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반 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국의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신선도지수는 95%를 유지 중이다. 344개의 평론가 리뷰를 통해 얻어낸 성적이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박한 편인 메타크리틱에서도 81점을 유지하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흥행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제작진이 화려하다. 마블 시리즈 성공의 정점을...
영화업계와 일부 평론가 사이에서는 가요계에서 바이럴 마케팅으로 성과를 올린 바 있는 업체 A를 배후로 지목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A 업체는 지난 여름 개봉한 한국 텐트폴 영화 4편 ‘외계+인’, ‘한산’, ‘비상선언’, '헌트' 중 '비상선언'에만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쇼박스는 “표현의 자유 안에서 관객들의 의견은 어떠한 것이든 존중받아 마땅하고...
조니워커는 프리미어 스폰서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현금 및 독립영화제 시상 부문 ‘시민평론가상’을 후원한다. 또한 참석 배우와 감독 등 영화 관계자들을 위한 프라이빗 공간인 ‘조니워커 블루 프리미어 라운지’ 조성, 한국 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 감독들과 함께하는 신예 영화인 응원 캠페인 ‘Depth of Blue’ 진행...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평론가로 활동하던 장 뤽 고다르는 1954년 ‘콘크리트 작전’으로 데뷔했다.
1960년대 프랑스 영화계의 ‘새로운 물결’을 의미하는 누벨바그 운동의 주축으로 활동했다. 프랑수아 트뤼포, 클로드 샤브롤, 자크 리베트, 에릭 로메르, 아녜스 바르다 등이 그의 영화적 동지였다.
누벨바그 운동은 매끈한 상업...
갱스터 영화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팬이었던 그는 1952년 영화 평론지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비평가로 일하기 시작했다.
1960년 고다르는 갱스터 로맨스 영화 ‘네 멋대로 해라’로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화면이 거칠게 흔들리는 ‘핸드헬드’ 촬영법, 장면과 장면을 급작스럽게 전환하는 ‘점프 컷’ 등 과감한 연출로...
미주 비영리법인 예술단체 Tree and Moon Foundation과 한미문화예술인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한류예술상 수상자에 도종환 시인(문학예술 부문), 배창호 감독(영화예술 부문), 손정순 쿨투라 발행인(출판잡지 부문)이 선정됐다.
18일 심사위원회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도 시인은 한국 시의 뜨거운 상징으로 그의 시는 모든 존재자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연민의...
이학후 영화평론가는 “영화가 안 된다고 관객을 탓하는 건 지극히 잘못된 판단이다. 관성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관객이 불신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16일까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여름 대작 중 그나마 안도의 숨을 내쉰 건 ‘한산’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으로 7월 27일 개봉해 개봉 3일 차에 100만 관객을 넘겼고, 상영 20일 차인...
마지막은 주성철 영화평론가의 책 ‘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이다. 지난달 27일 출간된 이 책은 ‘키노’, ‘씨네21’ 등의 영화 잡지에서 기자로 일하며 쌓은 주 평론가의 영화 철학이 담긴 평론집이다.
통상적인 영화 평론집은 몇 가지 주제로 영화를 묶어서 단순 설명하는 구성이다. 그러나 이 책은 목차를 ‘감독관’, ‘배우관’, ‘장르관’, ‘단편관’ 등으로...
박유희 영화평론가는 “1980년대식 낭만은 비약과 맹점을 품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관객이 해학 속에서 이해할 때 그것은 충분히 아름답고 감동적일 수 있었다”며 “1980년대 최고의 대중영화 ‘고래사냥’은 바로 그 지점을 성취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고래는 모두의 마음속에 보석처럼 간직하고 있는 사랑이다. 자신의 정체성에 회의를 느낀 소심한 대학생이...
뱅크시 전기 작가, 함께 작업한 동료 예술가, 동시대 예술을 향유한 평론가의 촘촘한 증언을 통해서다.
1990년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뱅크시는 단순한 그림과 쉬운 문장으로 완성한 길거리 예술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0년대 영국 경제 불황과 1980년대 대처 집권기를 거쳐 노동자 계층과 가난한 이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던 시기다.
