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다. “예상치 못한 손님이 평범한 이라크인 농부의 현관문을 두드린다 … 바로 (미군에 쫓기고 있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었다.” 이런 유혹적인 로그 라인의 영화는 흔치 않다. 안 볼 수 없었다. 영화는 실망을 주지 않았고 다른 관객들의 반응도 좋았던 것으로 안다. 2003년 4월부터 12월에 체포되기까지 그를 숨겨준...
영화제 기간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과 '한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무료 상영과 더불어 감독ㆍ배우의 GV(관객과의 대화)나 무대인사를 진행하는 등 관객에게 더욱 다가간다.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은 5~7일에 문을 연다. 오정아트홀ㆍ솔안아트홀ㆍ메가박스 등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덕혜옹주', '바람과 함께...
신세계L&B는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로버트 몬다비는 글로벌 주류회사 컨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가 운영하고 신세계L&B가 국내에 수입하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대표 와인 브랜드다.
후원 와인은 △로버트 몬다비 빈트 프라이빗 셀렉션 까베르네...
국제 시상식을 포함한 OTT 특화 국제행사인 2024 국제 OTT 페스티벌은 “Streaming the future(미래를 스트리밍하다)”를 주제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OTT와 투자사를 대상으로 국내 제작자의 우수 기획안을 피칭하고, 미디어테크 기업의 IR 및 국내·외 파트너사 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공동 제작 투자...
이와 관련해 지난달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한국 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제작사 하하필름스의 이하영 대표는 '범죄도시 4'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거론하며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내버려 둬도 될 사안인가"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이것이 배급사와 제작사의 잘못인가. 극장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려고 한...
1인 기획사를 통해 해외 소규모 영화를 수입하고 있는 배우 소지섭의 투자로 국내 상영이 이뤄진 해당 작품은 이동진 평론가가 평가한 작품 중 올해 두 번째 만점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오스카 시상식과 칸 국제 영화제에서 음향상을 받고 관객 평가에서도 음향 부문에서 큰 반응을 끌어낸 만큼 시각뿐 아니라 청각적 요소까지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작 '단골식당'은 2024년 왓챠가 주목한 장편수상을한 영화 '우.천.사' 를 비롯해 '담쟁이', '1+1' 등 전주 국제영화제, 런던 필름페스타 등에 초청되며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 및 각색한 한제이 감독이 맡았다.
주현영·김미정·정용화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단골식당'은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특히 악의 평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예술영화로는 이례적 흥행으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음향상을 수상했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 주지훈과 김희원 등 강렬한 인상의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공녀', '굿바이 싱글' 등을 제작, 감독한 김태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제76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던 탈출은 애초 지난해 말 개봉 예정이었으나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일정이 연기됐다.
한편 영화는 7월 1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제작비는 전기세 정도?”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젼 대표 겸 감독은 ‘2024 콘텐츠산업포럼’에서 단편영화 ‘원 모어 펌킨(ONE MORE PUMPKIN)’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원 모어 펌킨은 올해 2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1회 AI 국제영화제(AIFF)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받은 작품이다. 권 대표는 “AI에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창작자의 주제 의식에 맞는 이미지와...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되는 등 개봉 이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손석구 배우는 이날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에 참여해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는 영화가 어떻게 표현될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카메라라는 능동적인 개체를 고정하면서 온 제약이...
영화 종료 후에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인 정재승 교수가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 관객들과 함께 생태 위기, 환경 보호를 주제로 자유로운 담론을 나눴다. 정재승 교수는 “두나무에서 다음 세대에 전할 생명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줘 감사하다”고 평했다.
두나무는 올해 시드볼트 식물로...
2편은 지난달 열린 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34분가량 '풋티지 상영'을 진행했다. 풋티지 상영이란 쉽게 말해 '긴 예고편'이다. 영화 개봉 전, 홍보 차원에서 오프닝이나 주요 장면 등을 미리 공개한다.
"독립ㆍ예술영화 최소한의 상영 기회 보장해야"
개봉 전부터 영화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CGVㆍ롯데시네마ㆍ메가박스 등 주요...
또한, 2013년부터 시작된 박카스 29초 영화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토대장정은 1998년부터 20년 넘게 진행해 22회차까지 총 3143명이 참여했고, 이들이 걸어간 길은 1만2609㎞에 이른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어하는 대외활동 중 하나로 꼽혀, 매년 9000명에 달하는 대학생이 지원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았다.
다만 코로나19로...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과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김보라는 1995년생으로 2005년 아역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SKY 캐슬’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1989년생인 조바른 감독은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이 시기에 제작된 영화는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그려낸 다큐멘터리 등 기록영화들이 많았다. 전쟁 발발 시기와 영화 제작 시기가 겹쳤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한형모 감독의 '정의의 진격' 시리즈가 있다. 6ㆍ25전쟁 발발 배경부터 교전 상황, 휴전 회담에 이르는 과정을 1ㆍ2부에 걸쳐 다큐멘터리로 만든 영화다. 국가 주도로 제작돼 선전영화적인 성격이 짙다....
“사람 영혼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칸 영화제 입은 의상 그대로 착용마담 투소 홍콩, 한류존에 영원히 전시
“배다른 형제를 만난 것 같았다”
배우 임시완은 자신을 본 떠 만든 밀랍인형을 한참동안 바라보다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에 진짜 사람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눈을 못 보겠더라. 실제 사람 영혼이 들어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5일 서울...
함께 진행되는 SNS 이벤트는 에코 타입 테스트 후 결과를 공유하면 버려지는 폐목재로 만든 피그랩의 달팽이 언박싱 커터(5명)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 상영 예매권(100명)을 추첨 증정한다.
한 펀딩 후원자는 “매일 사용하는 제품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싶어서 샴푸바 펀딩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포장부터 원료까지 친환경으로 만든 텀블벅 펀딩...
임시완의 밀랍인형에는 제74회 칸 영화제에서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비경쟁부문에 초청작으로 상영됐을 당시 입었던 의상이 그대로 반영됐다. 임시안은 이번 행사를 기념하는 일환으로 칸 영화제에서 실제로 입었던 의상을 기증했다.
임시완은 “평생 나의 한 모습을 박제해야 된다면 우아하고 멋스러움이 있는 그런 형태를 띠었으면 좋겠다고...
영화산업 내 남성중심 구조…"여성 스태프 불편하다는 인식 강해"
여성영화인은 영화 교육 기관 이후 영화현장의 진입, 경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는 단계(한국영화 아카데미, 영화제), 경력을 쌓는 단계(극장 개봉영화 및 상업영화)로 갈수록 그 수가 급감하고 있다.
한 여성영화인은 "전반적으로 영화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남성들의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