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점은 최근 국내외 유수 영화제 출품작 경향을 살펴볼 때 필름 촬영 방식을 사용한 영화의 수는 다시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 덕에 필름 제작사와 현상사들의 지속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영화계에서는 필름 촬영 방식과 디지털 촬영 방식의 공존을 이상적인 상태로 본다.
디지털 촬영 방식을 선택했을 때 더 잘 표현되는 영화가 있는가...
‘극한직업’에 이어 ‘닭강정’에 류승룡을 캐스팅한 이병헌 감독은 “류승룡은 한국 영화계와 드라마에 필요한 귀한 배우다. ‘닭강정’에서 당연히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또다시 닭이라서 조금의 미안함이 있었다. 고착화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무빙’에서 닭을 튀기고 계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류승룡은 “유정 씨가 (닭강정으로) 영혼을...
롯데시네마도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첫 콘서트 실황영화 공개를 예고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콘서트 실황영화를 통해 침체한 극장 산업을 일으키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영화 특수상영 매출액은 1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9%(52억 원) 증가했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영화제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국영화를 알리는 축제다.
개막작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건재한 황궁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민과 외부인의 치열한 생존 다툼을 그린 영화다. 영화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은 피렌체를 찾아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의 주연 배우인 이병헌의 작품 6편이...
A 씨는 감사 과정에서 "사전 안내를 받지 못했고, 이해가 부족했다", "영화계의 공동제작자 계약 및 업무 협조를 한 사실만으로 이해관계자로 보기 어렵다" 등의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감사실은 이 같은 A 씨의 행위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5조, 제9조, 제10조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과거 A 씨는 제작사 B와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한 바...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플러스엠은 지난해 두 편의 ‘천만 영화’를 배급하며 매출 점유율 16.7%, 관객 점유율 17.2%를 달성했다. 국내 투자배급사와 직배사를 통틀어 펜데믹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범죄도시3'는 지난해 상반기에 개봉해 1068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하반기에는 '서울의 봄'이 개봉,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1312만 명을 모으며 역대 한국영화...
영화 ‘듄: 파트2’(이하 ‘듄2’) 팀이 EBS 인기 캐릭터인 펭수를 만난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 젠 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등의 ‘듄2’ 주연들이 EBS를 대표하는 캐릭터 펭수와 촬영에 나선다.
또한, 이들은 tvN 대표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 측과 출연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듄2’는 2021년 개봉한 영화 ‘듄 :파트1’...
살펴보면, '다음 소희', '너와 나', '괴인', '비밀의 언덕' 등이 비평적으로 큰 성취를 이루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여러 상을 받았다.
영화계 관계자는 "독립영화 산업이 침체한다면 제2의 봉준호, 박찬욱은 나올 수 없다"라며 "향후 한국영화 산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신진 영화 창작자들에 대한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영화들의 목록을 살펴보면, 이정홍ㆍ조현철ㆍ이지은 감독 등 신인들의 장편 데뷔작이 많다. 신인 작품이 대거 선정된 것은 한국영화계를 이끌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음을 알리는 하나의 지표라는 게 영자원의 설명이다.
특히 이정홍 감독의 '괴인'은 그간 한국 독립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호흡의 작품이다. 목수로 일하는 주인공의 궤적을 통해...
영화계 관계자는 "원래 영화가 프로파간다적인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영화는 대중을 선동하고 특정 이념을 선전하는 데 효과적인 장치"라며 "정치인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영화를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살인자ㅇ난감' 등 단순한 장르물을 정치적 가십 거리로 삼는...
박 이사장은 "현재 영화계 상황이 어렵다. 이 상황에서 영화제가 잘 되는 것은 쉽지 않다. 빠른 시간 내 영화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영화제를 위한 비전과 방향성을 말씀드리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광수 이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2일(금)부터 시작된다.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이마저도 어려우면 위원 가운데 연장자가 맡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지난 2년간 한국 영화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려고 애썼는데 재도약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떠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 영화인으로 돌아가 한국 영화가 제 모습을 되찾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기생충·미나리 이어 세 번째셀린 송 “믿을 수 없는 영광”
한국계 캐나다인 신인 감독 셀린 송의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영화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두 개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6회 아카데미 작품상 상과 각본상 후보로...
지난해 영진위는 정부의 영화제 지원 예산 삭감 움직임으로 인해 영화계 안팎으로 큰 질타를 받았다. 특히 정부 지원을 받는 영화제가 1/4 규모로 축소할 위기에 처하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초부터 세수 감소에 따른 정부의 예산 기조가 긴축재정으로 바뀌면서 강력한 구조조정 요구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같은...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위축된 한국영화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내달 중으로 홀드백 준수 의무화 방안을 발표한다. 다만 전체 영화가 아닌 정부가 지원하는 모태펀드(영화계정, 문화계정) 투자작 대상 한정이다. 제작비 30억 원 이하 작품은 제외하는 등 예외 규정을 조율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개봉지원펀드가...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14일(현지시간) ‘이선균의 죽음 이후 한국 영화계가 언론과 경찰의 압박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음에도 경찰 조사 때마다 언론의 집중적인 취재 대상이 된 점 등을 거론했다. 그가 사망하기 직전 경찰 조사가 19시간 진행된 점도 지적했다....
감독을 비롯한 영화계·방송가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연예인들은 다소 격앙된 추모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룹 클론 강원래의 아내인 가수 김송은 “군중심리가 제일 나쁘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죽음으로 몰고 간다. 죽였다 살렸다 한다”며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걸리는 사람과 아직 걸리지 않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라고...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유 장관을 포함해 영화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먼저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소담 씨도 빈소를 찾았다.
최근 고인과 함께 영화 '잠'에 출연해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정유미 씨는 전날 밤 조문을 마친 거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많은 영화계 동료들이 빈소를 방문했다. 상주인 전혜진을 비롯한 이선균의 형제들이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인과 영화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함께 밟았던 봉준호 감독과 영화 ‘사도’에서 전혜진과 함께 연기한 배우 문근영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지승현도 유족을 만나 위로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영화인들이 이선균의 부고 소식을 듣고 깊은 충격에 빠졌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관계자들 역시 모두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 9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