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정부는 MSCI 선진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으로 외환시장 개방,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절차 간소화, 영문공시 의무화, 배당금 지급 투명성 제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이 유출될 수도 있으나, 선진 시장에 걸맞은 제도를...
또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는 분기별 기업설명회에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여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20년 선제적으로 도입한 영문공시도 꾸준히 이어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이후 900억 원 규모의 신규 패시브(Passive) 자금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체감하고...
MSCI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리포트에서 “올해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과 영문공시 의무화 등을 발표하고 2024년 초부터 시범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이 대책들이 완전히 구현되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SCI는 “이같은 제안된 조치가 완전히 완료된 후에만 관련 등급을 조정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영문 공시 단계적 의무화 등 한국 정부의 노력으로 MSCI가 한국을 선진지수 관찰 대상국에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며 “현실화한다면 주식시장에 560억 달러(약 70조7000억 원)의 순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해 3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글로벌...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올해 3분기 XBRL 재무공시 제도 본격 시행에 앞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선진사례와 안정적인 제도 정착 방안 등을 논의함으로써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XBRL 재무공시 선진화와 영문 DART 개선 방안 등을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손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 폐지, 영문공시 확대 도입, 외환시장구조 개선 등 거래소 및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외국인 투자자 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손 이사장은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발표 내용을 환영하고 고마워했다”며 “기업들의 지배구조 변화를 놀라워했고 주주환원 정책과 배당 절차 개선 등을...
외환시장 개방 확대ㆍ깜깜이 배당 개선ㆍ영문공시 의무화
한국은 선진국으로 편입되기 위한 3가지 조건 중 경제 규모나 주식시장 규모는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지만,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선진국으로 분류되지 못했다.
지난해에 MSCI가 개선을 요구한 외환시장 개방 문제, 배당 문제, 외국인 등록이나 영문 공시 등의 이슈에 대해...
정상호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이날 개회사에서 “건전하고 투명한 자본시장을 위해 상장법인 공시담당자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거래소가 국문공시영문 번역지원 서비스 및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등을 지속하여 상장법인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예정된 코스닥 상장법인 공시담당자 워크숍은 한국거래소 본사가 소재한...
XBRL을 사용 중인 상장법인과 더불어 공시 관련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상장법인은 애로사항이 클 가능성이 있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당국 중에서 XBRL 작성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것은 유일한 상황”이라며 “XBRL 도입시 영문 주석공시가 동시에 나오는 만큼 외국인들의 한국 증시 관심도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월부터 ‘미국 주식 실적 인포그래픽’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지난 실적 공시를 바탕으로 단순하게 표현한 이미지와 함께 실적 발표 내용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 1분기 AI모멘텀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갔던 미국 주식시장이, 4월에는 SVB,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사태로 인해 급격히...
영문공시도 내년부터 자산 10조 원 이상 상장법인을 시작으로 시장에 필요한 중요정보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투자자 등록제도를 운영하는 곳이 없다.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미 공시언어를 영어로 채택하거나 대만은 부분적으로 의무화했다. 금융당국은 국제기준에 맞춰 자본시장의 투자환경이...
손 이사장은 본 세션에서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 폐지, 영문공시 확대 도입, 외환시장구조 개선 등 거래소 및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외국인 투자자 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및 평가 관련 이슈,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우량기업 상장유치 등 한국 자본시장 관련 주요...
앞서 발표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상장회사 영문공시 확대, 배당절차 개선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IB(투자은행) 규모를 키워 글로벌 진출 여력을 확보하고, 다른 금융업종과 동반 진출하거나 대기업·국민연금을 비롯한 여러 플레이어를...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호변경안내’ 공시를 한 기업 수는 123곳에 달한다. 공시하지 않은 대기업 계열사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더 크다.
교보생명은 전날 대체자산운용사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고 대금 전액 납입을 마치며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 지었다. 교보생명에 편입된 파빌리온자산운용은...
2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영문공시 의무화 도입을 위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발표된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방안’에 포함된 ‘영문공시 단계적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해당 방안은 2024~2025년 1단계 의무화 과정에서 2026년 이후인 2단계 의무화...
김 위원장은 “(국제 기준에 맞지 않은) 물적분할 문제, 영문 공시, 외국인 투자 문제 등과 같은 이슈 중에 하나로 공매도가 남은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외국인이 봤을 때 여러 나라에 투자를 하는데 우리나라 같은 시장 거래 조건을 갖고 외국인을 맞이하는 게 게 맞냐는 질문을 당연히 할 수 있고, 그런 점에서 당연히 이제 공매도도 언젠가는 정상화해야 된다는...
이어 “XBRL 재무공시 제도를 통해 국내외 정보이용자는 상장사 및 주요 비상장법인의 재무데이터를 액셀 등 데이터 분석 도구를 통해 쉽게 분석할 수 있고, 외국인 투자자는 후행 자료에 의존하던 영문 재무제표 및 주석을 사업보고서 공시 즉시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국제 신뢰도 제고가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금감원은...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는 10일 주주총회소집공고에서 사외이사 선임 건인 제7호와 제8호 안건에 대해 집중투표제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또 전자투표 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예탁원을 통해서 하도록 안내했다.
FCP의 주장을 두고 KT&G와 예탁원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KT&G 측은 “예탁원이 외국인 투자자의 전자적 의결권...
김진영 연구원은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측면에선 외국인투자자 등록제 폐지, 외국인 통합계좌 활성화, 외국인 장외거래 편의성 개선 영문 공시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 등”이라며 “배당절차 개선과 더불어 인가받은 해외소재 외국 금융기관에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 허용, 외국환 전자중개 업무 도입 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MSCI 선진시장...
거래소는 2022년 공시실적 등을 기초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과정을 통해 공시우수법인 8사와 영문공시우수법인 3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시제도개선 참여와 의견제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시제도개선실무협의회 우수위원 1인을 선정했다.
선정 우대 혜택은 선정 후 1년간 연부과금과 상장수수료 면제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3년간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