정 전 부회장의 삼촌)이 신용불량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MP그룹은 정 전 회장이 동생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불공정거래를 자행하는 등의 논란이 불거지며 재판에 넘겨진 후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MP그룹 관계자는 “정...
주요 그룹의 오너 일가 외 전문 경영인들도 고액 보수를 받았다. 전문 경영인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다. 권 회장은 올해 상반기 31억 6700만 원을 받았다. 다만 삼성전자의 실적에 따라 2017년 상반기(139억8000만 원)와 지난해 상반기(51억7000만 원)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에서는 신종균 부회장, 윤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