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놓은 취약계층 지원책이 저신용자에 집중되면서 일부러 신용을 낮추는 '이상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성실상환자인 고신용자에 대한 혜택은 없고 이번 대책은 저신용자에 혜택이 일방적으로 쏠려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지난달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이 운전자금을 2000만 원 한도로 연 1%대 이자로...
이어 "저신용자를 위한 금융지원 같은 경우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지원대상을 세밀하게 가려내야 하는 '식별'의 문제가 중요하다"면서 "영끌과 빚투로 수익을 본 사람들은 이익을 사유화하고 손실 본 사람들은 국민 세금으로 메꾸지 않도록 지원대상을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이 내놓은 금융지원책이 '2030세대' 저신용 청년층에 집중되면서 세대 간 갈등 국면까지 치닫고 있다. 청년층의 빚 탕감과 이자 지원, 목돈 마련 상품까지 나오면서 40~50대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 하순까지 신용회복위원회에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신속채무조정 특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신용 청년의 소득·재산을...
코로나 충격을 버티기 위해 대출을 늘린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부동산값이 폭등하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을 통해 집을 마련한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
은행은 진입이 규제되는 면허(免許)산업이다. 그런 만큼 일반 기업과 달리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과거 외환위기 때 파산을...
서울 브랜드 단지 미분양 골머리대구에선 '마이너스피' 등장"위험관리 필요한 시점"
‘미분양’, ‘마이너스 프리미엄’, ‘할인 분양’.
지난해까지 부동산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단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치솟는 금리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 실수요를 노리던 무주택자는 원리금 부담에 매매 대신 전·월세를 알아보고 있다. 여기에 경기...
지난해 2030세대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올해 들어 부동산 경기가 악화했다고는 하지만 △1월 37.54% △2월 36.03% △3월 40.69% △4월 42.30% 등 5월까지는 서울 아파트 매수자 중 2030 청년 비중이 30%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2030...
정부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빚투(빚을 내서 투자)족 끌어안기에 나섰다. 취약층 금융부담 경감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한국사회의 피해자격인 청년층을 국가가 안기 위함이라는 대의적인 명분을 내세운 정부의 이런 결정에 아이러니하게도 다수의 청년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왜 내가 낸 세금으로 영끌족이 자초한 개인 투자의 책임을 보전해주느냐’...
금리 인상 및 집값 내림세로 인해 ‘영끌’로 주택을 매수한 2030 청년들의 대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19~2021년) 주택을 매입한 MZ세대는 72만277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입자(250만1574명)의 28.89%에 해당하는 수치다.
MZ세대의 주택구매 비중이...
그는 먼저 신용회복위 청년 특례에 대해 “사업 자체에 정부 예산이 수반되지 않고 논란처럼 빚투나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를 대상으로 한 게 아니고, 전체 채무를 감면해주는 것도 아니라서 원금 감면은 전혀 없다”며 “신용회복위와 금융기관 간의 협약에 따른 것이라 차주인 금융기관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진행될 수 없고 정부가 세금을 들이는 것도...
이에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대출을 상한선까지 받아 내 집을 마련한 2030 세대의 고통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2년 하우스푸어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현재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월 말 기준 연 3.90%, 신규 주담대 금리가 연 4.7~4.8%인데 한국은행의...
빚을 내서라도 주택을 사뒀던 일명 ‘영끌’ 매수자들이 금융비용 부담이 더욱 커지기 전에 처분하려는 것이다.
1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으며, 추가 금리 인상도 시사한 바 있다. 여기에 물가상승 및 경기둔화 등 거시적인 경제이슈들이 계속되는 한 부동산 거래시장이 활기를 되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지난해 부동산 열풍이 불면서 ‘영끌’과 ‘빚투’를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쏟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부동산 매수세가 얼어붙은 가운데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따라 생애 처음 주택을 사려던 계획을 미루는 무주택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에서...
이어 "코로나 19로 대출이 늘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영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한 청년들 모두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상별 맞춤형 대안을...
이어 “규모를 좀 더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에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40조 원보다) 좀 더 확대가 되면 서민 주거, 특히 영끌로 대출받아 주택을 보유한 세대들에 도움이 될 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상공인 대환대출도 좀 더 확대하라는 요청을 계속 하고 있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국내 투자자나 집을 사려는 이들, 영끌족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지
"한은 총재로서 어디다 어떻게 하냐고 말씀드리기 어렵고요(웃음). 지역에 따라 다르고요. 농담삼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희가 생각할 때는 부동산 가격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었고 주가도 사실 PER(주가수익률)이 15%까지 올라가는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에요. 금리 상승 국면을 통해서...
특히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매수에 대거 나선 2030과 그렇지 않은 젊은층의 감정은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
실제로 최근 주요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무주택자로 추정되는 글쓴이들이 집값 폭락을 거론하며 영끌 매수자를 걱정하거나 조롱하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한 무주택자는 “젊은 사람들이 빚 값을 능력도 없으면서 돈을 벌기 위해 영끌에...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그 원인과 전망은?’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재테크 세미나에선 빚투, 영끌로 시작해 ‘코인존버’, ‘하우스푸어’로 이어지는 MZ세대 투자자뿐 아니라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우려는 이들을 위한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금융대전’에서 ‘격동기의 세계경제, 인플레 극복하고 순항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재테크 세미나에선 빚투, 영끌로 시작해 ‘코인존버’, ‘하우스푸어’로 이어지는 MZ세대 투자자뿐 아니라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우려는 이들을 위한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인플레이션 시대 투자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재테크 세미나에선 빚투, 영끌로 시작해 ‘코인존버’, ‘하우스푸어’로 이어지는 MZ세대 투자자뿐 아니라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우려는 이들을 위한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