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나 대출수요가 소폭 줄어든 점이 반영된 결과로 대출이나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은 여전히 원활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한 금통위원은 지난해 8월 신예대율 규제 도입으로 은행들이 정기예금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에 따라 지난해 9월 M2 증가율이 높아졌던 것도 올해 M2 증가율이 낮아지는 요인이라고 꼽았다.
또, 정기예금금리는 은행들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및 예대율 관리를 위한 자금유치 노력 강화가, 가계대출금리는 은행별 대출증가 속도조절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스프레드 확대가 각각 영향을 미쳤다. 반면, 대기업 대출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5bp 하락한 0.63%를 기록한 가운데, 고신용차주 비중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잔액기준...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 기준을 맞추는데도 CD나 ABCP가 유리하다. 은행채는 예금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CD 및 ABCP는 예금으로 친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실물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었다. 은행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내년 6월까지 5%포인트 이내의 예대율...
예대율 산정시 예수금 인정 CD를 현행 지표물과 기타물은 각각 150%, 50%로 인정된다. MMF의 동일인 발행 취득 한도 산정때 CD 지표물에 대해서는 MMF 자산총액의 5%까지는 자산에 반영하지 않는다. CD수익률 제출증권사의 CD거래 부담을 경감하고 산정방식 개편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CD 수익률 제출증권사의 콜참여가 허용된다.
금융위는 “올 하반기까지 새로운...
앞서 금융당국이 지난 4월 규제 완화 시한을 은행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은 내년 6월로 잡은 것과 달리 LCR 규제는 6개월로 짧게 잡은 바 있다.
은행업 감독규정에서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LCR 규제 비율을 바꿀 수 있도록 한 기간이 6개월 이내이기 때문이다. LCR 규제 연장 여부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방중권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은행이 예대율을 맞춘 후부터는 특판예금을 줄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도 좋지 않게 되자 정기 예적금이 줄고 M1인 요구불이나 수시입출식예금으로 자금이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본원통화는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5.1% 증가한 20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5월 15.5% 이후 가장 크게...
관계자들은 올해 NIM이 전년보다 20bp(0.01%포인트) 넘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금리로 인해 대출 수요는 많은데, 예금 수요는 적어지고 있다"며 "예대율 규제 충족을 위해 정기예금 금리가 비탄력적으로 하락할 경우 은행 마진은 추가적으로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와 변경된 예대율규제 시행으로 은행이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주택담보대출채권이 증가함에 따라 MBS 발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반면 금융회사가 1분기에 발행한 ABS는 2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조 원이 줄었고, 같은 기간 일반기업은 2조7000억 원으로 8000억 원 늘었다.
기업 매출 채권...
금융위원회가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예대율 등 자금공급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현행 금융규제가 코로나19 등 위기 대응을 위한 탄력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 펀드출자 부담 없도록 위험가중치 축소 = 이번 방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실물경제에...
은행들이 예대율 관리에 나서며 저축성예금을 위주로 많이 늘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계의 금융부채 잔액은 전년 대비 87조9000억 원 증가한 1879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GDP(명목기준)는 전년보다 20조5000억 원 늘어난 1914조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98.2%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포인트...
통합 LCR 규제, 예대율, 증안펀드 출자금 관련 자본건전성 규제 등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규제부담 완화를 신속히 시행하겠다.”
-소상공인 진흥공단 대출 관련 적체가 심각한 수준인데,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닌지?
“금융지원 초기에는 지역신보에서 발생하였고, 최근에는 소상공인 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직접대출) 지원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이를...
유동성비율(LCR), 예대율 등 금융규제에 대해 업계 의견 및 해외 감독당국 대응사례 등을 바탕으로 근본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시적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추후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건전성감독청(PRA) 등은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에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
앞서 은행들은 2020년 가계대출 억제를 위한 신예대률 규제 시행을 앞두고 예대율을 맞추기 위한 예금유치 노력을 펼쳤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정기적금 잔액 증가폭은 1286억 원에 그쳤었다.
연초와 설 연휴가 겹친 효과도 작용했다. 자금수요가 많은 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저금리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1월...
올해 새 예대율 시행에 맞춰 소호 대출을 잔뜩 늘린 상황에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한계 기업들이 줄도산하면 금융사 부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사들의 착한 임대료 캠페인까지 뒷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 모 은행은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가 곤혹스런 상황을 겪었다. 일각서 ‘순이익의 0.003%밖에 안 되는 돈을 쓰면서, 뭘 그렇게까지 홍보하느냐’는...
또, 단기사채는 대출채권 및 수익증권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의 순발행과 외화 정기예금 ABSTB의 순상환 규모 축소 등이, CD시장은 은행의 신예대율 준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관리 등을 위한 발행이 늘어난 것이 각각 요인이 됐다.
반면, 콜은 LCR 등 규제와 금리 메리트에 따른 RP운용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콜시장은 2010년 7월...
신예대율 규제가 도입되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 경직성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은행의 대규모 정기예금 조달수요로 정기예금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도 크게 확대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19년 단기금융시장 리뷰’ 책자에 따르면 2019년 CD91일물 금리 변동성(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 표준편차)은 8.7bp(1bp=0.01...
외국인들이 중국 등 다른 신흥시장보다는 오래전부터 투자해 온 한국 시장에서 차익 실현을 하려는 욕구가 강한 것도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힌다.
외국계 증권사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형으로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의 수출 둔화 우려와 은행들의 높은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의 비율), 기업 및 가계의 높은 부채비율 등이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예대율 규제에 맞춰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늘려놨는데, 경기 위축으로 '돈 못 갚는 사장님'이 늘 수 있기 때문이다.
5년 전 메르스 사태 때도 이자, 연체 등 금융 어려움을 토로하며 등에 당국과 신ㆍ기보 등에 '중소기업 금융 애로' 상담을 신청한 건수가 8337건에 달했다. 직전 연도 상담 건수(683건)와 비교하면 10배나 급증한 수치다.
한 은행권...
지난해 10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도 예대율 규제와 고객 이탈에 대한 우려로 수신금리를 낮추지 않았던 은행들이 약 4개월 만에 인하에 나선 것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 21일부터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통장`과 `신한 주거래 S20통장`의 우대 이율을 연 최고 1.50%에서 1.25%로 변경한다. 저축예금의 기본이율은 연 0....
여기에 올해부터 적용되는 신예대율규제를 상당부문 충족한 은행들이 연말 예금 예치노력에 소극적이었던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예금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742조5769억원으로 11월말 대비 28조4964억원 감소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준 것이며, 10개월째 이어지던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