뱅크시와 함께 활동한...
하나의 콘텐츠가 세계를 제패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하고 자유로운 복수의 예술적 실험이 허용되는 문화의 역동성을 만드는 일”임을 역설한다. 이 외에도 유성호 문학평론가, 이향진 영화평론가, 달시파켓 번역가, 손정순 시인 등이 이번 호 필진으로 참여해 K-콘텐츠의 다양한 양상에 대해 논한다.
■ 쿨투라 98호
쿨투라 편집부 지음 | 작가 펴냄 | 144쪽 | 12,000원
우영우 신드롬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평론가들이 비평과 찬사를 보냈기에 여기에 또 하나의 비평을 얹고 싶지는 않다. 다만, 우영우 신드롬에 우리가 좀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플랫폼보다 콘텐츠의 힘이 여전히 막강하다는 점에 있다. 그간 콘텐츠 및 정보기술(IT)을 막론하고 최근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플랫폼 리더십 장악에 있었다.
플랫폼이 초기에 시장을...
이와 관련해 윤성은 평론가는 “문화 콘텐츠는 늘 특별한 주인공을 찾아다닌다”며 “그들의 삶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극(드라마나 영화)과 현실은 다르다는데 있다. ‘말아톤’이 개봉했을 때 영화를 본 수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렸다. 장애인의 ‘인간 승리’ 서사와 그를 훌륭한 마라토너로 키워낸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에...
박찬욱이 원래 뛰어난 영화평론가였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박찬욱의 글은 그의 영화만큼이나 관능적이고 멋지다. 책도 두 권이나 냈는데, 하나는 ‘박찬욱의 오마주’고, 다른 하나는 ‘박찬욱의 몽타주’다. 전자는 그가 1994년에 출간한 ‘영화 보기의 은밀한 매력’이라는 영화평론집의 증보판이며, 후자는 그의 칼럼, 에세이, 제작일지 등이 묶인 산문집이다. 두 책은...
또한 중국의 영화 평론가 스원쉐는 “문화의 특성을 존중하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에 대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라고 표절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진수기’는 지난 4월부터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되고 있지 않다. 이에 국내의 부정적 여론을...
최근 배우 송강호에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브로커’에도 임신 중절 이야기가 나온다. 혹시 이 영화를 봤나?
“'손'에서 임신중절에 대한 묘사는 길지 않다. 그보다는 아이를 지운 여자가 자신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 생명체에 대해서 느끼는 슬픔과 죄의식을 썼다. 나는 이런 글을 몇 줄 쓰고 나면 지친다. 영화 ‘브로커’는 아직 보지 못했는데, 영화를...
‘은하해방전선’ 당시 이동진 평론가가 남긴 “영화제 울타리 밖에서의 생존력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문장도 빼놓을 수 없다.
25일 제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인터뷰룸에서 만난 윤성호 감독은 다시 생각해봐도 지난 평가들은 “너무 맞는 말”이었다며 웃었다. 관객이든 평론가든 “팩트체크 없이 부당한 비판을 할 땐 기스가 나지만, 저 사람의 근거가 일리가...
말이 아니라 그것과 부딪히자.”
많은 영화평론가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미국 배우. 그녀는 ‘어댑테이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아웃 오브 아프리카’ ‘디어 헌터’ 등의 영화로 13회에 걸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소피의 선택’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이어 'Think' 명사 특강 주제에는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의 강연이 진행됐다. 지난 수십 년간 역사와 함께 변화해온 대중음악이 어떻게 지역적·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다양한 세대에 걸쳐 소통했는지 등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Together' 오페라 갈라 콘서트 주제에서는 함석헌 베이스와 최수안 소프라노가 영화 노팅힐 OST인 She 등 9여 곡을 들려주며...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국제영화제 칸에서 ‘다음 소희’는 마음에 닿는 영화라는 평론이 지배적이었는데, 온라인으로 감상하는 관객들의 마음에도 닿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브리의 전설이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작화감독 안도 마사시의 ‘사슴의 왕’ 또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관객을 넘어서 대중적으로 접근해 시청할 수 있도록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