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신바예바는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65의 저조한 기록으로 6위에 그쳤다.
2007년 일본 오사카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노렸지만 결국 자신의 세계기록에 한참 못미치는 4m80을 넘지 못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30일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여왕의 자리에 도전하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의 예브게니 트로피모프 코치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15살 때부터 이신바예바를 가르쳐 여자 선수 사상 최초로 5m 벽을 깨는 등 세계 최고의 선수로 길러낸 트로피모프는 2005년 제자를 떠나보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부진에 허덕이며 내림세를 타던...
여자 장대높이뛰기 '지존'으로 역시 4년 만에 정상에 우승에 도전하는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가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고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세계기록을 27번이나 갈아치운 이신바예바는 2년 전 베를린 세계대회에서 충격적인 3회 연속 실패로 실격패를 당한 뒤 내리막을 탔다. 그러나 코치까지 바꾸면서 이번 대회에서의 명예회복을...
한편 필드에서는 8등신 미녀들의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여자 장대높이뛰기가 펼쳐진다.
오전 9시30분 시작되는 이 종목 예선에서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와 '떠오르는 별' 질케 슈피겔부르크(독일)가 출전한다.
한국선수로는 최윤희(25·SH공사)가 출전해 결선 진출을 노린다.
한편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는 정상탈환을 통해 지난 베를린의 '설욕'을 씻겠다는 각오다. 세계기록을 무려 27번이나 갈아치운 이신바예바가 또다시 자신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지에 주목이 되고있다.
남자 110m 허들에서는 '황색 탄환' 류샹(중국ㆍ12초88)과 역대 최강자인 다이론 로블레스(쿠바ㆍ12초87), 데이비드 올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