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날 윤정희는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뒤 남편, 딸과 함께 파리에서 거주해왔다.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팬들은 물론, 영화계 후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유족들은 한국 내 분향소 설치 없이 조용히 프랑스에서 가족장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79세.
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 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 합격해 1967년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신궁’(1979), ‘위기의 여자’(1987)...
앞서 견자단은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무려 13년 만의 내한으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지난 17일 SBS ‘런닝맨’ 녹화를 마친 견자단은 오는 23일 ‘아침마당’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첫 토크쇼를 경험할 예정이다.
견자단은 홍콩 영화계의 대부이자 총감독 왕정 감독과 함께 출연하며, 그들을 환영하기 위해 조혜련...
지난 연말 영화계가 맞은 변화를 이야기하는 영화진흥위원회 자문회의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업계 사람들 여럿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한 연구원은 “젊은 세대는 누군가와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걸 즐거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일면 동의할 수 있는 말이다. 영화가 절정에 이른 순간 팝콘을 '우걱우걱' 씹어 먹는 사람, 집에서 싸 온 음식을 꺼내기 위해...
일평생 영화계에서 활동하면서 대소사를 챙기던 원로 배우들의 부재와 투병 소식에 영화계도 함께 아파했다.
지역 기반 영화제 잇단 폐지 칼바람
국내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16만 명의 발걸음을 끌어내며 비교적 성공적으로 27회째 행사를 마쳤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부산을 찾은 양조위에 대한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특히...
주지훈은 ‘신과 함께’ 시리즈(2017~2018), ‘공작’(2018), ‘암수살인’(2018), 넷플릭스 ‘킹덤’(2019) 시리즈 등 흥행작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영화계에서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김성훈 감독의 ‘피랍’,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사일런스’도 관객과 만날 준비 중이다.
처음부터 안정적인 입지를 누렸던 건 아니다. 2007년 드라마 '궁' (2007) 데뷔 당시 모델 출신 배우로서...
영화 ‘ET’를 연출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모형을 ‘영화계 8번째 불가사의’라고 칭하기도 했다.
영화 ‘ET’는 1982년 개봉한 영화로 지구에 남겨진 외계인이 소년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 속에서 소년과 외계인 ‘ET’가 손가락 끝을 맞대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7살의 나이로 주인공과 함께 ET를 만나는 여동생 거티 역을 맡았던 드류...
영화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한국과 아시아권의 불법 다운로드 기술에 의한 ‘지하개봉’이 순식간에 이루어져 그 피해가 막심하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옵니다.
그래서 그런 걸까요?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2’는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큰 대형 스크린에서 보는 게 첫 번째고 사운드도 있다”고 영화관에서 꼭 봐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던 골든글로브는 지난해 HFPA의 인종·성 차별 논란, 운영진의 부정부패 의혹 등이 불거지며 할리우드 영화계의 보이콧 대상이 됐고, 생중계 방송마저 중단됐다.
올해에는 NBC 방송이 HFPA의 포용성과 다양성 증진 등 쇄신 작업을 수용해 생중계를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제80회...
유연석은 “올해도 청룡영화상 MC로서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 영화계에 많은 응원과 호응 보내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청룡영화상이 어떤 분에게는 위로가, 어떤 분에게는 감동과 기쁨이 되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해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자 영화인들의 축제...
지난해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 상, 올해의 배우상 등 5관왕에 오르고 그해 서울독립영화제, 여성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수상을 모두 휩쓸며 한국 영화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속 엄마 수경은 일반적인 인식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인다. 딸을 손쉽게 폭행하고 집을 자주 비우는 그는 친구들에게 ‘불량엄마’ 소리를 듣고도 어물쩍 웃어넘긴다....
영화계에서도 행사 중단이 이어졌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무대인사 예정이었던 김윤진, 소지섭 주연의 ‘자백’과 이성민, 남주혁 주연의 ‘리멤버’가 일정을 멈췄다.
‘자백’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와 ‘리멤버’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소식을 알리면서 “국가적 애도에 따른 결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가요계 상황도...
방송·영화계는 추모의 뜻을 담아 행사를 중단하고 있다. 영화 ‘자백’과 ‘리멤버’는 무대인사를 취소했으며 개봉 예정인 ‘압꾸정’은 제작보고회를 연기했다.
대형 테마파크도 핼러윈 행사 취소에 나섰다. 에버랜드는 축제 중단을 결정했으며 롯데월드도 퍼레이드 등 전면 취소를 논의하고 있다.
지자체는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나서고 있다....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막을 내린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일인 이달 5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10일 간 총 16만1145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다녀갔다.
이는 국내에서 개최된 문화행사 중 최고 규모의 관람객이다. 올해 국내 최대 미술 아트페어로 크게 주목 받았던 키아프X프리즈는 약 7만 명, 서울코믹콘의 뒤를 이어 개최된 서울 팝콘은 약 4만 명의 관람객을...
‘에투알 뒤 시네마’상은 지난 1년간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 교류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는 상이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린 ‘프랑스의 밤’ 행사에는 양국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줄리앙 카츠 주한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은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는 오랜 기간 많은 영향을 끼쳤다”면서 “한국 영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또 디너타임 참여자를 대상으로 영화 관람 후 음식계, 영화계 명사와 함께 소통하는 '맛있는 토크'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외에도 KB청춘마루에서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와 함께 청년 영화인 지원을 위한 '청마 영화 상영제', 영화에 관심 있는 고객과 퀴즈를 통해 소통하는 'Movie 퀴즈 대회'를...
영화계에서 여성 감독이 여성 주연 코미디 영화로 1, 2편의 시리즈물을 연이어 연출한 사례 자체가 드물어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가에 관객 발걸음이 뜸했던 2020년 2월 개봉한 ‘정직한 후보’가 153만 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낸 덕이다. 기존 45억 원 수준의 제작비도 60억 원으로 늘었다.
개봉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종로 팔판동의...
쇼박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봉 이튿날부터 영화계 안팎의 여러 제보자로부터 ‘비상선언’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악의적인 게시글이 특정한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그 과정에서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영화에 대한 악의적 평가를 주류 여론으로 조성하고자 일부 게시글을 특정한 방식으로 확산 및 재생산해 온 정황들을...
물론 이미 약속된 촬영 계약이 지연된 것인 만큼 ‘영화 스태프에게 피해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을 다 한 거라고 볼 수도 있다.
문제는 영화계의 대응이다. 큰 물의를 일으킨 배우를 손쉽게 기용하는 데 거리낌이 없어서다. ‘수리남’으로 복귀를 알리기 전인 올해 8월, 이미 신작 ‘하이재킹’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한다. 제작비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박유천은 2017년 개봉한 ‘루시드 드림’ 이후 5년 만에 영화계에 복귀한다. 주연으로 나선 것은 2014년 개봉한 영화 ‘해무’ 이후 처음이다.
‘악에 바쳐’는 재벌가의 사위이자 의사였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박유천 분)과 잃을 게 없는 여자 홍단(이진리 분)이 나락에서 서로를 마주한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영화 ‘경계인’(2020), ‘투란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